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회는 끝났지만 고토측 유리한 자료들 뒷북

일단 흑골을 사례로 고토가 신체를
날붙이처럼 휘두르는 공격이 안통할거란
이야기가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는 동의함
당연히 의자에도 막히는 기생수의 날붙이 신체를
휘둘러봐야 날붙이 막기 전용인 흑골을
뚫고 배어낼 수는 없음.
다만 알아야 하는게,
"휘두르는 식의 공격"은 안통하지만
"찌르는 식의 공격"은 통함.
이건 외지주 내에 있는 일관적인 물리법칙임.



당장 예시로 나왔던 흑골 보유자의 약점은
흑골을 피해서 검을 찌르는거고
이럴경우 치명상임.

인간의 인체구조는 의외로 뼈가
보호해주는 범위가 그렇게 많지도 않음.
배를 찔러버린다면
확정 수준으로 통하고 장기가 터질것임.
설령 뼈가 보호해주는 범위인 명치 윗부분중
어딘가를 찌른다고 해도, 갈비뼈 빈틈을 통해서
찔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음.


다른 장면에서도 일관적으로
"찌르는" 공격 이면 통한다는식의 묘사가 있고




신겐의 최후마저 검에 의한 관통상으로 죽음.
그렇다고 찌르는것만 신겐에게 통하고
휘두르는건 전부 노딜인가?
그런것도 아님.




검을 휘두르는식으로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뼈만 보호될 뿐이지 피는 흘릴 수 밖에 없으며
얘네도 인간인지라 피를 많이 흘리게 되면 죽게됨
고토가 종건을 절단해낼 수는 없다 하더라도
계속 날붙이 신체 휘둘러버리면서 장기전을
고집하면
종건은 죽게될것임.
찌르는 경우에는 즉사를 안한다면 다행이고



찌르는 공격이 위협적인건 신겐 뿐만이 아님.
작중에서 완벽한 몸으로 공인되며
모든 캐릭터들보다도 가장 뛰어난 신체를 가진
큰형석조차도 칼에 찔린다면 위험함.
심지어 짤에선 일부러 작중에선 얕게만 찔러서
안죽고 살게 만든것임.


소형 건물 파괴급 공격을 견뎌낼정도로
방어력이 대단한 캐릭터들이지만
관통하는식의 공격에는 방어력이 무의미해진다고
일관적으로 작중에서 보여줌.
사실 어느정도 말이 되기도 함.
관통하는 공격은 상대몸의 넓은 '면'을 타격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인 '점'에다가
너무나도 강대한 힘을 밀어넣는거잖음.
아무리 몸의 넓은 면 부분이 튼튼하다고 하더라도
몸에 있는 아주 작은 점까지
튼튼할 수는 없다는 논리가 적용된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서 파괴력 부분은 종건이 우월하겠지만,
고토 측에서도 충분히 한방으로
종건에게 치명상 내지 죽음을 안겨줄 수 있는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괴력 부분의 우위가 이점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종건에게 그렇게 크게 작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음.
결국은 한방싸움이 될것인데
한방싸움에 있어서는
종건측 고토측 모두 동의했듯이,
속도가 훨씬 더 빠른 고토가 더 유리함.
그리고, 종건의 특성인 '무의식 비조절'도
문제가 됨.

이런식의 강대한 싸움을 할 수 있는건
평상시의 종건이 아님.
저건 '무의식 비조절' 상태의 종건임.
외지주를 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알려주자면

무의식 비조절이라는 특성은
종건이 평상시의 전투 도중 불리해지거나,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생겼을때
의식을 잃으면서 몸이 무의식으로 전투를
하는 상태임.
이게 발현되면 종건은 평상시보다 신체능력이
훨씬 올라가고, 전투센스가 훨씬 향상되게 됨.




이런식으로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게
되는 수준에서


같은 상대가 반응조차 못할 속도로 때리거나
몇방으로 상대를 기절시킬 정도로
신체능력 부분에선 엄청난 향상이 있음.
근데 이게 고토vs종건과 무슨 상관이냐?
문제는 종건은 이 상태를 자신의 의지로
발현시킬 수 없다는거임.
앞서 묘사된 종건의 파괴력은
무의식 비조절 상태에서나 가능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는것과 같은 수준의
엄청난 감정의 변화가 있어야하거나
(작중에서 진짜 그럼), 전투로 인해 몸이 엄청난
치명상들을 받은 상태여야함.
하지만 고토 vs 종건 전투가 시작되면
종건은 평상시의 상태로 시작할것임.
즉 저정도의 전투를 곧바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닌지라, 한방한방이 죽음 내지 치명상으로 이어질
고토의 찌르기 공격을
자신의 최대 장점인 무의식 비조절 없이
버텨내야한다는것임.
상술했듯 속도마저 고토가 더 빨라서
종건이 무의식 비조절을 발현시키기도 전에
죽을 가능성은 더욱더 커짐.
이렇게 되면 고토가 충분히 종건 상대로
이길 가능성을 높게볼 수 있을것 같음.
싸움 시작과 동시에 고토가 훨씬 더 빠른 속도와
한방한방이 치명상인
찌르기 공격들을 기반으로 종건을 죽이려 할것이고,
종건은 그걸 최소한 자신이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되기 전까진 자신의 최대장점인 무의식 비조절
없이 견뎌내야 하기에
고토가 유리하다 내지 죽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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