오오대전에서 내가 투표할 때 작성한 글
본 글은 오오대전 승자 투표에서 제가 폴링다무코님에게 투표할 때 보낸 쪽지 내용이며
가독성을 위한 약간의 문장수정과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선택 이유 등을 제가 공개하면 마치 다른 배심원들도 그렇게 해야만 하는 분위기가
조성될거 같아서 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배심원들이 여론의 눈치를 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솔직한 소신을
담아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리그 결과에서 나오는 이유들은 요약적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좀더 상세한 이유가 궁금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작성해서 보낸 것만 일단 올려봅니다
+ 금서 계층에 대해서 내 개인적인 생각을 리그 끝나고 적겠다고 답글을 한 것도 있어서
그걸 이 쪽지 내용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이것 또한 어디까지나 하나의 배심원의 생각일 뿐이라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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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의는 어려운 요소가 많았고 개인적 모든 논의 내용의 주장과 반론을 다 나열하여 다루기는 길어져서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던 요소만 적었습니다.
오티누스 측의 주장/반론은 ()로 제가 요약 정리했고 오릭스 측의 주장/반론은 []로 정리했습니다.
괄호를 사용하지 않은 글은 저의 생각입니다.
줄여볼려고 했는데 그래도 글이 길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일단 오릭스 측에서는 상위존재인 목격자에게 받은 정신조작 능력의 힘에 오티누스는 저항할 수 없을 것이다,
오티누스는 개념조작 유형1이 아니므로 오릭스가 더 강력한 이능으로 죽일거다 등이 초반에 나온 승리플랜이었습니다.]
(오티누스측은 위상조작이라는 능력에 어지간한 이능은 다 있고 정신조작 같은건 이미 마신보다 하위존재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개념조작 유형1 관련된 논쟁은 마신은 세계 외부에 존재라는 것을 통한 반론들이 이어졌고 오티누스는 1계층 존재인 앨리스와의 차이가
손짓 정도로 끝나는 수준이며 오릭스 역시 동계층의 군체신을 상대로 이겼다고는 하지만 오티누스와 앨리스 수준의 격차를 보여주진 못했다는
반론을 하고 그럼으로 오티누스가 승천차원에 위상을 박고 오릭스를 제압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또다른 오티누스측의 인물은 오티누스가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속도차이로 오릭스를 쓰러뜨린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에 대하여 오릭스측은 의지로 시공간과 차원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세계에서 초광속 속도는 의미를 가지기 힘들다
시간축 외부에 존재하며 선형 시간축을 외부의 아테온보다도 오릭스는 강력한 존재이며 비인과성을 가지고 있으며 측정불가 속도이다.
승천차원 속의 왕좌의 세계에서 오릭스는 편재이므로 속도는 문제가 없고 거리를 무시한 공격이 가능함 등의 주장을 펼칩니다.]
(오티누스 측은 그러나 이것은 선형 시간축 밖의 존재라는 것일 뿐이며 mcu의 tva 등의 예시로 반론을하며 시간축 초월이 아닌
선형 시간선 외부의 존재일 뿐 측정불가 속도는 아니다는 반론을 합니다.)
속도 문제에 대해서는 무한속도인 오티누스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비인과적이고 선형 시간축 외부의 존재간
싸움이기에 누가 선재공격권이 있냐는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오티누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오릭스가 측정불가 속도가 아니라 하더라도 힐베르트 공간을 내포한 피라미디온을
부품으로 취급하는 벡스들보다 강하다는 오릭스는 차원성에 있어서는 유리합니다.
금서 세계관의 물질계의 힐베르트 공간은 앨리스가 확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처음부터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차원성에서 이점이 있다고 속도에 이점이 있다는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단은 오티누스 측에 유리한 요소가 있다로 보고 있습니다.
[오티누스측의 승리플랜에 대하여 오릭스측은 여기서 '목격자'라는 오릭스보다도 상위존재인의 힘 '어둠'이 승천차원에 있기 때문에
위상을 박지 못한다는 반론을합니다. 또한 마신이 정신조작에 면역이 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티누스가 목격자에게 받은
굴복에 버틸 수 있는 근거가 있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목격자에게서 얻은 굴복의 힘은 오티누스에게 유효해 보입니다 오티누스 측의 승리플랜에 대한 반박 이후
결국 최종적으로 오티누스 측이 오릭스보다 계층을 더 높이는 전략으로 승리플랜의 방향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서 오릭스 측도 계층상향을 시도하는데 추가 계층을 보기 이전에 중요한 부분만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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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누스는 무한속도이다 오릭스는 승천차원에 있는 왕좌세계에서 편재이다
다만 전투는 오릭스의 왕좌세계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승천차원에서 전투시작이다.
오릭스나 오티누스나 선형시간 외부의 존재인건 동일하다 속도는 오티누스가 유리해보입니다.
물론 오릭스쪽도 유리한 요소는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오릭스보다 상위의 계층의 존재(목격자)에게서 받은 굴복의 권능을 오티누스가 버틸 수 있는가?
오티누스보다 상위존재의 정신조작 이능에 대해서 오티누스가 버틸 수 있는거 같진 않다.
