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at speed랑 Travel speed 구분은 오래된 기준인데
전투시 순간적인 가속은 당연히 훨씬 빠르지
근데 그게 장거리 이동속도, 스프린트랑은 구분되는 경우가 많잖아
그래서 대다수 가상 배틀 커뮤니티에선 이동속도보다 전투속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거고
초음속 대시가 가능한 세이버가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탄환 반응하는 초인의 동체시력을 웃도는 캡틴크로가 100m 4초 찍고
초음속의 괴인에게 FTE 업적 보여주는 실버팽이 자동차와 경쟁할 만한 여행속도를 가지고
0.00..n초만에 접근-공격을 수행하는 무사시급의 바키가 달리기로는 일류 선수를 넘어선 정도로 나타나는 등
대다수 창작물(특히 동양쪽)에서 여행속도는 전투속도보다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흔한데
리얼계인 외지주가 그 여행속도마저 오토바이급이 나온다는 건 까는 게 아니라 진짜로 강력한 업적이라니까
외지주 스펙이 완전히 판타지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인 셈인데 이게 왜 불쾌하게 느껴진단 건지 모르겠음




노말 캡틴크로는 명백히 음속을 넘어서는 전투속도를 보여줌
여기서 전투속도라 함은 근거리에서의 접근, 회피, 공격 등을 수행하는 동작의 속도겠고

여행속도라 함은 100m를 4초대로 달리는 주력이 되겠지
물론 "근거리 도약이나 회피기동까지 이동은 이동이니 Travel speed에 포함해야 한다!"라고 주장할 수야 있음
일리 있지 그것도. 반대 안 함
구체적인 용어 구분 없이 '이동속도'라는 단어로 퉁치다보니 유저끼리 의견이 갈릴 만함
그럼 결국 이동속도라는 단어가 사용된 맥락을 볼 수밖에 없잖아. 따로 합의하에 세분화를 이루기 전까진
스프린트 속도를 말하는 맥락이 분명한 상황에서
'이동속도'라는 용어가 전투시 순간 가속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다짜고짜 알못이라거나 쌍욕을 박을 만한 당위성은 아직 없는 거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