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제는 진짜로 글 아예 안 나오네
박형석(원래 몸)은 공항에나 가져갈 법한 캐리어(바퀴가 달린 여행 가방)을 끌면서 인천에 도착. 폐허가 된 인천을 보고 핵폭탄이라도 떨어졌냐, 도대체 무슨 짓을 해야 이렇게 되냐고 당황.
박형석의 목적도 역시 김기명이나 서성은과 마찬가지로 1세대 왕들 중에서 아직 자기들 편에 서지도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아직 김기태에게도 충성 서약을 하지 않은 상위 왕들을 포섭하기 위함.
박형석도 김기명, 서성은과 마찬가지로 인천의 왕들인 나재견과 선유재 중에서는 당연하게도 휘하 세력이 훨씬 많은 선유재를 눈독 들이고 있음.
박형석은 국밥집에서 고작 국밥 한 그릇만 먹었을 뿐인데 무슨 8만 5천원이나 요구하는 인천 국밥집 사장을 보고 당황.
실존하는 도시,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딱 6개밖에 없는 광역시를 이렇게 묘사해도 괜찮은 건지 지금도 의문인데 뭐 인천광역시에서 항의를 한다고 해도 박만사가 알아서 하겠지...
다행히도 김기명의 돈을 훔친 그 오토바이를 탄 소매치기가 박형석을 도와서 박형석은 국밥 값 바가지는 쓰지 않음.
하지만 알고 보니 국밥집 아줌마가 선유재와 연합을 맺으려고 하는 외지인이 찾아왔다고 소매치기에게 제보를 해 줬던 것이었고 박형석은 방심한 사이 캐리어를 뺏김.
1세대 전쟁에 직접 참전할 리가 없는 국밥집 사장이 선유재 세력이 더 커지는 것을 견제하려 드는 것만 보더라도 아무래도 인천에 사는 자영업자들이나 일반인들은 인천의 왕들 중 하나를 정해 따르는 듯
캐리어를 훔쳐 도주하는 소매치기의 오토바이를 박형석이 뒤쫓지만 오토바이를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놓침. 거의 비등하게는 갔는데 그래도 오토바이보다 더 빨라서 추월할 정도는 절대 못 되는 묘사
외모지상주의 캐릭터들의 이동 속도는 초음속이다 극초음속이다 어쩌고 하더니 결국 독자 뇌피셜이 아닌 작가의 의도는 최상위권 강자인 박형석이 오토바이를 못 따라잡는 것이었노 ㅋㅋ 어우 꼬시다.
하지만 박형석(원래 몸)의 캐리어 안에 들어있던 것은 여행용 짐 따위가 아닌 박형석(새로운 몸)
내가 가방 제작 일에 문외한이라서 솔직히 잘은 모르지만 여행용 캐리어가 닫혀 있으면 산소 안 통하지 않노? 조금은 산소가 통한다고 해도 사람이 장시간 호흡할 정도는 절대로 아닐 텐데. 이새끼는 항상 그 비좁은 캐리어에 들어가서 도대체 어떻게 살아있을 수가 있지?
박형석(새로운 몸)은 인천의 왕 나재견이 이끄는 조직의 거점에 도착. 소매치기와 박형석이 싸우는데 소매치기는 기본적인 발차기 실력도 뛰어나고 게다가 상대의 공격을 흘려 버리고 그걸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 고난도 테크닉을 쓰는 강자. 하지만 박형석도 상대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서 소매치기의 헬멧을 부숨. 하지만 도착한 나재견의 중재로 일단 싸움 중지.
그리고 헬멧은 부수니 알고 보니 소매치기는 여자. 이름은 하여울이고 1세대인 줄 알았는데 2세대. 2세대인데도 다른 1세대 인물들을 제치고 나재견의 크루인 '스피드'의 No.3까지 올라옴. 지금까지 나온 2세대 여자들 중 싸우는 캐릭터가 거의 없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중에서는 하여울이 2세대 여자 최강 아닐까 싶노.
1세대의 왕들 중에서도 강자인 나재견이 조직원으로 두는 것이나 박형석과 싸우는 것만 봐도 보통 실력자가 아님.
나재견은 선유재와 연합을 맺으려 하는 박형석에게 격분해서 싸우려 드는데 박형석은 나재견과 부산에서도 싸워 봤으니 해볼 만은 하다고 자신하지만 나재견은 그때는 명령을 받고 싸웠지만 지금은 내 선택으로 싸우니 그 차이 때문에 너는 죽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침.
역시 부산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것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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