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엘 vs 킹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mvs&page=1&sn1=1&db_sel=&r_type=&num=&divpage=41&best=&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8524
이 글은 공지에 나왔듯이
츄잉의 vs게시판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가상대결이며 주로 가상 캐릭터들의 대결에서 승패를 가리는 대결이라 합니다.
이를 브리미어 리그라 하며,
리그 규칙은 우리형파천님께서 쓰신 다음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mvs&page=1&db_sel=&r_type=&num=&divpage=22&best=&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7024
공동합의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mvs&page=1&db_sel=&r_type=&num=&divpage=39&best=&sn=off&ss=on&sc=on&keyword=%EA%B3%B5%EB%8F%99%ED%95%A9%EC%9D%98&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7981
혹여나 브리미어 리그에 참여하시고 싶으신데 처음이시거나 룰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공동합의와 표준전투규칙 위 2가지 글을 읽고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옳고 그름과 별개로 주장에는 그를 뒷받침하는 논리와 근거가 수반되어야 하며, 이는 리그 규칙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본인은 배심원 중 한 명이지만, 논쟁에 직접 참여하게 되므로 배심원 자격인 브리미어 리그 이후 승자와 대결 mvp를 투표할 수 없으며, MVP로 선정될 수도 없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매치의 대결은
(출처: Reddit)
일곱개의 대죄 (작가: 스즈키 나카바)라는 작품의 등장인물인
일곱개의 대죄 기사단원인 나태의 죄 (그리즐리 신) 킹
VS
일곱개의 대죄 사대천사 일원인 마엘입니다.
(출처: 나무위키)
후속작으로는 묵시록의 4기사라는 작품도 연재되고 있으나 제가 막상 이걸 챙겨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일곱개의 대죄 편 위주로만 글을 작성할 것 같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전에 저는 마엘 vs 킹 대전이 열리기 전
마엘 측이 승리하는 주장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일곱개의 대죄의 킹이라는 캐릭터를 싫어한다거나 혹은 일곱개의 대죄 기사단원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니까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 일곱 개의 대죄를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는 다소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내용이 기재될 수도 있기에 유의바랍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간략한 등장인물 소개
2. 스케일 비교
3. 신체 조건 및 리치 비교
4. 능력 및 장비 비교
5. 방어력 비교
6. 결론
1. 캐릭터 간략한 소개
(출처: 나무위키 (상단) / 원작 280화, 일곱개의 대죄 4기 6화 애니메이션 장면)
우선 일곱개의 대죄 킹을 먼저 소개드리겠습니다. 일곱개의 대죄는 기독교에서 중죄로 취급되는 칠대죄악인 분노, 오만, 색욕, 질투, 나태, 탐욕, 폭식을 의미하는데 이 중 킹이 상징하는 것은 나태를 상징합니다.
종족은 5대 종족 (인간, 마신족, 여신족, 거인족, 요정족) 중 요정족에 속하며, 과거 마르지 않는 샘의 지킴이인 요정 엘레인의 오빠이자 현(現) 요정왕입니다. 킹은 자신의 마력인 재액(Disaster)을 사용해 영창(霊槍) 셔스티폴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켜 전투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캐릭터입니다.
본명은 할리퀸.
280화 마엘전을 통해 각성하며
현재의 성인 모습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출처: 나무위키)
마엘은 5대 종족 중 하나인 여신족에 속하며, 과거 3000년 전의 성전에서 에스타롯사에 의해 사망한 줄 알았으나, 과거 십계였었던 고서의 금주에 의해 (현재의 색욕의 죄에 해당하는 고서를 만들어낸 인물이며, 무욕의 계금 보유자였었지만 작중 시점에선 고인입니다) 여신족으로서의 기억을 잃고, 마신족 편에 붙게 되었으며
3000년 전 과거 성전에서 여신족의 영원한 어둠의 관을 발동하여 마신족을 봉인하는 것으로 성전이 종결되었습니다.
추후 같은 사대천사인 뤼드시엘, 사리엘, 타르미엘이 인간의 육체에 빙의되어 나타났을 때 사대천사장인 뤼드시엘의 남동생이라는 것이 언급되며, 에스카노르가 가진 태양의 은총 (마력 - 선샤인)의 본래 주인이었었다고 하며 정오를 맞이한 마엘의 강함은 사대천사장인 뤼드시엘조차 상대가 안 되었다고 할 정도로 사대천사 중 가장 강한 여신족 전사였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기준 4부 (분노의 심판) / 원작 273화 이후부터 마신족이 아닌 여신족으로서의 기억이 돌아오고부터 에스타롯사로서의 마신족의 기술이 아닌 여신족의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격투나 체술, 은총을 에스카노르에게 받은 뒤 강력한 마력을 베이스로 전투하는 올라운더 형태의 전투방식을 구사하는 캐릭터입니다.
