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의천도룡기랑 느낌이 비슷한 듯
무협지 작가 중에서 가장 인정받는 작가가
대만의 김용, 고룡 등인 걸로 아는데
김용의 대표작이 사조삼부작
1. 사조영웅전
2. 신조협려
3. 의천도룡기
와 소오강호, 천룡팔부, 녹정기 등이 있음
이 사조삼부작이랑 용불, 고수를 비교해보겠음
우선 1.2는 동시대 배경이고
3 의천도룡기는 100년 정도 후 배경임
(첫 번째 유사점)
1. 사조영웅전 주인공은 재능은 떨어지지만 부지런해서, 1부 끝날 무렵엔 준존자급, 2부에선 존자 최상위까지 올라감
(2존자급인 홍칠공과 주백통)
2. 신조협려 주인공은 천재에 여러 존자들의
필살기 및 주특기를 배우고, 김용월드 최강자급의
무공도 익힘
3. 의천도룡기 주인공은 영재에
스승(아버지의 스승이니 태사부?인 장삼봉)이 당대 최강자이고, 최강의 무공인 구양신공/건곤대나이/태극권을 익힘
여기서 의천도룡기 주인공 장무기가 강룡이랑 유사한 점이 많다
ㄱ. 성격이 좀 고구마
ㄴ. 복수를 하려고 하는 점
(장무기는 부모와 의백부의 복수인 점이 다름. 그마저도 실행을 하지 않음..)
ㄷ. 스승이 당대 최강자(다만 직접 배운 무공이 태극권인데, 이걸로 크게 뭔가를 하지는 않음)
ㄹ. 무공의 특성. (구양신공이 내공을 엄청나게 쌓아주고 그걸 바탕으로 장법이 엄청 강함, 다른 무공 익힐 때도 빨라진다 함)
ㅁ. 전작의 주인공 후손이 도와줌(진가령 포지션인데 포스는 더 있음)
ㅂ. 여자들한테 인기 많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장무기는 성장형 케릭에다
고생을 엄청 많이 하고 만독불침도 아니란 점?
문제는 용불, 고수처럼 시대적 배경이 꽤 차이 나고
후속작인 의천도룡기에서 묘사되는
무공의 스케일이 더 커서 그런지,
사조삼부작 안에서의 최강자 논란이 꽤 있었나 봄
마치 강룡이 용구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하는
강빡이들이 많은 것처럼 말야.
그래서 인터뷰를 할 때 작가님한테 직접 물어봄.
그 결과 곽정=양과=장무기,
즉 3부작 주인공 전성기 기준으로 동급이라고
오피셜 때려버림
파밸은 고수 다 끝나고 나서 정해도 늦지 않음
용구를 굳이 등장시킨 것도
스케일 같은 거 밸런스 패치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봄
문어체에 거부감만 없으시고 초반 도입부만 잘 넘기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듯요
드라마도 해마다?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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