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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하 시간축 질문

치즈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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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6 | Exp.6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3,315 | 작성일 2025-09-01 1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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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력으로 딘이 박무진이랑 싸우는 Q를 보조할 때 이 장면이 나오는데

그럼 딘이 관측한 여러 미래는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직접 간섭할 수 있다는게 입증된건데 즉 진짜로 우주가 존재한다는 거임

만약에 딘이 본것처럼 박무봉이 과거를 인지하는 장면이 나중에 니오면 문제가 없지만 Q의 노력으로 저 미래는 없는 미래가 되어버림

그럼 저 박무봉은 걍 소멸한건가? 아니면 평행세계가 있는만큼 분기가 갈라진건가?

개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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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KJNMC

그냥 미래를 볼 줄 아는 캐릭터들 중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를 바꾸지 못하는 캐릭터들도 있는가 하면
본인이 본 미래의 상황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캐릭터도 있는 거잖음... 이런 설정인 작품 존나게 많은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됨.

대부분의 작가들은 선택으로 인해 분기하는 멀티버스 따위의 설정을 채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하나의 시간선에서 원래의 선택을 하지 않아서 하나의 시간선 내에서 벌어질 미래를 바꾸었다 하는 것뿐이지 미래가 분기한다느니 원래 봤던 미래의 우주는 소멸한다느니 그런 설정 생각하지도 않음...

513화에서 딘의 미래시는 악운을 피하는 선택지를 가르쳐 줘서 원래 일어났어야 할 악운을 피하게 해준다는 설명만 넣었지, '딘의 미래시는 원래 일어났어야 할 사건(Q의 죽음)을 미리 보고 다른 선택지를 고르게 해서 원래 일어났어야 할 사건과 별개의 우주를 생성하고 원래 일어났어야 할 우주를 소멸시킨다.' 그런 설명 따위는 작가님께서 넣지도 않았잖음.
악운을 '피한다'라는 설명만 나오는 것을 딘의 미래시로 새로운 우주가 태어남과 동시에 원래 우주는 소멸한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도가 지나친 해석임.
그리고 딘은 514화에서 주사위의 눈을 바꾼 Q를 보고 미래의 결과를 바꿨다고 경악하는 장면도 있는데, 그냥 그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한 시간선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미래가 분기한다느니 다른 우주가 생성된다느니 그런 것 없이 그냥 '한 시간선 내에서 미래를 바꿨다'라는 설정이었던 거겠지.

원래 대부분의 작가들은 미래를 미리 보고 미래를 바꾸는 캐릭터들이 시간선의 분기를 일으켜서 다른 우주가 태어나고 한 우주가 죽는다느니 하는 설정을 채용하지 않고 그냥 한 시간선인데 결과만 바뀌었다라는 설정 채용하는 경우 충분히 많음.
물론 갓오하가 다른 우주도 존재하는 작품이라지만 그건 딘이바꾼 미래 때문에 우주가 분기해서 생겨난 것이 아님. 왜? 그 제천대성들은 태어날 때부터 진모리와는 다르게 생겼으니까. 그 제천대성들이 당연히 딘보다는 훨씬 연상이니까, 딘이 태어난 이후에 베르단디 차력을 얻고 분기한 미래일 리가 없는 거지.

딘의 미래시 따위가 우주의 존망까지 걸려 있는 엄청난 것이라면 딘의 차력인 베르단디가 절대신들보다도 월등하게 막강한 권능을 가진 신이라는 얘기인데 왜 그런 대단한 권능을 가진 신이 왜 하찮은 절대신들의 미래를 못 보는 장면들이 있음?
파워밸런스를 고려하면 말이 안 되잖음. 추측이라는 것도 작품의 기반 설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말이 되는 선까지만 해야 하는 거 아니겠음.

그렇다면 딘의 미래시로도 아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장면(540화)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거는 혹시 미래의 우주에서는 모종의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시간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다는 뜻임? 아니지 않음? 미래시의 권능을 과대평가하면 진짜 그런 주장도 가능할 텐데 이딴 주장은 들어봤을 때 어떤 느낌임?
존나 터무니없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아님? 딘이 미래를 못 본다면 그것은 미래의 우주에는 더 이상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딘이 미래시의 권능 내지 부작용으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바꿀 수 없는 우주의 완벽한 소멸을 초래했다? 말도 안 되지 않음?
내 눈에는 본문의 질문들도 이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밖에 안 보임.

532화 전투 이후 몇 주 동안이나 소식이 끊긴 진모리가 과연 살아있는지 여부를 알고 싶어서 썼던 딘의 미래시 따위와는 관계없이, '진모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은 미래시 실패와 별개로 존재했음.
딘의 미래시 따위가 갓오하 시간선의 존망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얘기임.

2025-09-01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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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스츠

@GOHKJNMC

우주가 분기한다라고 적어놨긴 했는데 그것보단 걍 저렇게 반응한 박무봉하고 작품에서 본 박무봉하고 같은 존재일까 궁금해서 걍 물어본거임

딱히 딘이 뭐 엄청 강하다 물어본게 아니라, 그런 경우 많이 있잖음 단순 선택으로도 분기되는 설정들 게다가 다중우주 설정도 있으면 딘의 미래시는 그런 우주를 만드는게 아니라도 읽는 수준은 되는가 걍 궁금했던거 뿐임

2025-09-01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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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KJNMC

@치즈스츠

그런 경우는 딘이 미래를 바꿔대서 시간선이 분기했다는 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주장 가능하지, 딘으로 인해 새로운 시간선이 생긴다는 명확한 물증이 없다면 도가 지나친 비약이고 억측에 불과함.
본문에 적은 '진짜로 우주가 존재한다는 거임.'이라는 내용은 추측일 뿐 아무런 물증이 없음.

