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의 승인에 대한 자유 논의글
무한성(귀칼 말하는거 아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이전에 과거의 경험상 의견차이를 좁히거나 조율하는 것이
2~3일 걸렸던 논의들이 있어서 노파심에 지금의 논의도 그렇게 되면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거 같아서 그런 만약의 상황 때문에 미리 좀 말해두자면
제가 처리해야 하는 프로젝트랑 과제 이렇게 2개가 있어서 일요일하고 월요일은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거 같습니다
늦어지면 화요일까지 딜레이가 생길거 같으니 가능하다면 토요일 오늘 의견 조율하는 방향으로 가고싶습니다
좋은 형태로 논의가 갈무리 되기를 소망하기에 저 역시 가급적이면 협조적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티어표 관리자라고 하더라도 티어표에 대한 중요한 개정이나 합의를 하는 사항은 저 혼자서 하는게 아니니까요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무한은 어떠한 한계나 끝이 없는 것을 표현하는 단어라는건 모두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창작물에서 '무한한 공간' 이라는 표현 그자체를 취급하는 것에 있어서
가무한을 너무 쉽게 주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고 정보들을 더 보고 판단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지만 아직 그 방향성은 어떻게 가야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기 이전에 한가지 의견을 03님이 제시하셨는데
아무래도 전반적인 개정을 상정하시고 이의를 재기하셨기에 개인 간의 문답에서
종료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여기서 해석의 모호한 부분의 취급 등등을 어떻게 볼거냐를 논의하는 방향이 지금 논의를
조절하는 것이 될거 같네요 그러면 일단 저는 어떻게 해왔는지를 좀 길긴하지만
어떤식으로 해당 묘사를 처리해왔는지 공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우리는 끝이 없는 공간, 무한히 이어지는 공간, 무한히 펼쳐지는 공간 이런 서술있으면
다 가무한으로 올렸는데 끝없는, 무한히 이어지거나 계속해서 공간이 펼쳐지는 것은
공간상의 그 어떤 끝 지점이나 경계가 없어서 무한히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히 가능한 서술입니다
다만 끝지점이나 경계나 혹은 외부영역을 두지 않는 경계가 없는 시공간의 구체적인
크기가 유한하냐 무한하냐 그것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정보를 통해서
판단해야 하겠지만 그런게 없다면 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예시가 없이 안개속을 걷는거 같이 논할 수는 없기에 구체적인 사례를 같이 살펴보죠
살펴볼 사례는 제가 무한의 입증에 대해서 현재 거부한 작품들부터 살펴보고
그다음 현재 가무한을 유지하는 작품을 보는 식으로 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가르간타부터 보자면 과거에 작성하신 [블리치] 우주론 구조글에서
나온 무한에 대한 내용들과 그거에 대한 분석으로 나눠질거 같습니다

[삼계는 그 구조가 시각적으로 설명된 적도 꽤 있음. 위 장면들이 바로 삼계의 구조인데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의 차원이 나란히 '단계'라는 차원으로 이어져있고
그 외부의 무한한 공허가 '가르간타'라고 설명됨.
그 가르간타 내부에 별처럼 떠있는 무수한 작은 차원들을 '규곡'이라고 부르는데
이 규곡 중에도 행성을 품은 공간이 꽤 있음.]
가르간타가 블리치 세계관의 여러 하부구조를 포함한다는 묘사입니다
일종의 우주공간에 떠있는 별과 같이 현세나 규곡들 보다는 무수히 거대한 구조로 보입니다
다만 이제 무한히 더 큰 크기가 맞냐? 이 부분에서 의문이 저는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가르간타 관련으로 무한이 언급된 이미지에서 무한 관련 부분을 번역했을 때
(이거는 AI에게 맞긴 부분이라서 어디까지나 어떤 느낌으로 서술하는지 확인하려는 의도입니다)

[〈虚圏(웨쿄무드)〉
반쯤 이상이 모래지면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거대한 〈楕円〉(타원) 을 보면서,
아우라는 자신이 부드럽고 차가운 모래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는, 아마도 허권(虚圏, 웨쿄무드) 의 어느 곳일 것이다.
무엇 때문에, 자신은 허권 에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우라는 자신의 의식이 존재함 을 확인했다.
검은 막(膜) 속에 공중 〈楕円〉 을 두드려 넣은 이후의 기억이 없다.
그 검은 막의 안에서 무한(無限) 히 펼쳐져 나가며,
그대로 영자(靈子, spirit particle)째로 흩어져 가는 것만을 계속 모방하고,
그대로 모래 위에 몸을 눕히고 있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다 했다.
사랑이라는 것은, 태어난 그 순간에 이미
그녀는 모든 것을 잃었던 것임을 이해한다.
그러나, 미래는 없다.]
일단 여기서는 무한(無限)히 펼쳐져 나가며 라는 묘사가 보이네요
다만 이제 무한히 펼쳐져 나간다는 공간의 크기가 무한하다고 까지는 아직 확실한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 가르간타는 "무한하다", "무한히 펼쳐져 있다", "끝이 없다"는 등의 취급을 받곤 함.
하지만 무한하다는 서술은 단순 수사적 표현이나 과장인 경우가 흔하기에, 그 맥락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겠지.
당연히 단순히 무한하다고 표현돼서 무한우주급 시공간임을 주장하는 건 아님.
오히려 무한하다는 표현 자체는 우주(현세), 무간(소울 소사이어티와 연결된 별개의 공간) 등에도 쓰였지만
그런 신뢰도 낮은 진술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음.]
여기서 무한하다가 수사적인 맥락을 의미하진 않을 것이며
무한공간의 맥락임을 말씀하시고 계시네요
[가령 "우주는 무한하다."라는 언급만으로 그 우주의 무한한 공간적 규모를 주장할 수 있을까? 그건 신뢰도가 매우 떨어짐.
그저 '우주는 원래 끝이 없는 거 아니야?' 정도의 통념에서 기인한, 의도가 모호한 진술이기 때문임.
그렇다면 '우주보다 아득히 거대한 공간'이라면 어떻겠음? 가르간타는 우주를 포함한 여러 시공간을 내포한 초공간임.
"우주니까 무한하다."와 "우주 바깥의 모든 공간이라서 무한하다."는 신뢰성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음.
무한하다는 표현이 쓰인 목적이 훨씬 분명해지기 때문임]
여기가 저와 갈리는 부분입니다 저는 외부의 총체로서 작용하는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내부 대상보다 무한히 크다 혹은 무한한 거리 등의 규모에 대한 명시적인 정보가 나오길 바랍니다
물론 이미 확실히 규모가 무한함이 입증된 이후로는 더이상의 이런 정보를 저는 반복적으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딱 한번 그것을 보이면 된다는 입장입니다(최초 증명의 기준이 높기에 때문에 깐깐하게 보이게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르간타의 경우는 그 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거대 공간이라는 보수적인 입장을 저는 취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가르간타에 대한 부분이었고 다른 작품도 보겠습니다
[슈퍼마리오 시리즈] 마리오, 여기서는