2. 스케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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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전능하신 혼돈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참고하여 두 캐릭터의 스케일링을 주관적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범위가 넓다고 그 캐릭터가 반드시 강하다라는 지표로 사용할 수 없으며, 반대로 범위가 좁다고 그 캐릭터가 반드시 약하다라는 지표로도 사용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본편 최종보스인 마신왕전에서 킹이 보여준 것이 많기도 하며, 이때의 퍼포먼스로 보았을 때 킹이 마엘보다 강하다고 보이는데에 충분한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마엘 본인이 비관적으로 전투에 임했으며, 멜신왕 전에도 전투에 임하지 않았으며 하물며 젤신왕 전도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은 것은 작중 내 엄연한 사실이기에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작중팩트를 부정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 일곱 개의 대죄의 파워밸런스 문제를 조금 파고들어본다면 이상한 것이 한 두개가 아니기도 합니다. (누가봐도 최종장도 조졌다고 생각했지만 극장판 보스가 더 조져질 줄은 몰랐지...)
우선 전능하신 혼돈 님의 주장을 위 링크글에 나온대로 간략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 킹이 마엘보다 강한 이유
(전능하신혼돈님이 쓰신 글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 킹은 셔스티폴 제8형태 팔렌가든으로 멜신왕이 일으키는 폭풍을 막았으며, 뤼드시엘의 생츄어리에 의존함. 마엘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지만 마신왕과는 싸우지 못함. 이후 젤신왕 전에서도 마엘의 스탠스는 일관적이었으며, 사대천사는 마신왕과 싸울 수 없다라 함.
사실 멜리 & 엘리도 224화에서 처참한 꼴로 당한 걸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마엘이라 할지언정 마신왕과 최고신 상대로 멜리 & 엘리 꼴 났을겁니다.
일단 요약한 내용을 보면 실제 마엘의 대사가 이렇듯이 충분히 킹이 마엘보다 강하다라는 근거로 제시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생각하는 마엘이 킹보다 강한 이유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Q.마엘은 에스카노르보다 강한가?
(출처: 일곱개의 대죄 321화, 327화 中, 정오 상태의 에스카노르 VS 마신왕)
먼저 쓰기에 앞서 마엘과 킹의 비교가 아닌
에스카노르와 마엘의 비교가 먼저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엘과 에스카노르는 태양의 은총의 원래 주인과 현재 주인으로서 둘 다 마력은 선샤인으로 동일하지만 전투 방식이 상당히 다른 편입니다.
에스카노르가 마신왕과의 전투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하면 마엘의 작중행적은 거짓말 1도 보태지않고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당장 위짤만 보더라도 마엘>에스카노르 말이 되는 소리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일곱 개의 대죄라는 작품이 작중 흐름을 위해서 파워밸런스를 개나주는 작품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이는 일곱개의 대죄라는 작품 하나에만 국한된 문제점은 아닙니다. 일부 작품들 중에서는 극적연출이라던가 긴장감을 최고로 고조시키던가라는 등의 연출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극적인 전개를 넣는 것은 흔하지만 간혹 파워밸런스를 작가가 잊은 게 아닐 정도로 이게 좀 과하다 싶은 작품들도 있기는 합니다.
어찌되었든 위처럼 마엘>에스카노르는 작중 보여준 행적 상으로는 보기에는 어렵다라고 볼 수는 있지만, 실질적인 파워밸런스로는 마엘이 에스카노르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엘의 태양의 은총은 최고신에게 받은 힘의 파편이며, 그 외의 3개의 은총은 섬광, 대해, 소용돌이로 각각 뤼드시엘, 타르미엘, 사리엘 나머지 3명의 사대천사들이 보유한 힘입니다.
마신왕의 계금 = 최고신의 은총이라면
마신왕 계금 1개 = 마신왕의 힘 10%
최고신 은총 1개 = 최고신의 힘 25%
로 산출을 할 수 있으며
사대천사 1명이 십계 2명분의 전투력을 보유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태양의 은총이 따지고보면
이것만큼의 치트키가 또 있나싶을 정도로
에스카노르라는 캐릭터를 작가님이 과하게 2차성전 젤신왕 전에서 푸쉬를 하신듯 싶습니다.
