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사노오몬 vs 듀크몬 크림존모드.
오쿠무라님이 올려주시는 정보전달 성향의 게시글이나 가끔씩 볼 수 있는 질문 게시글을 제외하면
(당장에 포켓몬과 비교해도;; 그리고 다른 게시판에 비해서도)디지몬 관련 글은 굉장히 적은 편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어그로 끌기+의견공유에 있어서 최적의 방법인 대결글 하나 올려봅니다 ㅋ
<스사노오몬>
레벨:궁극체/종족:신인형/속성:백신종
설명:동방의 전승에 전해지는 최강의 파괴신이자 재생을 맞는 신.
네트워크 시스템의 이상시에 강림해, 기존의 시스템을 무로 돌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한다고 전해진다.
필살기/ 팔뢰신: '제로암즈 오로치' 에서 발해지는 빛의 검을 천상으로 향하게 하여, 파괴의 번개로 만든 뒤,
지상에 쏟아내는 궁극의 기술.
천우우참: '제로암즈 오로치' 에서 빛의 검을 생성하여 모든 것을 베어버리는 기술.
<듀크몬 크림존모드>
레벨:궁극체/종족:성기사형/속성:바이러스종
설명:홍련색의 빛나는 갑옷을 몸에 두른 듀크몬의 숨겨진 모습.
파워를 전개해놓고 있기 때문에, 갑옷부분이 적색으로 물들어 있다. 그 때문에 크림존모드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할 수 없다. 흉부에는 [디지털 하자드]를 봉인한 디지코어가 있어,
체내의 힘을 전부 방출하면 등 뒤쪽으로부터 날개형태의 에너지체를 확인 할 수 있다.
실체가 없는 에너지체의 무장, 궁그닐과 부르트강을 사용한다.
필살기/ 인빈서블 소드: 신검 '부르트강' 으로 적을 베어버리는 기술.
쿠오 바디스: 신창 '궁그닐' 을 던져 적을 원자분해 시킨 뒤, 이 차원으로 매장시키는 기술.
필자의 생각: 홀딩과 공격을 동시에 겸하는 스사노오몬의 광범위 고화력 필살기인 '팔뢰신' 을 염두한다면
레드디지조이드로 무장한 듀크몬 크림존모드 입장에서는 기동력 약화로 인해 다소
불리하다, 아니 피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 방어력이전에 묶이면 그걸로 끝이다.
거기에 스사노오몬의 근접 필살기(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인 천우우참은 그 스케일부터
타 근접 무장들과 비교를 거부할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듀크몬의 승리에 1표를 주고 싶다.
가장 큰 이유는 '필살기의 시전시간' 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팔뢰신은 크림존모드의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 그러나 엄청난 효율성만큼
시전시간도 상당히 길다.(사실 스사노오몬의 대부분의 기술이 고화력 + 긴 시전이 특징.)
반면 듀크몬 크림존모드의 일격필살기인 쿠오 바디스는 그냥 '생성 후 투척' 이라는
간단한 과정으로 해결된다.
그러한 쿠오 바디스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스사노오몬이 본인의 필살기를 사용하려 한다면
그것으로 패배를 확정짓는 행동이라 볼 수 있겠다.
다른 무장을 경우의 수로 생각한다 할지라도 스사노오몬이 천우우참을 쓰기위해
'제로암즈 오로치를 소환 → 빛의 에너지 생성 → 검의 형태로 전개 → 공격' 이라는
과정을 창출할때 듀크몬은 '부르트강 생성 → 공격' 으로 훨씬 더 간단하고 빠르다.
방어력 면에서도 극강의 레드디지조이드(기동성을 버리고 방어력 뻥튀기)를 두른 듀크몬쪽이
전투에 있어서도 안정적이라 생각된다.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결론짓겠다.
요는 '스사노오몬이 필살기를 안전하게 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듀크몬
크림존모드가 승리할 확률이 지극히 높다.' 정도로 요약 가능하겠다.
P.S 오류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대결의 결과는 100% 객관적인 설정을 근거로 하지만
다소 제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다는 점, 참고 해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과가 마음에 안드셔도 가볍게 넘기시거나, '다름' 을 인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디지몬 대결' 을 주제로한 글을 신청받아 보려는데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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