[이 행성을 떠나지 않고, 그는 무한한 우주에 대해서 생각한다]
이런 언급이 보이는데 당연히 아직 근거가 부족합니다

[우주는 무한하게 펼쳐져 있고...그것은 꿈과 희망으로 채워진다]
여전히 무한히 펼쳐져 있다만으론 부족합니다


[우주에서 어디로 그렇게 서둘러 가니? 우주는 무한하다.]
무한하다 무한히 펼쳐져 있다는 서술 이상의 무한한 크기 등을 명시하면 좋을거 같은데
여기서 더 나오진 않네요 이 경우는 정보가 너무 부실해서 취급하기가 어렵기에 거부되었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 칼레소, 여기서는

[그들은 하나이자 무한이요 무한이자 하나이되 능히 그 의지와 권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더라]
이렇게 나옵니다 이런 서술 역시 취급하기 어려운 서술이죠
[위대한 의지(칼레소)가 세상을 창조할 때 악하고 어두운 일면도 떨어져나가 무한의 우주를 떠돌더라]
기존의 무한우주가 떨어져서 수없이 많은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구조인데 힘을 찾은 여파로 나뉘었던 우주가 다시 합쳐지는 구조라고 설명이 됩니다
다만 무한에 대한 서술이 너무 피상적이라 규모에 대한 입증이 없기에 거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무한한 크기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작품들이었습니다
거부가 되었다고 다 동등한 수준의 주장은 아니겠죠 떨어진만한 작품도 있고
아쉽게 내려가는 작품들도 있겠죠
실패 리스트에 포함된 작품은 이 정도만 보고
이번에는 크기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있는 그런 작품들을 보죠
[잘 가거라 용생, 어사와라 인생] 해마신 오크툴, 여기서


오크툴의 포효는
[머나먼 은하는 물론이거니와 차원의 벽조차 뛰어넘어 무한히 존재하는 모든 세계로 뻗어 나갔으리라]
이런 묘사가 있습니다 무한히 존재하는 세계들로 계속해서 퍼지는 구조라서
무한히 확산되는 형태의 위업으로 보입니다만 해당 묘사는 잠재적인 묘사라서
더 높게 보거나 하진 않고 가무한으로 고려했습니다

[독이 들어간 물을 실처럼 가늘게 묶어 빛보다 빠르게 방출해서 만든 칼날로 나를 베어 버릴 속셈인 모양이야
물로 만든 칼날의 길이는 무한대였다. 독성은 지상 세계의 그 어떤 독보다도 강하다. 그리고 해마신의 신적인
영력에 의해,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만물을 절단해 버린다.
단 한 자루로 우주 하나 정돈 통째로 갈라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으로 모든 것을 오염시킬 수 있는 칼날인가?
뭐, 신으로서 추앙받는 존재인 이상에야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하는 범위의 능력이긴 하군]
오크툴의 공격의 크기가 무한대라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규모가 가무한으로 충분이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길어지니까 줄이자면 무한에 가까운 숫자로 분신을 늘리는 등의 묘사나 무한한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거리를 벌린다 등의 내용이 있지만 앞서서 규모에 대한 명시를 하였기에 가무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레사 세계관의 외부세계를 봅시다











외부 세계에 존재하는 야우들은 전 우주의 별보다 많지만,
외부 세계의 공간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만날 확률은 없다는 정보가 제시가 되었네요
레사의 우주는 무수한 차원과 세계, 에너지가 완벽한 대칭으로 묶여 있다고 서술되고
라가 창조한 10차원 우주를 포함한 무수한 차원과 세계를 내포하는 외부 세계(공간은 무한하며 하위 세계는 이곳에서 작은 것으로 인식됨)
이라고 서술됩니다 전반적으로 가르간타와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규모에 대한 명시가 있어서 저는 가무한으로 인정했습니다
세계관 구조에 대한 묘사들도 좋지만 이런 묘사니까 그 의도상 무한함을 입증한다고 볼거면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크기에 대한 언급이 있으면 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 의도를 확인하고 반영을 하려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단순히 위에 언급된 작품들 말고도 서술이나 번역 자료들이 정확한지 의문이 있는 그런 작품들도
있어서 아마 포켓몬 쪽도 영어자료의 번역을 취급하는 부분에서 의문이 제시 되어서 전체적으로
다시 봐야하는 부분도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작중의 무한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다고 했을 때 그 의도를 명확한 표현으로
무한의 크기가 명시된 것을 기준으로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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