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서 무공외의 요소로 싸우기도전에 깔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냐고 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젊은 작가들 중에는 가장 평판 좋았던 한백림의(연중이라 과거형)한백무림서 1편 무당마검 중에서 이런 대화가 나옵니다.
"내 말했네. 자네야말로 무당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자네는 지금 이 산에 얼마 남지 않은 진정한 무당파의 정신이야. 나는 알 수 있네. 내 무공은 제대로 익힌 바가 없네만, 자네의 무력은 아마도 일가를 이룬 상태일 테지. 보는 순간 알 수 있었네. 자네의 무력은…… 모르긴 몰라도 장문인의 아래가 아닐 것이야."
"그렇지 않습니다."
명경이 고개를 저었다.
현양 진인은 큰 사람이다. 육신으로 싸우는 수준이 아니라, 깨달음의 수준이 달랐다.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행여나 검을 겨누는 일이 있더라도 명경은 현양 진인을 상대로는 결코 검을 휘두르지 못할 것이다. 싸울 마음조차 앗아가는 그릇. 그것은 또 하나의 고절한 무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주인공은 저때 이미 구파의 장문인급의 무공을 가졌지만 실제로 싸운다면 검을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패배할 거라고 나옵니다.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싸워도 질 거라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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