후속작의 가웨인도 디자인이 기괴해서 그렇지
선샤인자체의 마력은 본작이나 후속작이나 사기적인 성능인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출처: 일곱개의 대죄 296화)
원초의 마신 전처럼 정오 이후의 에스카노르처럼 원큐에 마신왕의 공격에 뻗는 것이 원래 알맞은 파워밸런스이나 앞서 설명드린것처럼 일곱개의 대죄를 잘 아시는 전능하신 혼돈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연출을 위해 파워밸런스 개나소나 주는 작품이라 하셨듯,
(출처: 일곱개의 대죄 321화)
정오 상태가 아닌 에스카노르가 마신왕과 싸움이 성립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나왔습니다. 또한 320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신왕의 공격마저 막고, 321화에서는 공방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이전 섬멸모드 상태의 멜리오다스 vs 에스카노르의 경우 에스카노르의 투급이 114000이었음에도 멜리오다스 상대로 두들겨 맞다가 정오를 맞이하고 겨우 승리한 케이스인걸 생각하면 상당히 파워밸런스가 아작난 걸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일곱개의 대죄 328화)
하물며 자신의 모든 생명을 마력으로 치환한 더 원 얼티밋 상태의 에스카노르가 젤신왕 상대로 그냥 싸움이 아닌 압도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장면이 나오면서
에스카노르>마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에스카노르의 전투력 묘사가 엄청난 푸쉬를 받았기에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듯합니다.
하지만 에스카노르가 마엘보다 무조건 강하다고 볼 수 없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출처: 일곱개의 대죄 296화)
(출처: 일곱개의 대죄 297화)
에스카노르 본인이 원초의 마신에게 당해서 패배하여 하늘로 날아갈때 마엘이 잡아주었고, 현재의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을 때 자신에게는 더 이상 태양의 은총의 힘을 견딜 수명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여신족인 마엘은 태양의 은총의 힘을 사용하는데 있어 에스카노르같은 패널티를 받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253화에서 뤼드시엘이 성전 시작 이전 에스카노르를 조우했을 때도 선샤인은 신의 힘이라 인간이 감당하기 어렵고 이윽고 파멸로 이끌것이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이 점으로 보아 여신족은 자신의 은총을 사용하는데에 큰 패널티를 지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대비되는 십계의 계금의 경우, 진실의 갈란을 예시로 들 경우 자신이나 상대가 거짓말을 한 경우 얄짤없이 석화됩니다. 단, 같은 십계 동료들에게는 서로의 계금에 의한 패널티를 적용받지 않으며 젤드리스는 마신왕의 대리자로서 계금의 저주를 해주할 수 있습니다.
(출처: 일곱개의 대죄 242화)
무엇보다 에스카노르는 챈들러의 다크니스라는 밤의 장막에 걸리면 선샤인이 무력화되는데, 이 다음 장면과 젤드리스 전때도 더 원 상태의 성창 에스카노르로 젤드리스를 끝장낼 수 있었음에도 챈들러의 다크니스에 의해 밤처럼 약한 상태 (이때의 에스카노르의 투급은 겨우 15이며 호크보다 약함) 로 되며, 사실상 능력이 강제해제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출처: 일곱개의 대죄 297화)
에스카노르와 달리 마엘의 경우는 이를 무리없이 걷어내는 것으로 보아
태양의 은총을 가진 마엘의 전투력은 최소로 잡아도 에스카노르보다 훨씬 강하다고 생각하며, 에스카노르의 약점이 보완되어진 상위버전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마엘의 종합적인 전투력이 에스카노르보다 강하다고 보는 편이며, 마엘의 작중묘사가 에스카노르에 비해 빈약하기 때문에 에스카노르 > 마엘이라고 보일 뿐이지 실질적인 전투력은 마엘 > 에스카노르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신체 조건 및 리치 비교
* 두 캐릭터의 신체는 나무위키의 작성된 공식팬북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 킹
(출처: 나무위키 - 공식팬북프로필)
마엘
(출처: 나무위키 - 공식팬북프로필)
신장은 마엘이 187cm, 킹의 통상 상태는 160cm (280화 이후 시점의 각성 상태 신장은 모르겠습니다)로 신장차는 27cm 차이가 나며
리치 쪽 면에서는 마엘이 우위를 가져갈듯합니다
하물며 체술면에서 마엘은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킹은 셔스티폴을 이용한 공격이 주되기에
체술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습니다
4. 두 캐릭터의 능력 및 장비
• 킹
킹의 능력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본인의 마력인 재액(디재스터)를 이용해 영창인 셔스티폴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원격조종 형식의 전투방식을 구사합니다. 셔스티폴은 1형태 ~ 8형태까지 존재하며, 4계금 마엘과의 싸움 이후로 요정족의 날개가 돋아나게 됩니다. (원작 280화)
다만 요정족의 단점으로는 무력이 굉장히 약한 것으로 묘사되기에 근접전 전투나 이런 부문에서는 그리 좋은 묘사가 나오진 않을듯합니다.
• 마엘
마엘의 능력은 선 샤인이며, 에스카노르의 마력인 선 샤인이며, 마엘은 선 샤인의 원주인입니다.
