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존전 보고 느낀점
좋게 본거는
1. 밸런스
일단 밸런스는 어케갈까 했는데 잘 맞춤...
이거 때문에 많이들 싸웠는데 파천신군이 내공을 다준거+혈비공 초창기때 방심으로 팔잘린게 아니라면 암존이 이겨도 이상하지않은 묘사..
우려와 달리 정말 깔끔하고 납득가능하게 강룡이 이기게 함..
2. 암존이 그냥 허언증으로 강하게 느낀게 아니었다는거
구휘vs잔월때 구휘가 용비랑 싸운이후로 차륜전 펼쳤는데도 잔월이긴거보고 잔월은 좁밥 아니냐 할텐데..
구휘는 솔직히 주인공보정같은거 없었으면 잔월과 첨 싸웠을때 죽었음;;; 뭐 살아날줄 몰랐네 기습이네 다 개소리고 잔월 패시브스킬이 피젠 조낸 높은거나 다름없는데 뒤진줄알고 걍 가려했다가 쳐맞고 죽을뻔한건 구휘가 부족한거.. 다만 마지막에 싸웠을때 구휘가 잔월을 압도하게 된건 당시 살아났을때 얻은 마공에 대한 면역.. 마공의 장점을 무시하게 되니 보다 쉽게 잔월을 이긴거라보는데 이번 암존과 강룡 싸움역시 암존의 독을 강룡이 미리 준만독불침등으로 응수했고 이거역시 암존에게 있어서는 오잉? 강룡에게 있어서는 파천신군의 안배로 퉁쳐짐
암존이 무공외에 독술로도 큰 경지(파천신군에게 한거보면..)인데 이게 강룡한테 안먹혔다면 암존의 무공에 있어 큰 패널티임.
좀 안좋게 본거는
1. 고수 설명충들은 죄다 허언증인거..
두건남들부터 패림당할배들까지 모두 허언증임... 그거뿐아니라 크게는 여태나왔던 모든 캐릭들이 허언증..
2. 파천신군과 암존의 대결
차라리 고게에서 나왔던거처럼 파천신군이 패널티 갖고 있는 상황에서 암존과 싸워서 큰 상처를 입음... 이게 낫지..
파천신군이 압도적으로 쳐발랐고 암존이 부상상태였다지만 마지막에 기습해서 지 하반신불수됬음에도 암존을 살려준 파천신군에 대한 캐릭터는...
파천문 출신 양정학이 설명한거랑은 많이 다름.. 그리고 하반신 불수까지 가놓고 허허 별거 아니었다 라는 파천신군의 말은 좀 대인배라기 보다는 감추려다가 앗 들켯네 근데 그거 있잖아... 라고 변명하는거 같아서 실망임
번외
용비와 강룡
용비는 어려서부터 역적가문출신으로 사냥개처럼 키워짐.. 사지를 초딩정도때부터 드나들며 살아남았고 그렇게 열두존자급의 힘을 손에넣음
강룡은 어려서 천하제일인 사부를 만났고 일인전승처럼 배웠고 내공도 받았고 재능도 있고 쉽게 열두존자의 힘을 손에넣음
근데 이 차이는 무협지 주인공들의 차이라고봄 용비는 어려서부터 개굴러가며 힘을 얻었고 아픈과거를 극복해나가며 자신의 길을 매력이 있고
강룡이는 천하제일인의 무공과 내공을 쉽게 받은대신에 원치않은 행동도 해가며 그 복수를 이루어야하나 자신이 살아온 삶을 지켜야 하냐에 따른 고뇌가 있는듯..
뭐 여튼 용비건 강룡이건 둘다 좋고 고수의 완결이 재밌게 나고 용비 2부 나왔음좋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