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후기(+그림 완성)




에볼토 측 참여한 사람이 나 밖에 없으니 이번에도 나 혼자네...
리그 시작하고 글 1개 뿐이지만, 시작 전에 예고삼아 올렸던 것들까지 합하면 적당히 올렸다고 볼 수 있을지도.
그 밖에 짤막한 자료 급급하게 올렸다가 괜히 안 좋은 소리 듣고 삭제한 것도 있으니.
사실 벨트 약점이 처음 나온 순간부터 예상 된 싸움이긴 했음.
라이더들은 기본적으로 벨트로 변신하거나 벨트 돌려서 필살기를 발동하는 걸 생각하면 시작하자마자 선빵 당할 확률이 높음.
실제로 해당 자료를 움짤로 올리기도 했고.
근데 라이더 시리즈 보면서 적의 공격이 날아오는 찰나의 순간에 변신하고 바로 필살기 써서 반격하는 장면을 본 것 같기도 한데... 어느 시리즈의 몇화인지 기억 안나서 찾는 거 포기.
어차피 그거 찾아서 인정 받는다고 해도 뚫어야 할 문제가 너무 컸음.
당장 백병전으로 가게 되면 어느 쪽이 우세할지 안 봐도 뻔하고.
그리고 스케일도 문제였음.
"계산치 찍으면 에볼토도 성계탕이잖아. 스케일 문제 없지 않음?"
...라고 물어봤자 브리미어 리그 특징을 생각하면 예기는 달라짐.
바로 스펙 파묘.
한평생 섬급으로 여겨지던 아크놀로기아가 설마 대륙급으로 떡상할 줄은 누가 알았을까.
우주권 될지 안될지 애매했던 유하바하가 설마 투드를 이길 정도의 스케일이었을 줄 누가 알았을까.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블랙홀 연출 하나, 태양 우잠꺼 뿐인줄 알았던 5부 진모리가 설마 청색거성 그 수준일 줄 꿈에도 몰랐음.
에볼토가 설령 계산치 인정받는다 해도 진모리가 젼히 밀릴 부분은 없고, 그렇다 보니... 굳이 길게 토론을 이어가봤자 시간낭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당장 블랙홀 계산치 까인 거 반박하고 싶어도 가히리의 엔마 블랙홀 생각해보면 소용없을 것 같아서 저절로 포기.
일단 사라진 볼토좌를 대신해서 참여해볼 겸.
이번 리그가 볼토좌를 되살리는 의식 같은 느낌이 강해보여서 할 수 있는데까지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실상은 리그 시작하고 글 1개 적고 끝...;;
결론적으로 리그 참여가 아니라 사실상 '참가하는 시늉'이라고 해야할지도?
동시에 의식은 실패.
그리고.... 끝임.
GOHKJNMC 님은 특히 고생이 많으셨음.
이번 리그를 통해 스펙 파묘가 기대되어서 다음 리그에 갓오하 캐릭터를 후보에 넣어볼까 고민중인데... 왠지 GOHKJNMC 님 참여해서 혹사할까봐 두렵네...
물론 안 뽑힐 수 있겠지만, 역시 안 넣는 게 나은듯.
그런 와중 어? GOHKJNMC 님이 만화를 그렸네?
그래서 삘 받아서 그린 게 위의 짤들.
목요일에 콘티 대충 그려놓고 토요일에 시간 나서 그린 결과.
* 라이더 팬만화 고퀼로 그리는 작가들은 괴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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