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3부 39화 후기

안녕하세요 SIU입니다.

​

오늘 후기 그림은 마지막에 나온 도원으로.

​

뭔가 화려화려한 느낌으로 가려고 했는데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

​

​

아, 그리고 저번주에 파일이 날아가서 큰 맘 먹고 좋은 SSD를 하나 더 샀는데..

​

메인보드랑 호환이 안된답니다(..)

​

결국 SSD때문에 컴퓨터를 새로 사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생겼는데..

​

데이터는 소중하니까요 하하.

​

​

​

​

​

​

이번 주는..

​

​

아무래도 전투 전이다 보니 전개부분에 대사가 꽤 있군요.

​

화이트와 하츠의 대화같은 경우는 사실 전개상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

둘 다 검사이기도 하고, 둘이 만나면 어떤 대화가 이뤄질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서..

​

뭐, 무예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그 쪽 방면으로 조예가 깊지 않기 때문에

​

굉장히 원론적인 싸우는 도구로서의 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

​

​

​

느껴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밤에 대한 화이트의 태도가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

라헬과의 대화 이후인지는 모르겠지만,

​

이전에는 굉장히 안 맞고 싫은 사람을 대하듯 했습니다만

​

지금은 어떤 면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면을 보고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

하츠와는 다르게 재능이 넘친다고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

'불태우는 법' 을 알려준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

뭔가 담배 알려주는 선임 같은 느낌인가요. 나쁘군요 ㅎㅎ

​

그만큼 밤과 화이트는 극단에 위치하는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

​

​

아무튼 화이트와 밤 일행의 대화같은 경우는 언제라도 한 번 넣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

이번에 넣게 되었네요.

​

절대 묶이지 않을 캐릭터들을 함께 두었을 때 가끔 이런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

​

​

칼라반과 하천희와의 대화는 좀 더 앞의 전개를 위한 준비 단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실 이번 에피는 칼라반의 인간적인 면을 그린다기 보다는

​

조금 더 칼라반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리려는 의도가 좀 있긴 합니다.

​

그게 인간적인 부분이라기보단.. 좀 더 철저한 생각을 가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이건 좀 더 앞으로의 전개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

​

​

그 전의 소오의 대사 이후 이어지는 느낌으로 과거회상이 시작되었는데요

​

조금 뜬금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후 전투에서 어느정도 역활을 하고..

​

또 어쩌면 그 이전 세대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는 인물들이기도 해서 과거편을 짧게 나마 그릴 예정입니다.

​

크게 긴 이야기는 되지 않을테지만 모쪼록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이번 주 원고도 미리보기에서 조금 추가가 되었는데요,

​

다음 화 원고에도 추가분이 있어서 조금 조정이 있었습니다.

​

미리보기로 보신 분들도 다음주 추가된 분량까지 좀 더 보시는것도 재미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

​

​

​

​

​

꽤 오래 연재를 하고 있지만 언제나 시작과 같은 마음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

​

항상 두근대는 마음으로 독자님들을 맞이하고,

​

독자님들도 그런 마음으로 기다려지는 그런 작품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

쉽지 않은 일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운 마음들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작품에 대한 지적이나 좋은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시는데,

​

기대나 관심에 부응하지 못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고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

그러니 전 항상 대단한 작품이 되기보다는 되도록 앞으로의 여행도 잘 즐기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

​

​

​

​

그럼 다음 주에 커다란 뱀과 커다란 꽃의 난무와

​

불량한 화이트와 함께 있게 된 밤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

​

​

​

​

ps. 가습기랑 공기청정기를 같이 틀면 안된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공기청정기 미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