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문제 때문에 줄인 조연 이야기도 있다고 들은 거 같은데
님들은 어떤 이야기가 생략되었다고 생각해?
일단 내 추측으론 가끔 등장하는 엄마-아들 듀오의 도둑이랑 이번에 단행본에 이름 나온 하프 둘, 프라울 아제스의 아버지 아내 자식인 쌍둥이 둘 이런 가족 이야기가 그런경우 아닐까 싶음.
사하 루츠 로레인 사이도 많이 생략된 거 같고 아이리와 테오 사이 나쁜것도 마찬가지. 아이리와 테오 사이는 2부에서 언급된 적 있던가? 레니와 셰스 사이 관계도 주변인물 대사로는 많이 나오는데 셰스가 레니를 다른 수라들과 하프 사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아껴준다는 인상을 못받았었음
핑 하이아스 쪽은 직접 카레곰이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블로그 후기였던가 그게
그 외에도 블로그 후기 쪽에서 칼리블룸 하층은...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던 거 생각하면 테오가 보증한 하프나 테오/엘윈이랑 친한 사람들과 관련있는 인물 하다못해 테오가 간달이에게 지리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 이건 너무 막나간 추측인가
수라쪽 조연도 관련있을 듯 한데 일단 예상하는건 라바나 마카라 우르바시 메나카 셰스...정도?
(메나카나 우르바시는 언급 있지 않았나? 외전받은 사람들 있다면 후기좀)
그리고 가끔은 2배로 길었다면 이야기가 보강되거나 등장인물 평가가 바뀔만한 것도 있지 않았나 싶어.
대표적으로 사하 로레인 루츠 이야기. 일단 로레인은 창조수업 무료로 해 주는 나름 재능기부하는 성격에 무언마법 없이 AA 딴 실력자+ 돈 많은 고객은 돈을 많이 받는 상인인데...창조수업은 잠깐 배경에 지나가듯 나오고, 무언마법 없이 실력 쌓은게 창조마법사로 엄청나다는 건 3부에서 나왔고, 돈많은 고객 후리는 거랑 아샤의 사하킬 이후 장물죄 도입 반대가 부각되면서 좀...부정적인 점이 많이 부각된 쪽 아닌가 싶음. 아 그렇다고 아샤를 지나치게 믿은거랑 장물죄 도입 반대가 긍정적이라는 건 아니야.
다만 아샤 편들어줬다가 사하 죽는 결과로 이어지기 전에 무언마법과 실력, 사하와의 관계에 대해 단서가 더 나왔다면 아샤가 사하 킬하기 전에는 복합적이고 분석하는 재미가 있는 상인 캐릭터로 봐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창조마법사가 무언마법 거부하는 것의 의미, 보수적인 집안과의 마찰, 나름의 재능기부, 사하와의 사이에 대한 루머와 실제 사이 같은 거라면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인거 같은데
루츠도 루츠 틸다사이에 대해서는 란의 대사 말고는 딱히 암시가 없어서 생각을 안했던 케이스...루츠도 로레인 동경인지 흥미인지 꽤 감정 있던 거 같고 틸다는 외전에서 제대로 풀렸는데 본편에서 암시가 나왔다면 재미는 있었겠지만 어시 들이기 전 분량으로는 자칫 별리마냥 욕먹었을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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