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리보기화 보고 혈비 vs 구휘 전투 예고는 전부 갖춰줬고 머지않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장문의 글)
개인적인 뇌피셜의 추측이긴 하지만
어제 미리보기화에서
율무기가 편지에서 보내온 정보는 신파천문에 관한 정보라고 생각되고
(정말 마교라고 한다면 마교에 관한 정보치고 "이게 사실이면 또 엄청죽어나가겠구만", 이어서 "영감 니 손녀딸도 위험해지겠어" 용비의 반응이 너무 태연함)
정사연합으로 마교대전때 8할이나 타격을 받고 힘들게 이긴 처참한 승리에다가
그 싸움으로 용비 구휘 홍예몽 장운 등등 구무림 고수들이 은거하게 된 계기가 된 전쟁인데
율무기가 보내온 정보가 다시 마교의 출현이라면
지금 몸 상태도 괜찮은 용비가
좀 얼굴로 심각한 표정을 보이거나 그런 묘사도 나왔어야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이번 미리보기화에서 율무기의 편지를 읽은 용비의 반응이 너무 태연함
게다가 그 용비가 구휘 혼자서만 무림에 가게 놔둔다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고.
무엇보다 손녀딸에게 직접 위협이 되는 세력으로부터 진가령을 보호하려는 것이
지금 구휘의 목적임.
그래서 무림으로 나가려는 것인데
지금 진가령과 백마곡을 위협하는 세력은
살아있는지도 불투명한 마교가 아니라
바로 혈비 환사를 위시한 신파천문이니만큼
자신의 손녀딸을 보호하려고
무려 40년만에 무림에 나가는 구휘의 상대는
바로 자신의 손녀딸을 위협하는 세력인 신파천문의 혈비이니만큼
대략 7~8월 여름경이나
늦어도 9~10월 가을안에는 혈비vs구휘 전투를 볼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임.
어차피 작가님들이 이전부터 혈비vs구휘 전투 떡밥들을 여러차례 암시했다고 보여지는데
2부30화 - 혈비의 첫등장인데 무려 첫 등장부터
신경쓰이는건 백마곡과 정확히 그 뒤에 있는 구무림 망령들이라고 언급하면서
패도의 완성을 위해서 구무림을 친다고 언급
환사에게 놈들(=구무림)을 끌어내라고 함
2부 34화 - 용비와 구휘의 대사에서
구휘의 딸인 선대곡주 몸속에 '고'라는 독충을 집어넣었다고 화가난 구휘의 언급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신파천문 사천왕 막사평의 짓이었음
용비 "그래서 감히 천잔왕 구휘의 딸을 건드린 대가로 한바탕 뒤집어엎을 거냐?"
구휘 " 이미 끝난일인데 무림에 관여치 않는다는 맹세를 깰순없지"
이후에 용비 구휘를 가리켜
"그렇지....백마곡이 붕괴된다든가 손녀딸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모를까"
2부 38화
혈비와 환사의 대화 주제는 역시 다름아닌 바로 구무림
여기서 혈비 "장소가 정해지는대로 중원으로 옮길거고
그때까지도 구무림 애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혈비 지가 스스로 찾아가겠다고 함.
그리고 어제 2부 49화 미리보기화
용비와 구휘 대사에서
손녀딸이 위험해 쳐해질거라고 용비가 말하자
구휘 "그렇게는 안돼. 일단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생각이다"
하면서 곧바로 무림으로 나갈 생각을 밝힘
구휘가 금송아지 준다고 하니까 용비의 마지막 대사
"맡겨달라. 한마리 더 주면 저 영감들이 먼저 전쟁하다고 만들어주겠다"
용비의 반응이 상당히 태연한 편인데
자신들이 8할의 타격을 입고 은거하게 만든 계기가 된 마교라면
용비가 저렇게 태연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그에 따라서 중원으로 세력을 넓히는 신파천문의
신무림 최강자 혈비 vs 구무림 최강자 구휘
혈투를 예고하는 필요조건은 다 완성되었다고 봄
이렇게까지 혈비vs구휘 전투 암시에 대한 떡밥이 많이 나왔는데
구휘가 손녀딸인 진가령을 보호하려고 무림에 나갔는데
기껏 천곡칠살이나 상대하려고 구휘가 등장할지 의문임
그리고 어쨌든 강룡이 주인공이고
강룡이 스토리상 혈비 환사에게 복수하는 것이니까
혈비 vs 구휘가 정말 나온다면 아무래도 혈비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구휘 역시 혈비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벌이며 한 끗 차이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되고
염마천폭지열 이외에도 또다른 절기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임.
그리고 이건 가정이지만
혈비를 상대로 구휘가 대등하게 싸웠지만 결국 한 끗 차이로 아쉽게 패한다면
마교 초기에는 암존>구휘가 맞지만
마교대전 끝났을 시점의 구휘>암존이라고 봄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뇌피셜 추측성 글임을 다시 한 번 밝힘
정말 서로 밀리지 않는 대등한 상황을 펼치다가 어떠한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자는 식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충분히 일리있는 의견이심. ㅎㅎ
다만, 만일의 경우 혈비가 이기게 되는 스토리로 나온다면
정말 한 끗 차이 승부로 혈비가 겨우 이길 것 같은 생각이고
"이 자가 진정한 구무림 최강자였나...이러이러했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었을 것이야"
이러한 혈비의 대사나 혼잣말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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