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3 위험 인물 (1) 유리 언니
내 이름은 엔도르시 자하드.
나는 D급 구역의 여왕이다.
나는 D급 선별인원 중 최강이다.
나보다 세다는 놈도 몆놈 있지만, 싸우면 내가 다 이긴다.
우리는 2주 전 지옥열차에서 내렸다.
오늘은 유리 언니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유리 언니는 현재 43층의 한 리조트에 있다.
월하익송이 소유한 리조트라고 한다.
나는 오늘 유리언니와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오늘 유리 언니와 나의 거래는 보안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하츠조차 날 따라오지 않았다.
내가 오늘 유리언니를 만날 수 있게 된 건 간단하다.
이 띨방한 녀석 때문인데....
내가 유리 언니의 위치를 수소문 한다는 건 내 처단부대 NO.1 펜리르만 알고 있는 정보였다.
그런데... 며칠 전에 펜리르가 내게 소식을 보내왔다.
"주군. 유리 공주님을 만날 방법을 찾았습니다."
"뭐 어떻게?"
"그게.. 저희 스승님이 월하 익송에서 일하시는데 말입니다"
"월하익송? 그런데?"
"유리 자하드가... 43층 월하 익송이 운영하는 리조트에 계신다고 합니다.
43층에는 작은 도시가 있었다.
인공 신수로 둘러싸인 조그만 도시였는데, 선별인원이고 뭐고 그냥 제한 없이 갈 수 있었다.
"그래.. 알았어"
그런데 그 스승이란 놈이 퀀트였을 줄은 몰랐다.
듣기로는 2층에서 탐색꾼 수업을 해 줬다고. 그 이후로 스승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한다.
"이야.. 너 인맥 참 넓다. 그런데 유리 공주한텐 무슨 볼일이신데?"
퀀트가 내게 물었다.
"공주간의 일이야. 뭐 수백년쯤 있으면 알게 될거야."
유리언니와 나는 자매였기 때문에 만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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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언니와 나는 방음이 잘 되는 방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이야기가 새어 나가면 안 되니까.
이 만남은 내 주변인물 중에는 펜리르만 알고 있는 정보였다.
"그래. 엔도르시 나한테 제안할 게 있다고?"
"그래 언니... 스물 다섯 번째 밤을 기억해?"
"뭐?"
유리언니의 눈빛이 변했다.
"그녀석. 그녀석 어디에있어?"
"그게...그러니까.."
유리언니가 내 어깨를 잡았다.
"살아있는거 맞지? 어디에 있어? 어디에있냐고!"
유리언니가 흥분했다.
"살아 있고, 선별인원이야. 1년쯤 뒤에 지옥 열차를 타고 여기로 올거야.그런데.."
내가 말했다.
"그런데 뭐?"
"그녀석... 주변에 여자가 좀 꼬이나봐?"
"여자라... 후우.. 내 남자는 인기남이네"
유리언니가 천장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복잡한 감정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유리언니... 이건 진짜 비밀로 해야하는 이야기거든?"
"말해 봐."
"내가 밤 주변 여자 수백년간 전부 조져줄게 그리고 언니는..."
"뭘 원해? 뭐든 해줄게.
"내가 랭커가 된 후 말이야...
내가 붉은 시월을 가지게 해줘"
"붉은...시월? 하기페 언니가 가지고 있는?"
"그래 붉은 시월."
"니가 검을 가져서 뭐하게?"
"쓸 데가 있어서 그래."
"보자..붉은 시월이라... 뭐 알았어. 밤만 내게로 온다면.
아 참. 1년 뒤에 여기로 온다고 했지?"
"그래 1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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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됐습니까?
"잘 끝났어. 유리 언니는 내 제안을 수락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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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츠놈이 그 전에 쓰던 칼을 부순게 카사노랬습니까?"
"그래 카사노가 부쉈어"
"카사노..카사노라... ,,,또 싸우면 아예 죽겠네요 이번엔 "
나는 깜짝 놀랐다.
하츠와 카사노가 다시 싸울 것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카사노 그놈. 하츠놈이랑 다시 만나기 전에
우리가 죽여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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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펜리르의 기차 하드캐리 뒤에는 퀀트가 있었다
밤만 가질 수 있으면 붉은 시월 그까이꺼 그냥 구해준다는 심정임 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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