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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게문학] 리아가 발견한 책
미적분싫어 | L:36/A:206
70/190
LV9 | Exp.3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08 | 작성일 2018-06-19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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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게문학] 리아가 발견한 책

(타크바스 표방) (사가라가 어머니라는 것 확실시)

비엘서적이 있었으면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 발동. 근데 따지고보면 엔엘인가.

 

 

리아가라는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 라크사샤였다.

그렇다고 해도 어리다는 것도 인간의 시간으로 보면 기나길고,  부모세대 나스티카들에게 접하는 경험이 있다보니 성적인 부분에 빨리 깨우치는 편이라 할 수 있었다. 

 아난타 족과 어머니 사가라에게서 떨어져 자란 리아가라는 연애를 하고 짝을 맺는 나스티카를 충분히 보지 못했다.

 어머니와 헤어지고서도 아버지가 여전히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건 알았지만, 바스키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린 시절에 사가라와 헤어진 리아가라는 그래서 부모같이 한 쌍의 남녀의 사이에 대해서 구체적인 모습이 떠오르지 않았다.

 리아가라가 배운 사랑은 사가라에 대한 아버지의 헌신이었다, 육신을 더욱 약한 여체로 바꾸면서까지 그녀가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도록 바라는 헌신.

 

 어린시절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녀가 자란 용족의 둥지에는 나스티카 둘이 머물 뿐이었다. 원래 이곳의 주인, 멸룡 타크사카와 그녀의 아버지.

 그는 종족을 뛰어넘는 아버지의 절친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식에게조차 친절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리아가라는 충분히 배려해 주었다. 

 그때쯤 계속 방문하는 아난타족 손님에게 새로운 소문을 들었다. 아버지가 타크사카와 연인관계이기 때문에 이곳에 머문다는 사실이다.  아버지가 아난타족을 떠나고 여체화를 유지한다는 게 근거였다.

 

 헛소문이었다. 리아가라는 그렇게 확신했다.

 같은 집에 사는데 그런 관계였다면 다른 누가 아니라 자신이 모를 수 없지 않은가.

타크사카는 하루에 반은 거뜬히 잠자고 있고, 그것도 자신과 비슷해보이는 또래의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지낸다.

 두 분은 같은곳에 살 만큼 가까운 사이지만, 충실한 어머니의 역할을 맡은 아버지 바스키가 자기는 자식이 둘이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다니지만 그건 살가운 장난에 불과했다. 

 정말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면 더 꿀이 떨어지는 게 로맨스여야 하지 않을까. 

 

 그녀가 4단계로 성장하자 바스키는 사가라를 돕기 위해 리아가라를 보냈다.

 

 왕이 된 사가라를 따라 열심히 일했다. 사가라에게 제일 신임을 받을 정도로 리아가라는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어느날 동료 라크사샤들이 딴짓을 하고 있었다. 

 "꺄악- 이거 금손님이 쓴 거라고?'

 "그래.. 보고 나서 완전 눈이 호강- "

 "공유해와서 고마워.. " 

 "아니 사실 내꺼가 아니라 빌려온거라서... 오늘 안에 다 봐야 해. 빨리 보자..."

 딴짓을 하고 있는 녀석들을 두고 볼 수 없었다.

 리아가라는 긴 손으로 그들이 읽고 있던 종이조가리를 덮쳤다.

 "이건 뭐지?"

 그들은 무척이나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리아가라 너...만큼은 절대 봐선 안되는데... "

 클로체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종이를 넘겨주었다.

 일행중에서 사가라 다음으로 리아가라는 중요한 포지션이었다.

 

리아가라는 도대체 어떤 딴짓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글을 읽었다.

 

 

...

....

 "내게 풀어내 탁"

 그렇게 말하고서 바스키는 다리를 넓게 펼쳤다.

 타크사카는 고개를 돌렸다. 어쩌면 길게 뻗은 그 눈매를 보고싶지 않아서였다. 바스키를 마주할 때 마다 뱃속 깊은 곳에서 브레스가 나올 지경이었다. 

 "네 녀석의 그런 뻔뻔한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도 화가 난다"

 "네 분노를 받아줄 수 있는 건 나 뿐이잖아"

 가슴 위로 가슴이 덧대어지고 더 고개를 내린 바스키는 타크사카의 목가에 입을 맞췄다. 춤을 추듯 이어진 다음 동작에  웃옷을 벗어 던지자 아난타족조차 다 모르던 여성체가 드러났다.

 그녀는 시험하듯 멸룡의 뿔가에 속삭였다.

 "정말 브리트라족이 사랑을 하지 못한다고?"

 대답할찰나도 없이, 타크사카는 격정적으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겼다.

 그들에게 있어서만은 필요가 없는 질문이었다. 이어진 격정은 불장난처럼 ......

 

 다음 내용은 볼 필요도 없었다. 부우욱 리아가라의 손끝에서 종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리아가라!" 

 

 리아가라는 사가라를 현재 따르고 있지만  아버지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 또한 무시할 수가 없었다. 특히나 이렇게 구체적인 중상모략으로 헛소문을 퍼트리는 내용은.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핀가라가 무뚝뚝하게 끼어들었다.

 "그 책... 사가라 님 거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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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lireeMAMBO
마지막 반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6-19 23:36:34
추천0
[L:36/A:206]
미적분싫어
사가라는 너그럽게 용서해줬다는...
2018-06-20 00:11:50
추천0
꽐루
가라가라 저리가라!
2018-06-19 23:36:45
추천0
[L:36/A:206]
미적분싫어
? 사가라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2018-06-20 00:12:1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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