원래 일어나는 미래를 알고 있는 자가 예언 능력이든 뭐든 간에 어떻게든 그 운명을 바꿔서 원래 자기가 알고 있던 결과를 바꾸지만, 원래 시간선대로의 우주가 소멸한다느니 시간선이 분기되어 멀티버스가 만들어진다느니 하는 내용을 쓰지 않고, 오직 단 하나의 시간선만 존재하는데 단지 미래의 결과만이 바뀌는 설정의 작품도 세상에는 충분히 많으니까.
J. K. 롤링의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후지코 F. 후지오의 <그 녀석의 타임머신>,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 강풀의 <타이밍> 및 후속작들 등등
지금 내가 기억 나는 것들이 이 정도고, 당연히 세상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례들이 있을 터.

원래의 미래가 바뀐다는 것 하나로 저런 작품들에게까지 시간선이 분기한다느니, 원래 우주는 소멸했다느니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음.
모든 작품들이 '시간선의 분기 설정'을 쓰는 것도 아닌데, 물증도 없이 그렇게 판단하면 안 될 일이지...

그리고 갓오하가 평행세계(멀티버스)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결단코 딘이 미래를 바꿔서 만들어진 우주가 아니니까 평행세계의 존재가 딘이 다른 우주를 만들거나 소멸시킨다는 근거가 되지 못함.
평행세계의 존재는 증명되었다고는 해도, 그 제천대성들의 사는 우주들은 딘 때문에 만들어진 우주가 아니니까, 딘의 힘으로 우주가 분기될 수 있다는 근거가 '갓오하가 평행세계들이 존재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불가능.

내가 2025년 9월 1일 17시 07분 31초에 올린 두 번째 댓글에도 설명했지만, 딘의 미래시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서 갓오하 우주의 시간선이 분리되었다고 결코 볼 수 없음.
왜냐하면 진모리가 568화에서 도달한 시공간이 중첩된 지점이자 모든 우주와 삼라만상을 관리할 수 있는 천국에서조차 시간선이 단 하나뿐이라고 묘사되었으니까.
천국이 '시공간이 중첩된 지점이자 모든 우주와 삼라만상을 관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설정은 작품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되어 있는 내용이라 부정할 수 없는 팩트고, 모든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곳에서도 존재가 묘사된 시간선은 오직 단 하나뿐이고, '시간선 그 자체'를 직접 건드릴 수 있는 최고의 절대신조차도 시간선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하였음.
박용제 작가님께서는 딘으로 인해 다른 시간선의 우주가 탄생한다는 설정 따위 염두하지도 않으셨다는 명확한 물증임.
천국의 시간선이 여러 개라고 나오기라도 했어야 논의라도 할 가치가 있지......

2025-09-01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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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스츠

@GOHKJNMC

너무 확산을 담아서 적긴 적었나 봄 ㅈㅅㅈㅅ

2025-09-01 18: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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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KJNMC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이트레야 진모리가 영적인 절대신이 될 수 있는 천국에 잠시 도달했을 당시(568화 묘사)에도 시간선은 딱 하나만 존재했고 천국에 갓 도착한 진모리가 그 주황색 슬라이드 같은 것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그 시간선의 슬라이드 한 장을 보는 장면이 있음.
('시간선의 슬라이드'는 내가 그것들을 호칭하기 위해 대충 만들어낸 이름이고, 절대 공식적인 이름이 아님.)

진모리가 시간선의 슬라이드 한 장을 보니까 진모리가 마이트레야로 각성하기 이전이었던 508화에서 서봉람의 눈앞에 미래의 천국에 도달한 진모리의 형상이 나타남. 508화 시점에서는 마이트레야 진모리는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미래(568화)에서 과거(508화)로 간섭을 한 거임.
진모리가 그렇게 시간에 간섭을 했는데도 새로운 시간선이 태어났다는 내용이 있었던가? 거기는 시공간이 중첩된 지점이니까 만약에 진모리로 인해 시간선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이 있다면 진모리가 볼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장면은 없음.

시공간이 중첩된 지점이자 '모든 우주와 삼라만상'을 관장할 수 있다고 568화에서 작가님이 삼장의 입을 빌려 공식적으로 설명하신 곳(천국)에서도 하나의 시간선 흐름만이 존재했다는 것은 딘으로 인해 분기되는 시간선(멀티버스) 따위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함.
왜? 천국이 관장하는 것은 568화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설명에 따라서 '모든 우주와 삼라만상'이니까. 그런데도 시간선은 단 하나임. 딘의 힘으로는 새로운 시간선 따위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명확한 물증.
지금까지 딘의 선택으로 인해서 분기한 시간선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얘기임.

그리고 시공간이 중첩된 상위 차원에서 진모리가 '시간 그 자체를 직접 건드려서 벌인 일'조차도 새로운 시간선을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딘 따위의 힘으로 새로운 시간선을 만들고 원래 시간선을 소멸시킨다?
그냥 마이트레야 진모리가 아니라 베르단디가 영적 절대신 했어야 했겠음, 그 정도면...

천국에 존재하는 시간선이 단 하나라는 말은 딘의 힘으로는 새로운 분기를 결코 만들지 못할 뿐더러, 시간선 그 자체를 만질 수 있는 568화 진모리조차 못한 일을 딘과 베르단디 따위가 아무튼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일개 팬 이론 따위보다 월등히 중요한 작품의 기반 설정인 파워밸런스 설정에도 어긋남.

2025-09-01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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