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리즈랑 아샤는 스토리 외적인 장단점이 서로 바뀐거 같다
쿠베라에서 리즈랑 아샤는 이둘은 가만보면 스토리 외적인 부분에서 서로가 못가진 부분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리즈 - 올곧고 착하면서도 때론 강인한 성격 + 성장형 주인공 + 영웅적이지만 비극적인 서사 + 요즘은 흔하지만 어쨌든 간지나는 검여캐
전체적인 캐릭터성만 크게 보면 진짜 흠잡을데 없이 매력적이기 짝이 없음 근데 정말 다좋은데 작중 리즈에 대한 세세한 심리묘사는 너무 부실한 구석이 많음...예를 들면 유타의 정체를 진작에 눈치챘었다는 묘사가 급조된거 같다는 이야기가 좀 있었지 쿠베라식 심리묘사의 단점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
아샤 - 스토리상 본인의 은사를 죽임,다크 히어로나 빌런 캐릭터도 이런 최악은 흔치않다 + 긍지에 몰렸을시 찌질한 행보 + 사하라는 매력캐도 죽임 + 무엇보다 주인공 통수
뭐 아샤를 초반부터 사이코패스 악당으로 밀었어도 그놈의 얼빠 지상주의 때문에 어느정도 인기는 있었을거 같은 캐릭터긴 함,물론 나는 아니였겠지만... 아니 기대를 했기 때문에 통수 맞은게 더 아프다는 말에 부합하여 1,2부 내내 기대하게 만들다가 2부 막판에 독자통수친 아샤는 진짜 욕먹어 마땅한 캐임
근데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가야 하는게 하나 더 있음 아샤가 어째서 한동안 독자의 지지를 받았는가 인데 사실 아샤는 쿠베라 인물 통틀어 내면묘사나 암시가 가장 잦게 된 캐릭터임 아샤의 과거도 한 챕터를 할애하여 다루기도 하고 독자들이 공감하거나 이입하고 상상할 여지를 가장 많이 남겨둔 캐릭터임,물론 막판은 통수 였지만
짧게 요약하자면
리즈 - 전체적인 플롯은 매력적이나 세세한 캐릭터 묘사가 부실
아샤 - 전체적인 플롯은 저질캐릭터 의외로 세세한 묘사는 좋음
이래서 아샤의 진상이 밝혀진 이 시점에서도 리즈를 깎아내리며 아샤를 치켜세우며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샤빠들의 주장들은 납득 못하지만 그런짓을 하는 심정은 이해함..이해만 함
주인공인 리즈가 이입할만한 세세한 묘사가 부족한 와중에 아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세한 묘사가 많았고 샤빠들은 당연히 아샤 연민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텐데(그것도 최소 몇년간!) 상상을 깨는 진상이 밝혀지니 그걸 받아들이는걸 못하면 인지부조화가 와서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거지
어쩌면 캐릭터 인기가 한쪽으로 치우치는걸 우려한 갓레곰의 빅 픽쳐였을지도 모른다 리즈에겐 플롯을 주고 아샤에겐 세세한묘사를 주고.. 한캐릭터에게 스탯 몰빵을 안하시는 갓 밸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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