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갓게 문학] 천계 신들과 셱수 한 판! -完
혼세마왕 | L:0/A:0
332/510
LV25 | Exp.6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8-0 | 조회 2,442 | 작성일 2017-08-13 01:16:04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갓게 문학] 천계 신들과 셱수 한 판! -完

"저는 더러운 여자입니다"

머뭇거리는 신도들에게 이 한 마디는 작은 불씨가 되었다.

 

 

"우리엘님은 피해자다!"

"우리엘님을 구출해내자!"

 

 

"우리엘 너... 실수한 거다."

요한은 오히려 예상했다는 듯 시큰둥했다.

 

 

 

차력.

신들이 인간에게 일정한 대가를 받고 빌려주는 힘.

그 대가는, 보통 인간의 생명력으로 대신한다.

 

그러나 환웅의 개혁 덕분에,

인간은 차력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힘을 빌려주는 신은 일정 시간 동안 기절하게 된다.

 

요한은 그 점을 이용한 것이다.

 

'우리엘 직접 계약'

 

 

 

"이제... 끝인 건가..."

"주님, 우리엘님, 미카엘님... 당신들께 감사했습니다..."

 

 

"어렵게 쓴 성배가 말짱 도루묵이네~

그러니까 이 멍청한 새1끼들아.

내가 우리엘 차력을 쓸 거라고 예상 못 한 게 아니잖아?

성배로 나와 우리엘 둘 다 죽이면 너희들이 이긴 싸움이었을텐데..."

 

 

"그것은 우리의 양심이 허락하지 못했어."

 

 

"양심, 믿음, 신념... 역겨운 단어들의 총집합

그게 너희들 종교인들이야. 알아?

 

불륜을 저지르고, 신도들 돈을 빼앗고

심지어 살인을 해도 너희들은 저런 말장난으로 벗어나려 들지.

 

신? 물론 신은 있어. 보다시피...

하지만 그들의 이미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

 

인간 농장이 잔인한 짓이라 생각해?

너희들이 동물들을 사육하는 방식이었는데?

그들에게 너희들은 그저 그런 동물일 뿐이야.

 

동물들이 인간을 동경하고 경외하듯

너희들은 그저 신들이 부러울 뿐이며

 

사실상 지구의 지배자로서

어떤 위협도 없는 너희들은

스스로를 또는 서로를 위협할 정도로 여유가 있고

 

그런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만족치 못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을 뿐이야."

 

 

"닥쳐라 요한... 내 목숨은 오직 신을 위한 것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아니 죽이지 않을 거야.

아직 재밌는 게 남았거든."

 

 

요한은 기절한 우리엘의 옷을 벗기며

신도들 앞에 그녀를 던져놓는다.

 

"자. 따먹어."

"뭔 개짓거리여"

 

 

"니들 목적은 날 죽이는 거잖아

알다시피 난 신이라 너희들은 날 못 죽여

그러니까 우리엘과 셱수를 해서 너희들도 신이 되는 거야!"

 

"ㅋㅋㅋㅋ 이번 동영상 제목은 '신도들과_영접.avi' 어때?"

배신자 제임스 신부도 합세해 우리엘을 모욕한다.

 

 

그러나 신도들은 요한의 예상과는 달랐다.

어떠한 준비도 없이 맨 몸으로 요한한테 덤벼들었다.

 

 

"멍청한 새1끼들 금제 때문에 공격 못 한다니까?"

덤벼오는 신도들의 목을 베며,

자만했던 요한은 서서히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요한의 바지만을 노리고 있었다.

"이 시발람들아 걍 우리엘과 셱수하면 되잖아!"

 

 

"말했지? 우리의 양심이 허락치 못한다고..."

"이런 미친..."

결국 요한의 바지가 찢기고 아랫도리가 훤히 드러났다.

 

 

"지금이다! 빨리 요한과 셱수해!"

 

 

그들은 요한을 강1간하고, 요한의 성기를 자르고, 그 성기를 공유했다.

"이제 우리도 신... 아니, 너와 똑같아졌다면 악마겠군.

너를 죽이기 위해서 우린 기꺼히 악마가 되겠어."

 

 

"역시 너희는 말장난에 능해

말장난에만 능하지

그러니까 당하는 거다..."

 

 

요한은 최후통첩인 양

비장한 표정으로

흉물스러운 물건 하나를 꺼내든다.

 

그것은 딜1도였다.