하지만 고서의 금주에 의해 기억을 조작당해 에스타롯사라는 인물로서 마신족 편에 붙은 뒤로 태양의 은총은 마엘을 떠나 에스카노르를 주인으로 생각했습니다.
298화 부터 마엘이 에스카노르에게 태양의 은총을 돌려받으면서 (마엘은 거절했으나, 에스카노르는 빌려주겠다고 하며 이후 전투 참여)
원초의 마신, 젤드리스 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출처: 일곱개의 대죄 298화)
마엘의 전투방식은 태양의 은총의 원주인답게 에스카노르보다 응용력이 높으며, 젤드리스의 본래 마력인 오미너스 네뷸라 (흉성운)을 젤드리스의 칼날을 녹이는 것으로 파훼하였으며, 에스카노르의 카운터 격인 챈들러의 밤의 장막을 태양의 은총으로 거두어버려서 밤의 장막을 제거하는 형식으로 어느 면에서는 약점이 없는 에스카노르를 연상시키는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5. 방어력 비교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mvs&page=1&db_sel=&r_type=&num=&divpage=39&best=&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4717
(아까의 2번과 동일한 링크글)
킹의 팔렌가든은 마신왕의 공격마저 방어할 정도로 막강한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마엘의 경우, 앞서 설명드렸던대로 킹의 팔렌가든처럼 마신왕의 공격을 직접 버틴다던가 아니면 이후 마신왕전 참전을 하지않았기에 정오를 맞이한 마엘의 방어력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도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저 역시 방어력 지표에서는 킹이 우세하다고 생각됩니다.
6. 결론
사실 작중 묘사로만 따져보았을 때는 킹이 마엘보다 우세하다라고 보는 주장에 힘이 쏠릴만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VS 대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묘사, 설정, 작가의 언급 보통 이 3가지가 가장 많이 거론되긴 하죠. 하지만 보통 작중 묘사만큼이나 VS에서 이점을 다루기에 좋은 지표는 또 없긴 합니다. 독자들한테 있어 그만큼 그 캐릭터의 강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데에 있어서 그림묘사만큼 확고한 지표는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VS가 진행되기 전
킹쪽이 우세할 것 같다는 것에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실 마엘이 직접 전투 참여한 것은 원초의 마신, 젤드리스 전 위주였지, 이후 마신왕 전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에스카노르가 보여준 미친 퍼포먼스로 인해서 마엘의 강함이 상대적으로 에스카노르보다 약하다란 인식이 박히지 않게 된 듯 싶습니다. 파워밸런스적으로 생각하자면 사실 말이 안되는 것이 맞습니다. 섬멸 상태의 멜리오다스 상대로도 정오 이전의 에스카노르는 내내 밀리기만 했었고, 원초의 마신전에서도 정오 이후 시점에서도 내내 두들겨 맞다가 이 둘보다 한참 강한 마신왕 상대로 정오이전 에스카노르가 공방을 주고받는 걸 보면 사대천사는 마신왕을 이길 수 없다고 GG선언이나 한 거나 다름이 없는 마엘이 에스카노르보다 강하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시긴 어렵지만, 정작 에스카노르가 이기지 못한 상대인 원초의 마신을 일격에 제압한 것과 에스카노르와는 전투스타일이 다르지만, 은총의 응용력과 활용 방식은 마엘이 원주인다운 강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서 에스카노르 > 마엘 이라는 것에 대해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우며, 에스카노르가 마신왕 전에 보인 더원 얼티밋 상태조차도 만약 챈들러처럼 밤의 장막을 쓰는 상대가 있었더라면 에스카노르의 선샤인이 강제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오히려 은총 마엘이 에스카노르에 비해 선샤인의 능력이 봉인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정오 기준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전투력은 알 수 없으나 작중 보여준 에스카노르의 약점이 보완된 대상이란 것으로 보았을 때는 밤의 장막의 영향없이 정오를 맞이한 1분은 어떤 리스크도 없이 에스카노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무리 각성한 킹이라도 정오를 맞이한 마엘 상대로 1분을 버텨내는 게 아닌이상 마엘이 킹을 상대로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후기)
오랜만에 일곱개의 대죄 본작을 정주행을 급하게 했기에 놓치거나 빠진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본작은 완결이 났고 (애니는 3, 4기가 대차게 망함 ㅋㅋ) 후속작은 진행 중인데 보다가 말았습니다.
그래도 옛날 칠대죄를 즐겁게 보던 (처음 노출이라던가 멜리의 성행위는 다소 충격적이었지만) 시절이 생각나는 같아서 재밌던 것 같습니다.
다소 부족한 글이지만
일곱 개의 대죄를 이렇게라도 다시 보고 논쟁이라도 소극적이게나마 참여라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