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연구] (유료분 내용 포함) 강룡vs혈비 1차전에서 혈비가 승리해야만 하는 이유 분석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 고잘알 혼세마왕입니다
오늘은 만화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중생들이
여기서 바로 혈비가 '막사평' 해버릴거라고 하길래
이번 싸움이 길어져야 하는 이유를 작품성의 측면에서 분석해보았습니다.
목차
1. 작품성의 측면
2. 파밸의 측면
3. 향후 전개에 대한 측면
1. 작품성의 측면
1-1. 이미 두 명의 사천왕을 허무하게 소비했다
막사평은 파밸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주요 빌런이었던 사천왕이 '암존 띄워주기 용'으로 전락해서 비판이 있었습니다.
귀영은 전후 언급으로 보면,
혈비의 성장이 없었으면 가장 고전했을 상대였을 겁니다.
그러나 귀영의 실상은 이미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상태.
연출과 스토리는 좋았지만, 액션만화 특유의 긴장감은 없다시피 한 수준이었죠.
막사평에 관해서... 전 사천왕 중 한 명 쯤은 허무하게 소비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나머지 세 명으로 스토리를 긴장감, 박진감 넘치게 조성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귀영은 막사평전과는 달리 작가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일부러 스토리상 긴장감이 없던 것이었고
이는 나머지 사천왕들 중 강룡과 대등한 싸움을 할 인물이 있다는 복선이었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모든 사천왕이 전부 귀영처럼 부상당해 있었으면... 음...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막사평을 기대했지만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종잡을 수 없는 행보의 환사를 논외로 치면, 그게 바로 혈비라는 것이죠.
고수의 주제는 사천왕에 대한 복수고
많은 분들이 기대해 온, 몇번이나 불발되다 드디어 불이 붙은 싸움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1-2. 분량이 너무 짧다
허무하다고 욕먹는 막사평조차 강룡 등장 이후 6화 동안 끌었다.
소진홍, 제운강, 도겸 등등은 거진 10화 정도이고.
이번에 혈비 죽으면 3화만에 죽는 건가?
말이 된다고 보심? 아무리 페이크 보스라도
1-3. 떡밥에 관한 문제
혈비는 막사평과 귀영, 파천의 과거를 보여줄 열쇠이며
(물론 이는 환사도 남아있긴 하다)
무엇보다 과거 용비불패의 캐릭터들을 소환한 장본인이 혈비이다.
혈비와 신선림과의 조우는 이미 몇 번이고 예고되어왔다.
이를 제쳐두고라도 혈비의 분량은 이미 막사평을 훨씬 상회하며,
혈비가 여기서 죽는다면 이를 공중으로 증발시키는 셈.
2. 파워밸런스의 측면
2-1. 혈비는 파천신군을 뛰어넘었다?
이는 역시 허언으로 치부해도 될 문제이며
환사가 혈비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친 걸 수도 있지만,
실제 파천신군을 뛰어넘어도 강룡>파천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하 혈비?강룡>파천을 전제로 글을 쓰도록 하겠다.
2-2. 혈비는 천곡칠살 5명급이다?
천곡칠살이 존자급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있는데,
이는 제쳐두고 천곡칠살 5명급 이상은 사실일 확률이 높다.
천곡칠살 5명 드립이 왜 나왔나 이해를 못할까봐 말해두는데
동급인 천곡칠살 2명이 강룡한테 개쳐발린 상황에서
다굴쳐야 강룡 잡겠다 생각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님?
천곡칠살 5명이 전부 강룡한테 죽을까봐 환사는 그걸 염려했던 거고
혈비가 직접 나서는 건 문제 없다고 환사가 말함
혈비는 천곡칠살의 실력을 전부 경험했을테니
이는 사실일 확률이 높음
2-3. 혈비보다 강한 적?
아직까지 등장한 적이 없다.
설령 신선림 인물들 중 일부가 혈비보다 강하다 치더라도
그들이 적이 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이런 혈비를 죽이고 바로 고수를 완결낸다?
정말 좋은 작품이네요 ^^
3. 향후 전개에 관한 측면
3-1. 혈비가 죽고 진짜 보스 갑툭튀?
어떠한 떡밥도 없었다.
갑툭튀가 아니라 서서히 나오는 거면 이해라도 할 수 있는데
페이크 보스라도 3화만에 소비하는 경우는 없다.
3-2. 신선림의 존재 이유?
많은 사람들이 마교 잔당과 파천문의 연결고리를 추적해
마교 잔당을 처리하는 게 신선림의 향후 행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신선림이 그들에게 관심 없더라도,
이미 혈비와 천곡산은 신선림과의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3-3. 뒤의 용구의 존재 이유?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전락해버렸지만,
스토리상 둘의 목적은 혈비와 싸우는 것.
혈비가 강룡에게 죽는다면 구태여 용구를 등장시킬 이유가 없다.
3-4. 뒤에 환사 있잖아 빼애액
환사가 혈비를 도와준다
곽소종과 황저를 움직여 용구와 싸운다
이 정도는 괜찮다 이 말이야
갑자기 환사가 진보스 데리고 온다?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를 위해 작품성을 버리지 마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