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어휴
최동수의 그 많은 재산은 딸인 최수정에게도, 심복인 종건에게도 돌아가지 않았다고 함.
종건 잡기 당시에는 종건이 싸움 실력만 놓고 보면 최동수보다 확실하게 더 강했으니, 그런 종건이 최동수의 재산까지 얻으면 더 젊고 강한 최동수가 탄생한다며 근들갑 오지게 떨었지만 역시 최동수 같은 씹새끼가 자기 재산을 남에게 넘길 리가 없지. 친딸에게도 안 주는 새끼인데.
최동수의 재산은 현재 무슨 이상한 재단에 있고, 그 재단의 이사회 일원 중 하나가 당연하게도 본작 희대의 JOAT인 그 새끼라고 함.
이지훈은 재단의 이사회 소속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법적으로 그 재산을 모두 사적으로 운용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함.
홍경영 회장은 내막을 듣고 이지훈이야말로 가장 수상한 새끼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박형석에게 이지훈을 조심하라는 말을 해줌.
박형석도 이지훈이 자신을 이용해서 더러운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지만 이지훈의 진짜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이지훈의 부탁을 수용해 부산으로 온 것임
그리고 박형석은 마태수가 가진 산에서 이지훈에게 원한이 있는 1세대 왕들인 마태수와 지공섭과도 은밀히 만나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함.
나재견은 이지훈에게 약점이라도 잡혔는지 이지훈의 편이 맞았고 진랑에게 부산을 넘기라는 이지훈의 제안을 전달함. 당연히 진랑의 입장에서는 좆같은 소리만 골라서 하는 이지훈이나 그런 이지훈의 개 노릇이나 하는 나재견이나 다 어이없는 새끼들이니 나재견과 진랑도 싸우게 됨
역시 1세대 왕들 중에서도 상위권답게 나재견은 백상과 황정석을 단숨에 제압함. 물론 백상과 황정석이 지쳤으니까 그렇겠지만 어쨌든 사실이 이렇지.
나재견은 수련이 끝난 이지훈이 직접 붙어보고 강하다고 평할 정도의 실력자였음. 나재견 VS 이지훈 싸움 회상 장면만 봐도 이지훈 상대로 이긴 것은 아니겠지만 이지훈에게 진 것도 아닌 듯. 나재견도 명색이 마계의 왕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나재견의 기술은 택견을 기반으로 한 발차기라고 함.
나재견이 얼라이드와 같은 편인 듯한 내용이었다가 나재견이 진랑과 같은 편인 듯한 내용으로 가더니 갑자기 나재견 VS 진랑이 되고
결국 나재견 VS 얼라이드 매치가 되는 기적.
이 만화에 애새끼들 도파민을 위한 복선 하나 없는 억지 반전 말고 구상된 스토리라인이라는 것이 있긴 있는가?
주인공이 지금 같은 편에 서려고 하는 부산의 세력은 과거에 자신들을 공격한 이지훈의 행태에 큰 원한을 갖고 있음
근데 주인공도 이지훈의 명령을 듣고 그 과거의 이지훈과 똑같은 행동을 해놓고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는 같은 편이다 이지랄을 떨고 있는데 부산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어이가 없잖음.
그리고 나재견은 저번주엔 진랑과 같은 편이라고 하면서 진랑을 상대할 마태수라는 놈을 대신 때려눕혀 주더니 갑자기 진랑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을 해서 몇 컷만에 진랑과 적대하게 됨.
그럴 거면 나재견이 마태수를 대신 잡아준 이유가 없었음. 병신이 아니고서야 진랑이 그 제안을 받을 리 없다는 사실을 짐작할 텐데 저번에는 편이라더니 이번에는 진랑을 자극해서 싸움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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