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가 배신 당한 이유는 이거인듯.
보통 느와르물 특징이 조폭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건 의리임.
헬퍼내에서도 낮도깨비가 죽을 때 까지 짱가를 따르는 것이나
뿔카노가 득춘이 따르는걸 보여주면서 간접적으로 작품내에서도 의리가 중요하다는걸 보여주고 있음.
짱가가 배신 당한 표면상의 이유는 약+여자인데
단지 겨우 그 이유만으로 친형제 사이보다 돈특했던 사이인 짱가를 잘라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무엇보다 누구보다 짱가와 낮도깨비의 실력을 잘 알고 있을터인 구상룡이 겨우 부대장이 약이랑 여자에 빠져 산다는 이유만으로 구사회가 입을 막대한 피해까지 감수하고 그 둘을 내쳐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숙청의 날 당시 짱가는 아직 현역이였고,낮도깨비도 현역에 두명 다 전성기급 피지컬인데 구사회원들 몇십 몇백에 간부급 까지 희생시키며 2명을..정확히는 짱가를 자를 필요가 있었을까?)
다시 느와르물 특징으로 넘어와서
위에서 느와르 물의 특징인 의리에 대해 설명했는데
의리를 중요시하는 만큼 느와르물에서 금기시 되는 행위가 있는데
바로 보스(형님)의 여자를 건들이는 것.
짱가가 구상룡의 여자를 건들였다고 가정하면 구상용의 입장에선 짱가를 숙청하는 것에 대한 명분이 섬.
+ 짱가가 숙청 당한 이유인 약 +여자에도 부합되는 설정임.
그리고 그 접점의 끝에 있는게
짱가와 구상룡 ,구지용과 그의 어머니.
짱가는 구지용과 싸우면서 그의 어머니를
'창녀'라고 칭하며 , 가위바위보만 지지 않았다면 넌 내 아들이 됐을 것이라 언급.
이 언급 자체가 떡밥이라고 생각함.
아직 구지용에 대한 떡밥은 풀린게 없음.
어머니가 누군지 나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 그가 진짜 '살골'인지 아닌지 부터 의문시 되는 상황임.
그가 살골이라고 나온건 짱가의 쇠배트를 주먹으로 쳐내고 '징-' 소리 내면서 짱가의 독백으로 살골?!하고 나온 것이 끝인데
후에 나온 장면에서 처음부터 짱가는 약을 해서 환각을 보고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 나오고 ,
배트를 주먹으로 쳤을때 깨진 짱가의 안경 또한 멀쩡.
(하긴 주먹의 풍압으로 안경이 깨질리가 없지.)
짱가가 넌 살골은 맞는거냐 하며 언급.
구지용이 스스로 짱가에게
' 제가 주먹이 아직 덜 여물어서 몸싸움은 개송이가 맞는데요
' 라고 언급.
타고난 무골인 살골이였다면 굳이 다른 주먹들 처럼 군살등을 만들 필요가 없을터인데 굳이 여물지 않았다고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짱가의 언급으로
'얼굴을 쏙 빼고 살골만 쪽 빨아먹었다.' 라는 언급으로
적어도 구상룡과 구지용은 전혀 닮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고
구지용의 특징잌 무기술의 천재라던가
스스로 밤의 정점이라 자신을 칭한 점.
이번 미리보기에서 짱가를 구지용이랑 비슷하게 그린 점.
(웃는 얼굴이라던가 머리 내린 모습이라던가)
등이 구지용이 사실 짱가의 친아들이라는 떡밥이라고 생각함.
여기 부턴 순전히 뇌피셜이지만
짱가가 굳이 구지용의 어머니를 '창녀'라고 표현한건
구지용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구상룡의 여자가 된 이후에 자신과 관계를 가졌다는걸 의미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구상룡이 짱가를 쳤다고 생각.
즉, 구상룡이 먼저 짱가를 배신 한 것이 아니라
짱가가 먼저 구상룡과의 의를 저버린 것.
(이때 슈빌이 개입을 했었을지도 모른다 생각.)
다시 보고 오니 그런 언급(컷)은 없네요 배트는 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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