 

 

"이게 뭔지 알아?

 

절대신 여래가 죽고 난 후

그의 유전자를 배양하는 언노운 프로젝트

 

'신과 셱수를 한 인간은 신이 된다'

이 명제가 참임을 아는 녀석은 제우스 오딘 등

인간과 셱수를 많이 해 본 소수

 

그들 또한 절대신이 되고 싶어했고

그들에 의해 이루어진 비밀 프로젝트다

 

며칠 전 드디어 작은 언노운 배양에 성공했고

이건 그의 ㅈ이다 그거야!"

 

 

"어쩌라고 븅딱아;"

 

"난 이걸 내 후장에 박고 절대신이 된다."

 

 

 

요한의 등 뒤에 후광이 비치고

그는 삼라만상을 통달한 현인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득도란 이런 느낌이군..."

 

 

그 때였다.

부처의 힘이 우리엘에게 전부 빨려갔다.

"뭐...야?"

 

"꼼수를 통한 가짜 부처는 진짜 부처를 이길 수 없어."

이 말과 함께, 우리엘은 요한이 얻은 부처의 힘을 전부 가져갔다.

 

"너야말로 뭔 꼼수를 부린 거냐 우리엘!"

 

"기절해 있는 동안... 많은 걸 생각했다.

 

난 누구지? 왜 이런 꼴을 당한 거지?

세상은 무엇일까? 인간은 왜 이리 악할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난 사토미키가 아니다."

 

 

절대신.

 

 

"서... 설마... 오지마... 오지마...!"

요한은 여래의 그것을 계속 박아봤지만, 소용 없었다.

절대신은 세상에 단 한 명만 정해질 수 있었다.

 

 

2대 절대신이 된 그녀는, 큰 다짐을 한 듯

도망가는 요한을 잡고 큰 소리로 외친다.

 

 

"성배를 발동시켜!"

 

 

요한은 죽기 직전까지 우리엘을 희롱했다.

"네 자식 노란 머리... 미카엘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이다."

"넌 끝까지 쓰레기구나."

 

 

끝났다.

그들의 자리엔

남성의 해골 하나와

몇 개의 구슬 같은 것만이 굴러다닐 뿐이었다.

 

 

 

 

 

 

 

 

 

 

 

많은 걸 생각했다.

 

태어나서 남들 부러울 거 없이 살았다.

그러나 내 인생은 누군가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나와 같은 녀석이 많았다 생각하니

비로소 세상의 불합리함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녀석은 정복감을 느꼈을지 모른다.

나와 다르게 너무도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이었던 녀석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본능에만 의존하고

겨우 돈 몇 푼에 헐떡이는 그런 놈들이

인간들이

 

신이 되고 싶어 했던 건 당연할지 모른다.

 

왜 꼭 항상 그럴까

한 쪽이 이익을 챙기면 다른 쪽은 손해를 본다.

진짜 이익을 챙기려면

죄책감이 없어야 한다.

 

요한은 신의 저주를 받겠지만,

수많은 인간을 죽이고 짓밟은 그 녀석은

죄책감이 없어 오히려 더 성공했다.

히틀러 스탈린 김정은 같은 놈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놈들이 성공했기에

나를 비롯해 많은 인간들이 죽어나갔다.

 

왜 그런 놈들이 성공하는 거지?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는 걸까?

 

나도 신이지만, 빌어먹을 신이란 작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돌아오는 답은 딱 하나였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에 의존하지 마라

현실을 직시하라. 개혁하라.

 

완전히 몰락하고 나서,

더러워진 몸에

깨우친 정신이 깃들었다.

 

성배의 빛은 내 육체를 태웠지만

내 정신은 태우지 못했다.

나는 죽어서 비로소 완전해졌다.

 

끝까지 나와의 셱수를 거부한 

멍청이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

내 이름은 미카엘

이 노란 머리 새1끼가 내 자식이 아닐 수도 있댄다.

