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르바가 이번 화 한정해서 극악무도하다고 까이는게 이해가 안 됨
사람마다 어느 입장에서 대입해서 바라보냐에 따라 다른 결론에 도달하겠지만
최대한 3자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해봤을때
간다르바가 인간 죽인거에 대해서 죄라고 생각하진 않음
수라들한테 어떠한 법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인간이 인간을 죽였을땐
인간들의 세상에 짜여져 있는 법과, 또 그들의 도덕적인 측면에서 극악무도하단 소리가 나오는거지만
사실 인간이 바퀴벌레를 잡아 죽이던 말던 아무도 잔인하다느니, 극악무도 하다느니 하진 않음.
인간들도 따지자면 하급 수라들은 자기들이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심심찮게 죽이고.
수라의 눈깔을 파서 돈으로 거래를 하는가 하면 수라의 가죽을 벗겨 거래를 하기도 함.
또한 인간의 피가 절반은 섞여있는 하프들 조차 사람 취급도 안하고 극혐하는 인간들이 비일비재한게 세계관의 실상.
영혼관련 한 것또한 수라들은 애초에 사후세계가 없는데다가 굳이 종족도 다른 인간들의 사후세계를 얘들이 굳이 신경써줄 필요가 1도 없음
그게 안좋게 보이는건 인간 입장에서 보니까 그런거고. 우리가 바퀴벌레를 그냥 파리채로 잡든. 파리채로 잡고나서 불태워서 확인사살을 하든.
우리 입장에선 그냥 바퀴벌레를 죽인거임..
이해관계가 얽혀서 신들이 봤을때 인간을 죽이는 수라가 악당처럼 보이겠지만, 수라들 입장에선 하급수라들 족치는 인간이 악당인거고
수라들 토벌하러 다니는 신들이 악당인것임. 극명하게 수라가 세계관에서 악당인 것 또한 모르겠고.
또 신들이 그렇게 정말 종족간의 균형과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는 입장이였다면,
애초부터 간다르바족에게 불리한 수라도의 환경에 바다를 만들어 줄 시도조차 안한것은 말도 안되는거고,
아난타를 조지겠답시고 뒷통수나 후려치고 레이드를 해서도 안되었고.
타라카족을 이용해서 깽판쳐놓은것도 신들 진영임 (작중에 찬드라는 반대하던 입장이였다곤 하지만)
결국 신들도 지들이 생각하는 지들만의 정의라는 명분 아래 자기들만 생각하는 최상의 미래를 추구할 뿐임.
루바가 최근에 찌질한 짓거리 많이 하고 마일리지 적립 빵빵하게 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 보여진 행실에 대해서까지 욕먹는건 좀 아닌듯
영혼에 관련된것도 온전히 인간입장에서 본 것 아님?? 수라들이 걔내가 천국가든 지옥가든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거
해당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추가해서 글을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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