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개 빡쳤네요...
저도 프로그램 관련 공부를 해봐서 알지만..
하드웨어는 하드웨어 회사가 기밀 유출이면 모를까 완성품 유출에는 아주 극단적으로는 대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회사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그것도 소스코드가 아닌 완성 판매본이라도 조기 유출되면 정말 "강력하게" 대응합니다
(소스코드가 유출되면 난리나는 정도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가 거대 회사라면..
과장해서 유출자를 지구 끝까지 쫓아갈 수도 있고 속된 말로 "밤길 뒷통수" 조심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해명요구에 소송 & 손해배상 요구는 기본이고 평생 유출자 신상을 기억해서 각종 불이익을 줍니다..
(오픈 베타 신청을 거부한다던가... 각종 이벤트 참가 자격에서 제외한다던가)
이런걸 어느정도 아는 저는 포켓몬 XY가 조기 판매 됬고 Kosthedin 라는 사람이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 유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헐 그 가게 & Kosthedin 라는 인간 큰일 났네.... 회사가 가만히 안있을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다를까..
4ch에 관련 정보가 올라왔고 루리웹에서 정보가 올라왔네요 그걸 제가 다시 올려 봅니다..
4ch에 올라온 근황입니다.
님들 ㅎㅇ, 난 Kosthedin를 오프라인으로 알고 X/Y를 일찍 판매한 가게 사장과도 친분이 있는 사람이야.
내가 아는 X/Y를 미리 산 몇몇 사람들이 게임 가게를 다시 가 게임을 환불하며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봤어. 동네에 사는 멍청이가(Kosthedin) 게임을 일찍 사서 지가 플레이하는 게임 사진이랑 비디오 같은걸 인스타그램에 전부 올리는 바람에 닌텐도가 존나 빡돌아서 그 게임 가게에 관계자를 보내 게임 가게가 "어떻게 해서라도" 받았던 모든 물량을 다시 수거하도록 요구하나 봐. 그리고 환불받은 게이머들의 게임을 수거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확실히 인증하도록 하기도 해. 판매한 걸 수거 못 할 시엔 닌텐도는 게임 한 장당 $2000까지 벌금을 게임 가게에 물 수 있어. 내가 들은바로는 이 가게가 42장을 팔았고 지금 환불해서 수거하지 못한 게 16장이 있는듯해. 16 * $2000 물어줘야 할 판이니 지옥이나 다름없는 거지. 그 위에 법적으로 엄청나게 밀고 나갈려는 듯 해서 이 가게나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를 판이야.
닌텐도 관계자 말로는 그 한 멍청이가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불고 다니지만 않았어도 닌텐도가 이렇게까지 신경 쓸 일이 없었다고 해. (그래서 지금까지는 가끔 게임이 일찍 풀려도 괜찮았던 편이겠지.)
- 4ch via NeoGAF, GN -
한마디로..
그 가게 뭐 됐네요.. 닌텐도 진짜 개 빡쳤네요
참고로 32,000불만 물어내면 다행입니다..
닌텐도가 진짜 작정하고 손해 배상 걸면..
320,000불을 물어내야할 수도 있고.. 3,200,000불을 물어내야할 수도 있고.. Kosthedin게도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닌텐도가 어디까지 조치를 하는지 두고봐야겠네요
조기 유출로 한방에 물거품이 됬으니까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