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과성 이야기가 계속되서 이거만 말하자면
논쟁에 개입한다는건 아니고 보다는 그냥 비인과성 관련해서 정리만 해줄려고 함
뭐 지금 논의되는건 비인과성 유형4니까 그것만 말하면 비인과성 유형4는 걍 짬통임 ㅇㅋ?
유형 1, 2, 3 이외에 상정될 수 있는 그런 인과관계가 깨질 수 있는 특성은 다 4로 집어넣은건데
비인과성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이거도 유형5 제외하면 어느정도는 다 인과성을 가지고 있음
그러니까 인과성을 가지는 부분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인과적인 존재가 아니라는거임
그래서 유형5가 아니면 여전히 인과적인 부분이 있잖아로 싸우는건 크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임
중요한건 저항을 하는 묘사나 유형 구분에서 설명되는 각 유형의 정의에 적합한지가 중요한거임
유형1 타임 패러독스 면역의 캐릭터는 타임 패러독스라는 비인과적인 현상에 면역이지만 그거 이외에는 여전히 인과적
유형2는 현재의 상호작용에선 인과적인데 과거와 미래는 비인과적인 존재. 굳이 따지면 과거-미래가 존재하지 않음으로부터 비롯되는 특성
유형3은 인과조작으로 인과가 수정되어도 자신의 대체제가 계속 무한리필로 수정된 인과를 무시하고 나오는건데 대체제들 개별로는 인과적임
유형4는 짬통이라서 하나하나 다 설명할 수가 없지만 생각나는 사례만 한가지 말하면 국소적 인과만 유효하고 전역적인 인과는 없는 그런 애들을
예로 생각할 수 있음 이미지로 생각하면 뫼비우스의 띄, 클라인의 병 같은 비가향적인 꼬인 세계들 그러니까 시간의 방향성이 전역적으로는 없지만
국소적으로는 있는 경우가 있겠음
이런 애들은 자기와 가까운 미래와 과거는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 캐릭터의 전체 타임라인으로 본다면 과거와 미래의 방향성이 의미가 없음
미래로 가다가 과거로 가게되고 과거로 가다가 미래로 가고 그럼
시간여행 관련으로 가끔 채택이 되는 시공간의 형태이지만 보통의 시간여행과 달리 비인과적인 이유는 국소적으로만 인과적이라 그럼
굳이 따지면 '반전세계에서의 기라티나'가 해당되는 캐릭터로 볼 수 있겠지
이런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음 아 그러면 시간여행이 가능한 캐릭터는 비인과적인가요?
세부 설정에 따라서 갈린다고 생각함 시간선을 수정했을 때 발생하는 인과적 모순으로부터 자유롭다면 유형1로서 비인과적이고
다른 시간대에서 계속해서 인과가 수정되어도 인과의 저항하는 '나'가 시간여행해서 매꾸주는 형태라면 유형3이 될 수도 있고
아까 위에서 말한 꼬인 시간의 존재들도 비인과성을 가지고 있음
마지막으로 비인과성과 유사하게 보이는 상황도 좀 정리하면
무시간성은 유형2와 유사하고 시공간 편재는 유형 3과 유사함 그래서 논의상 문제가 발생하는거임
이거에 대해서 더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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