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2부 262화 후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조금 풀리고 있는 와중에
질리지도 않고 돌아온 신의탑 2부 262 화의 후기입니다 ^^
이번 주 리퀘스트는 특별히 SNS로 해외에서 sumisumi 님이 보내주신 '배구를 하는 가람 자하드' 입니다.
외국 독자분이 주신 리퀘스트를 그린건 처음이로군요 ㅎㅎ
김연경 선수의 사진을 참고 삼아 그렸는데 가람을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요즘 배구는 국제대회가 한창이더라구요.
모든 선수들이 화이팅해서 좋은 결과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매 주 리퀘스트를 받고 있으니 원하는 그림이 있으시면 리플에 달아주세요 ^^
하나씩 선정해서 그려드립니다.
이번 주는..
조금씩 열차의 전투를 보여드리면서 폭풍전야 분위기를 이어갔네요.
라헬이 가진 힘의 경우 '숨겨진 층' 에서 여러모로 쓰이게 될 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힘의 실체를 알게 되시지 않을까 ^^ 싶습니다.
밤도 그렇고 라헬도 그렇고 팀의 선별인원들의 성장이란게 굉장히 '천천히' 가고 있긴 하지만
다른 만화들과 비슷하게 주요 캐릭터들은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특별하게
성장하는 패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밸런스는 지켜가면서 말이죠.
이번 주에 열차의 전투과정이 진행된건
사실 열차에 들어오고 나서 제대로 된 열차에서의 전투는 몇 번 그리지 못 한 느낌?
사실 세계관의 표현에 대한 아쉬움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호아퀸과의 전투' 라던지, 이번처럼 ''숨겨진 방 찾기' 라던지..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굵직한 이야기들 덕분에
열차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기 힘든면도 있고..
환타지라는 장르의 가장 큰 장벽이자 어려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그런 괴리감이랄까, 아쉬운 느낌을 지우기 위해 중간중간 조금씩
열차에서의 전투를 넣어주려고 생각했습니다.
환타지라는 장르가, 세계관을 만들고 그것을 그려내는 것에 있어서
사진을 참고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현대물과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핸드메이드랄까 뭐랄까..하하 그런 면을 조금 더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뭐 항상 아쉬움은 남지만, 이렇게 여러가지를 시도하며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마지막에, 왕난이가 카라카의 반지를 발견하는 장면은..
사실 이번에 넣을까 좀 더 뒤로 미룰까 고민을 조금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굉장히 천천히 끌고 나갈 주제이기도 해서..
언젠가는- 이란 느낌으로 끌고오던 떡밥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예측하는 것이 '맞는 부분' 도 있고 '틀린 부분' 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중요한건 왕난이가 탑을 올라가는 것이 스토리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왕난이가 숨겨진 층에 간다면, 그 또한 말이죠 ㅎㅎ
반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도 십삼월과 함께
길고 길게 이어나갈 이야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
기대해주시길.
그럼 이번 주도 봐주셔서, 이렇게 블로그에 찾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하시고, 즐거우시고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 자하드의 밴지와 함게 다시 만나요 ^^
감사합니다!!
[출처] 신의탑 2부 262화 후기|작성자 양념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