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대전] 농심이 goat인 이유에 대한 논리적 소고
약간 개그성 글을 의도했고, 이벤트 자체도 사실 그런 쪽으로 유도한 것 같으니
가끔 반말이나 욕설, 병신같은 말투가 튀어나올 수 있음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목차
0. 머리말
1. 개요
2. 비교 - 종류의 다양성
3. 비교 - 맛의 우열
4. 그 외 정통성 등 세부사항
5. 마치며
[개요]
먼저 이벤트 신청자의 전제조건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라면 중 한 회사 것만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러므로 무엇이 가장 맛있는 라면인가, 이런건 주제와 다소 어긋납니다.
신vs불 대전은 알아서 진행해 주십쇼.
[다양성 비교]
그러므로 한 회사의 것만 먹는다면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은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물리지 않는 건 개취의 영역이므로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신라면, 삼양라면, 진라면 등 레귤러 라면이 덜 물리는 건 사실입니다.
꼬꼬면을 위시한 흰색 국물 열풍 등이 있었어도 결국 스테디셀러로 다시 회귀했었죠.
물론 '불닭'만큼은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가 된 예외적인 사례이긴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빨간 국물의 단순한 라면맛'이라 하는 레귤러 라면들이 사람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이고,
신라면vs불닭은 논쟁이 있을 수 있어도 신라면vs삼양,진은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서 이미 +1점은 먹고 들어갑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자취방에서 신라면, 안성탕면, 진라면 등만 주구장창 먹어봤는데요
질립니다. 시발 존나 질립니다. 일주일 연속으로 먹으니 집밥이 그립습니다.
굳이 어머니의 따끈따끈한 집밥이 아니어도 다른 '독특한 라면'이 먹고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자 그럼 독특하고 개성있는 라면은 어느 회사가 제일 많을까요?
'꼬꼬면, 왕뚜껑 열풍을 일으킨 팔도지~'
'불닭의 시초, 삼양이 역시 가장 다양하지 않을까?'
이 논쟁을 종결시켜 줄 짱무위키를 가져왔습니다.



ㅋㅋㅋㅋ 시발 보이십니까 일단 볼륨부터가 비교 불허고요
(팔도는 가치도 없어서 안 가져옴)
제가 사실 라면뿐만 아니라 과자나 음료수 등등도 특이한 거 많이 시도해봅니다
그리고 취향에 맞냐 안맞냐를 떠나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에 점수를 더 주고요
원래부터 농심이 미역국라면, 부대찌개라면 등 독특한 시도를 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있었습니다.
신라면, 짜파게티만으로 압살 가능한데 망하더라도 계속 참신한 시도를 하는 게 좋게 보였고요
근데 저 짱무위키 틀 보니까 확실히 체감이 되네요
감자면, 부대찌개면, 사리곰탕 등 '레귤러라면'과 거리가 먼 것들이 가장 많이 있는 것도 농심입니다.
짜장 짬뽕 관련 라면도 가장 많고요.
삼양은 불닭 원툴이고 나머지 저 특이한 이름들은 마트에 팔긴 하나? ㅋㅋ 패스
오뚜기도 의외로 다양해 보이지만 아래 줄에 있는 것들은 쉽게 구하기도 어렵고요
참깨라면이나 스낵면 등등도 결국 레귤러 라면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죠
[맛 비교]
감자면, 부대찌개면 등이 취향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것들이 취향인 사람이 있으면(나처럼) 농심만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저 '독특한' 라면들은 비교군 자체가 없고요.
창의성에서도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짜파게티, 신라면은 비슷한 비교군들 사이에서 압도적 원탑이고요
또 개취로 원탑이 아니라 한들, 즉 누군가는 진라면>신라면이라 생각한다 한들
그 사람한테 진라면 대신 신라면 먹으라 해도 잘만 먹습니다
고급 짬뽕라면이 없다는 게 좀 걸리네요
맛짬뽕은 진짬뽕에 확실히 밀렸으니..
[정통성]
삼양라면이 최초의 라면인 건 의미가 없습니다.
또 짱무위키 가져와서 ㅈㅅ한데 사실 초기의 삼양라면은 지금의 맛이 아니었대요
약간 슴슴한 일본식 라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였죠
지금의 한국식 인스턴트라면의 맛의 기준이 된 것 역시 신라면이라 합니다.
이건 알아서 찾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사실 주제와 어긋난 기준이기도 하고 이건 보너스로...
[마치며]
이건 내가 예전에 디시에 올린 만화임

















원본 링크는 쪽팔려서 안올릴건데
만약 찾으면 글수정해서 나인거 인증 ㄱㄴ
이벤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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