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각성자들의 공통점
첫번째는 가공할만한 재생력이죠. 특유의 효과음과 함께 촉수같은 세포조직의 수복 연출. 혈비와 옥천비는 이미 그 재생력을 보여줬고 아직 무료로 풀리지 않아 캡쳐해오지 못하는 2부 125화의 전투에서 강룡 역시 옥천비의 무형마공에 몸이 뚫린 후 교룡갑이 아닌 단의 힘으로 몸을 재생시키며 저들과 똑같은 연출을 보여줍니다.
두번째는 손이나 얼굴쪽으로 핏발이 서면서 단의 힘을 억누르는 장면입니다. 참고로 강룡도 혈비도 1단계 각성전에 이미 몸 속에 단이 있는 상태였지만 전투중에 몸에서 단의 힘이 올라온다거나 핏발 서거나 억누르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리보기 126화에서 옥천비와 강룡의 손에 핏발이 서며 둘 다 단의 힘을 경계하는 모습이 나왔고 그 이전에는 강룡이 분노에 휩싸일때 그리고 혈비는 가우복과의 전투후 휴식중 이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 1단계 각성=단을 깨운자들에게서만 발생하는 현상이죠. 그리고 오늘 강룡의 언급으로 그 힘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대로 날뛰게 두면 혈비처럼 괴물로 변한다고 하죠. 즉, 괴혈=2단계 각성이 되는겁니다. 옥천비는 결국 그 힘을 받아들였고 2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혈비와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혈비는 2단계로 넘어가니 붉은 괴물의 형태가 되었고 옥천비는 선인모드마냥 눈 밑에 무늬와 함께 외형이 젊어졌죠. 제 추측인데 이 차이는 2단계로 넘어갈때 의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고,없고의 차이같습니다. 혈비는 강룡의 공격에 의해 재생력이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맞다가 머리통이 날아갔고 묵륜공에 의해 확인 사살까지 당해 의식이 끊어진 상태에서 단의 힘을 받아들였고 옥천비는 강룡의 공격이 적중하기 전에 이미 목에 핏발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공격이 몸에 닿기전, 의식이 온전히 남아있을때 단의 힘을 받아들여 괴물같은 외형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봅니다. 단의 기운을 억누를때 손이 파랗게 변했던 것으로보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단의 힘을 받아들였다면 스머프괴물이 됐을거라 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비루한 추측일뿐입니다. 나중에가서 그냥 단의 종류에 따른 차이라고 나올 수도 있겠죠.
그리고 옥천비가 강룡처럼 외모가 곱상해졌다고 강룡처럼 1단계 각성을 했다는 의견이 있던데 왜 그럼 옥천비는 우드득 거리면서 강룡,혈비처럼 몸이 재조립되는,환골탈태같은 연출을 보여주지 않았을까요..? 그냥 단순히 생략한 것일까요? 저는 작가님이 강룡이 단의 힘을 억누르는 장면을 계속 보여주는 것으로보아 강룡은 아직 1단계가 맞고 옥천비는 현재 2단계에 진입 그리고 전투 최후반부 위기의 순간에 강룡 역시 2단계로 진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가설이 맞고 아직 강룡의 페이즈2가 남아있다면 기대되네요. 그런데 강룡의 페이즈2도 옥천비마냥 눈 밑에 선인모드 무늬만 들어간 강룡이 되는거라면 그건 좀...
혹시 이 가설이 틀리게 되더라도 너무 조롱하진 말아주세요 ㅠ 그나저나 이번화에 용비가 강룡 구해주면서 우리 귀여운 후배 괴롭히지 말라는 장면 보기 좋네요 ㅋ 이전에도 강룡이 옥천비에게 맞고 날아갔을때 용비 눈에 핏발 서는게 참 보기좋던데 용비가 강룡을 아끼는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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