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에서도 독자랑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규칙이 있듯이, 판타지도 설정을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함
추리 소설에도 '녹스의 10계' 뭐 이런걸 지키며 독자랑 동등한 관계에서 머리 싸움을 해야지,
뜬금없이 최면, 초능력 나오면 갑분싸인 것 처럼(처음부터 상정된 경우 제외)
판타지도 전개에 이해가 갈 수 있게 기본적인 세계관들은 공유 했어야함.
1인칭 시점 전개면 주인공=독자 관계가 되어서 주인공이 세계관을 밝혀나가며 서로 알아나가면서 세계를 직접 탐험하는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쿠베라 처럼 여러 주연을 오고가는 경우는 공유했어야함. 반전이라고 나중에 밝혀봤자 세계관 내의 인물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서 나오고, 독자만 모르는 내용에서 나오는거면 뭔 의미가 있나 싶음.
이름-육체-영혼 관계는 쿠베라에서 중요하고 아스티카-나스티카는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간다르바/아그니 이런 애들이 주연인 이상 얘네들이 알고 있는 정도는 공개했어햐함. 비슈누 관련해서는 주연들도 몰랐으니 숨겨놔야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