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선 설명이 잘 안됐지만 가능성의 원한이란 설정하나때문에
아난타가 왜 스스로 시간돌리기 횟수에 제약을 걸었는지 알 거 같음
아난타가 시간을 돌려서 아끼던 친구였던 야크샤,아이라바타를 오래 살리는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고 봄
하지만 이 우주에는 가능성의 원한이란 골때리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이 때문에 아난타는 스스로 시간여행횟수에 제약을 걸 수 없었다고 봄
가능성의 원한은 시간여행 횟수에 비례하고
만약 '시간'인 아난타가 무수한 시간돌리기를 해가며 야크샤,아이라바타를 살렸다면
야크샤,아이라바타가 죽은 숫한 우주들은 멸망하여 '가능성의 원한'으로 흡수되고
'시간'의 선택에 의해 이득을 본 야크샤,아이라바타는 '가능성의 원한'의 표적이 되어 종국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으리라 봄
아난타가 그렇게 본인욕심을 죽여가며 최소한의 시간여행으로 그나마 나은 가능성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의 원한'은 누적되어 한 우주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누적됨
아난타 입장에선 시간능력이 있어봤자 불행한 고민만 늘뿐이고 진짜 답이 없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