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 가기에는 쿱 커뮤들이 아쉽다
쿠게가 분위기는 편하다만 솔직히 진작 죽었어야했던 운명을 애정있는 몇 사람이 멱살 잡고 쿠요일에 글리젠 끌어올려서 숨만 붙어있는 모양새고ㅋㅋ 그 덕에 종종 들르기도 하는 거지만
그래도 너무 보이던 사람만 보이니... 좀 이상하달까
(글 안 쓴다고 뭐라하는 거 아님. 나도 상대적으로 적게 쓰는 편)
분위기는 편하다... 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이건 내가 여기에 적당히 오래있었고 녹아든 게 크겠지. 심지어 내가 가입한 지 5년 정도 됐는데 다 나보다 오래한 사람들밖에 없지않나?
고인물화, 씨게 말하면 유사 ㅈ목화가 됐는데 그런 상황에서 솔직히 뉴비가 새로 진입하기에는 많이 껄끄럽다 생각함 딱히 뉴비라고 차별하고 배척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쉽지는 않을거야 게시판 활동인원 대비 은근히 높은 조회수가 그 이유겠고
심지어 규모도 크고 익명 가능한 디시가 있으니 불편함 감수하고 여기 글 쓸 필요가 있나 여기에서 이주한 사람들도, 눈팅족들도 다 이해는 간다
이거는 순수쿠게이는 이해 못 할 얘기니 알아서 스킵=
디시는 옛날에 이상하게 억까하던 시절보다 백 배는 낫지만(별리 시절에 마음아파서 못들어갔음ㅅㅂ) 반대급부로 분위기가 너무 답답해졌네 듣기 싫은 의견을 억누른다 해야하나 선을 지키는 것 자체는 좋지만 심할 때는 거의 입막음 하는 느낌이라 힘드네
무엇보다 네이버 트위터 츄잉 쿠갤 온갖 놈들 한 곳에 눌러놓으니깐 어지러운 게 큰듯. 평소에는 괜찮은데 특유의 갈등을 자꾸 보다보니 싫증이 나서 어쩌다보니 잘 안 가게 됐네. 올해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딱히 대체사이트가 생긴 건 아니니 여전하겠고...
트위터, 카페는 잘은 모르겠지만 나랑 안맞을것같고 아님 이번에 함 도전이라도 해 봐?아 ㅋㅋ
개인적으로 다 재미가 미묘해져서 최근 몇 년간은 걍 웹툰이랑 베댓만 훑고 끝내는 날이 더 많은것같기도
커뮤하려고 쿠베라 보는 건 아니라지만 아쉬운 부분,,,
집어치우고 결정적으로 애정 자체가 쪼매 떨어진 게 크다. 매주 쿠키굽고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그걸 넘어서 쿠베라를 진짜 존나게 사랑했으면 어디든 열심히 들락날락거리고 감상평 남기고 신나게 얘기했겠지
쿠베라 이 페이스면 여기 소멸한 이후에 난 완결까지 베댓이나 훑으면서 끝낼지도 결국 여기까지인가...........
그래도 가끔이나마 보면서 가슴설레는 편 나오면 디시라도 가보려나 그럼 혹시라도 병행하는 사람 있으면 그 때 다시 봅시다 알아보지는 못할것같지만 마.영혼의끌림 모르나ㅋㅋ
물론 다른 커뮤들 다 별로다~ 하면서 비하하려는 건 아님 단지 내가 못 어울릴 뿐인건데 뭐
웬만해서 이런 얘기는 잘 안 하는데 사이트 1초 후에 닫힐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못참았네
사신 본인도 반쯤은 눈팅족이라 리젠에 기여는 별로 안 하고 남의글 관음이나 한 지 꽤 됐는데 미안하고 글, 댓글 써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완결 때 작별하고픈 욕심 정도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오래 즐긴것같네
모두 다 건강하삼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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