이제 핫했던 계층논쟁을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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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누스 측의 추가계층은 앨리스의 원더랜드 1계층 + 원더랜드 너머의 창조층 + 유출층 + 미궁으로 오티누스는 4계층 존재이다.)
[원더랜드 밖의 창조, 유출 등의 카발라 4계 구조의 상세는 나온바가 없다 그저 레벨 시스템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창조, 유출 층 각각에 추가로 계층을 줄 수 없다 4계층이 아니라 원더랜드 + 카발라 유출세계로 2계층이다]
[1계층인 무한의 숲을 포함하고 무한한 힐베르트 공간구조를 내포하는 피라미디온이 2계층, 피라미디온을 부품으로 취급하는
벡스들의 네트워크로 3계층 그리고 그러한 벡스들의 리더인 큐리아가 오릭스를 이길 수 없다고 하였다
고로 오릭스는 적어도 1계층이 아닌 3계층이며 앞서 언급한 3계층 구조인 벡스 네트워크 + 1계층인 승천차원을
전부 박제할 수 있는 존재인 목격자에게서 하사 받은 굴복의 힘으로 쓰러뜨리겠다.]
(벡스 네트워크는 말그대로 망이며 세계를 연결하는 연락망으로 보이며 직접적으로 피라미디온을 내포하는 것인지 모호하다
또한 무한의 숲은 1계층이라기 보다는 2-A로 보인다.)
[무한의 숲은 무한한 세계선을 내포하고 그걸 관리하는 세계선 외부에 아테온 등이 있다 또한 벡스 네트워크는 무한한 시물레이션 된 것과
무한한 시뮬레이션 되지 않은 것을 나누지 않고 네트워크에 괄호{아마도 처리할 연산을 뜻하는 것으로 보임}로서 존재한다]
{최종결정 과정}
계층에 대한 주장/반론들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일단 4계를 통해서 오티누스가 4계층이다는 카발라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없는 현재의 시점에서 카발라로 2계층씩이나 추가획득은 어렵다는 반론은 납득이 됩니다.
원더랜드 너머의 세계구조로 카발라 4계 전체를 1계층으로 본다면 오티누스는 2계층인 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릭스 측의 내용을 살펴보면 벡스들의 연산을 통해서 만들어진 '무한의 숲'은 세계선이 무한한게 아니라
'조건이 다른 서로 무한한 세계선이 시뮬레이션 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만으로 1계층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개별 벡스들은 무한히 연산을 통하여 세계를 만들 때 매개변수들이 다른 시뮬레이션을 통한 발산형 무한다중우주(무한의 숲)를 만드는 존재입니다.
조건이 다른 무한한 세계에 대한 서술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의 매개변수에 대한 자유도에 관한 것이지 계층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여기까지만 본다면 무한의 숲은 여전히 2-A로 저는 생각합니다만 세계선 외부의 아테온 관련 반박이 있어 관련 내용을 더 살펴볼 필요는 있으나.
여기서 무한의 숲 관련으로 논쟁은 중단이 되어서 리그 내용만 볼 때는 일단 무한의 숲 1계층은 방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한의 숲 + 힐베르트 공간 구조를 가진 피라미디온으로 벡스는 2계층의 존재로 보이며
벡스들의 네트워크가 3계층인가의 여부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일단 논쟁상으로 벡스들은 2계층 존재인데 벡스는 각자 2계층의 구조를 가지고 있겠지만
벡스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벡스들의 상호작용을 연결하는 것은 맞으나 현재 나온 정보만 봤을 때 그자체가 더 큰 공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무한한 괄호로 표현된 시뮬레이션 된 것과 되지 않은 것은 벡스들의 네트워크에서 벡스들이 현재 처리한 연산작업과 처리하지 못한 작업들이
무한히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벡스들을 군체로서 상호연결을 한 네트워크는 개별 벡스로 연산하기 힘든 작업들을 군체로서 벡스들을 연결하여
처리한다는 일종의 그리드 컴퓨팅으로 저는 해석하였습니다.
벡스 개체들이 연결된 벡스 네트워크라는 군체 형태의 그리드 컴퓨팅 구조는 하위무한을 직접적으로 포함하는 더 큰 공간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벡스가 양의 구조로 계층을 얻으려면 벡스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각각의 노드에 해당되는 벡스들의 개체들이 무한히 많다면 그 네트워크 전체구조는
3계층이 맞겠지만 적어도 논의에서 그러한 언급은 없기 때문에 저는 3계층으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벡스 네트워크가 3계층이 아니라면 큐리아의 발언에 의하여 오릭스는 2계층의 존재이겠지만 속도차이에 의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공격의 우선성 획득은 오티누스 측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래서 목격자로부터 얻은 권능으로 오티누스를 쓰러뜨리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럼으로 최종적으로 제가 내린 결론은 오티누스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MVP는 1대 3으로 싸운 치즈스츠님을 고르겠습니다.
그런 크리티컬 히트를 할 수 있는 내용이 안나와서 의외였음
무한의 숲과 아테온 관련으로도 궁금한건 아테온이 무한의 숲에 속하는 존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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