나와 닮은 점을 찾아보니 진짜 나보다 요한이랑 더 닮은 것이다

 

그러나 나는 다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발가락이 닮았네. ^^

 

 

 

 

 

 

 

 

 


 

개추
|
추천
8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치즈돈까스
감동
2017-08-13 01:19:07
추천0
아한
존나 명작이다 결말 굳
2017-08-13 01:22:40
추천0
쿼리다♥
그림 개잘그리잖아..?
2017-08-13 01:24:11
추천0
[L:33/A:602]
박용제
그림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2017-08-13 01:30:03
추천0
좆표1표씹표
ㅋㅋㅋㅋㅋㅋ 아 시1바 개 꿀잼
2017-08-13 01:44:27
추천0
세금도둑
역시 명작
2017-08-13 01:48:07
추천0
[L:38/A:29]
대마대마초
띵작
2017-08-13 02:07:23
추천0
갓오하꿀잼
저거 가정부 길들이기잖아 ㅋㅋㅋㅋㅋ
2017-08-13 02:20:52
추천0
[L:46/A:494]
코로로젤리
ㅅㅂㅋㅋㅋㅋ미친ㅋㅋㅋ이게머얔ㅋㅋㅋ
2017-08-13 10:53:27
추천0
킹갓우스
가정부길들이기ㅋㅋㅋㅋ
2017-08-13 11:19:18
추천0
[L:33/A:602]
박용제
베게까지 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08-13 12:05:14
추천0
엘리아
역작이로세
2017-08-13 16:36:4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5968 일반  
모리가 사탄 털고 나서 [3]
통수왕
2017-08-13 0-0 248
25967 일반  
Satan:666의 진실 [20]
갓오하꿀잼
2017-08-13 0-0 617
25966 일반  
용제가 가장 실수한거 [5]
꽃길
2017-08-13 0-0 217
25965 일반  
라그나로크가 한창일때 친구 놈이 스포를 했거든? [2]
치즈돈까스
2017-08-13 0-0 331
25964 일반  
내가 생각한 라그나로크 구도 [3]
혼세마왕
2017-08-13 0-0 233
25963 일반  
근데 사탄보면 카피한 능력을 완전히 자기꺼로 사용못하는거 같음. [13]
설정상
2017-08-13 1-0 254
25962 일반  
내가 원하던 전개 [10]
꽃길
2017-08-13 0-0 202
25961 일반  
사탄은 암만 생각해도 작가가 너무 사기캐로 만든게 아닐까 싶다, [9]
치즈돈까스
2017-08-13 0-0 195
25960 일반  
저만 이때 루시퍼 기대했나요?? [9]
구동기사
2017-08-13 0-0 1812
25959 일반  
샤오첸 차력이 비비원숭이가 아니다 생각하고 다른걸 생각해봤는디 [2]
꽃길
2017-08-13 0-0 158
25958 일반  
난 차라리 휘모리 배신 전개가 좋았을것 같은데 [12]
갓오하꺼져
2017-08-13 1-0 493
25957 일반  
부르셔서 왔습니다 [4]
Sinobuhappyrute
2017-08-13 0-0 98
25956 일반  
잘자라 아가들 [11]
쿼리다♥
2017-08-13 0-0 228
25955 일반  
우리엘 길들이기 삽화 [8]
혼세마왕
2017-08-13 0-0 327
25954 일반  
근데 생각해보니 킹같이 이능사용자의 경우에는 사탄한테는 개꿀아님? [4]
설정상
2017-08-13 0-0 152
일반  
[갓게 문학] 천계 신들과 셱수 한 판! -完 [12]
혼세마왕
2017-08-13 8-0 2442
25952 일반  
갓게문학을 쓰고보니 우연히 알렉단테가 연결됨 [3]
스타벅
2017-08-13 0-0 244
25951 일반  
지금보니 만덕이 차력 미카엘 아니냐 [13]
갓오하꿀잼
2017-08-13 0-0 308
25950 일반  
실은요 [6]
유키네
2017-08-13 0-0 131
25949 일반  
5부 재탕하는데 [13]
유키네
2017-08-13 0-0 185
25948 일반  
[갓게문학] 여래의 기묘한 모험 ㅡ 10편 (추가 완료!!) [16]
박용제
2017-08-13 0-0 239
25947 일반  
네이버 웹툰 "4천왕"(미완결작 기준) [3]
폭풍의시
2017-08-13 0-0 460
25946 일반  
용제형이 갓게를 안한다 치더라도 존재는 알지 않을까
갓오하꿀잼
2017-08-12 0-0 89
25945 일반  
자신이 박용제 손을 가지고 있었다면 [8]
치즈돈까스
2017-08-12 0-0 214
25944 일반  
갓겜 재미없음 [11]
쿼리다♥
2017-08-12 0-0 123
      
<<
<
1351
1352
1353
1354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