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동화]아낙과 엔도르시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아낙과 엔도르시라는 자매가 살았어요.
그런데 아낙과 엔도르시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그녀들의 아버지는 마스체니와 재혼했어요.
마스체니는 착한척을 했지만 곧 마스체니는 본색을 드러냈어요.
"이 고아년들아! 못생긴 도마뱀년이랑 화떡된장년! 늬들은 이제부터 내 노예야!"
아낙과 엔도르시는 저항해보려고 했지만 마스체니는 하이랭커였기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마스체니의 사치와 욕정때문에 집은 점점 가난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마스체니는 입을 줄이기로 결정했고, 아낙과 엔도르시의 아버지에게 둘을 버리자고 제안했어요.
아버지는 거절했고, 빡친 마스체니는 아버지를 죽였어요.
그 후 엔도르시와 아낙을 숲 속에 버려놓았어요.
하지만 이런 마스체니의 생각을 미리 눈치챈 아낙은 집에서부터 빵 조각을 뿌려놓았어요.
그리고 마스체니가 사라지자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어? 언니! 빵 어디갔어?"
"땅에 떨어져있길래 내가 먹었는데... 데헷★"
"야 이 썅년아! 뭐하는짓이야!"
하지만 식욕왕 엔도르시의 귀에는 아낙의 말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녀는 생각했어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내 옆의 저년은 무슨 맛일까?'
꿀꺽-
엔도르시는 이성을 잃고 아낙을 죽여서 튀겨먹었어요.
생각보단 별로였지만 어쨌든 빵보다는 맛있었고 엔도르시는 도마뱀 사냥꾼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