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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끼리끼리 논다고 하는 거 보면
광대승천 | L:10/A:456
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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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424 | 작성일 2020-06-04 0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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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끼리끼리 논다고 하는 거 보면

(수정: 나는 놀린 사람들이 하프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후기에서는 마법사라고 했다 하네. 그래도 하나와 탄을 잘 안다거나 하프 투사돕는 마법사들 정도면 하프들과 비슷하게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란 사이로페랑 라나 레이미아는 대변동 당시에 하프들한테 어지간히 찍혔나봐?

미스티쇼어의 하프차별 정도를 생각하면 저렇게 나대는 게 이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납득가능한 방법이 있긴 함

란 엄마인 하나는 투사로서 유명했을 텐데 자연스럽게 투사 연줄이 많았겠지

대변동 이후 목숨 건진 하프들 입장에서 도시에서 저렇게 돌아다니려면 보증 받을 만한 연줄이나 재능이나 신뢰가 있는 투사+일부 틸다 같은 케이스였겠지?

내가 보기에 저렇게 놀래키려고 다가갔다는 하프들은 사이로페를 안 다음 하나를 알았든 본인이 투사라서 알았든 간에 란과 면식이 있을 것 같아.

그런데 하나의 애들이 살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진상이 어떻게 알려졌든 간에 자식 세대가 그 하나를 죽였다고 하고 그 중 하나인 란이 벌벌 떨고 있어. 

 

루츠가 죽였다고 알려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 아는 사람들은 대충 이런저런 생각을 했겠지

1번은 루츠가 죽였다고 알고 있는데 란은 7년이 지나도 극복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 또는 한심한 경우로 인식하는 사람들.

 이건 무언마법 배우는 헬라르브 평균인성 수준 ㅉㅉ 이럴수도 있지만,

 당시 충격에서 다들 어느정도 벗어나고 있었다는 것, 또는 수라에게 죽는게 빈번해서 흔한 비극 같은 요소로 취급되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2번은 하나와 그 가족을 잘 아는 투사들 중 하나가 클라리마냥 음모론 펼친 것

 루츠는 그 때 나중에 도착했다는 인상이던데 그걸 알고 있었을 지도 모름

그러므로 하나와 탄 그리고 란만 있던 걸 알고 있던 투사들은 자연스럽게 상황을 추리한거지.

탄은 하나 제압 실패하고 죽었을 거고 란은 구출받기에는 너무 늦는데 하나가 란을 죽이기 전에 하나가 죽었다?이거 이상하다 하다가

란 이녀석은 야크샤족 하프도 때려잡는 쿼터라는 걸 떠올린거지.

제시간에 루츠가 오지 못한다->란이 저항하다가 우연히 죽인 것이 아닐까? 라고 추측한거 아닐까 싶어. 

탄보다는 란이 실수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 일부 인성터진 투사들이(쿼터든 하프든) 클라리마냥 이걸 왜곡해서 떠들어댄거고 

이 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하나를 아는 투사들 중 몇몇은 란이 하프들 보고 겁먹는 것을 보고 역겹다고 생각한 경우도 생겼을 것 같아.

 

3번은 2번 변형인데 루츠가 죽인걸로 알긴 하는데 란이 거기에 대해서 아무 반응 안 보이니

하프 지인들이 어떻게 란이 그럴 수 있냐는 식으로 반응한 것.

 

중간정리) 하프 입지가 많이 좁아서 하프들은 몰려다녔을 거고, 하나는 살아남은 하프들 정도면 왠만해서는 다 아는 인물이었을 거라는 것. 그런데 대변동 이후 가뜩이나 의심하는 시선 때문에 힘든데, 하프 엄마가 있던 란이 공포증을 못벗어나니 하프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추측이나 불쾌한 소문이 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하는 집단이 작은데 정정할 방법은 거의 없으니 소문이 극대화되었을 거고, 놀래키는 사람은 이제 놀라지 않겠지 하고 다가간 지인일 수도 있겠다만 끼리끼리 다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진짜로 란을 쓰레기로 보는 쪽이었을 듯하다.

 

 

그럼 라나는 왜 끼리끼리일까?

여기서부터는 완전 뇌피셜인데 라나가 타이탈리카에서 온 게 타이탈리카에서 고아되었다가 원래 부모님이 뛰어난 마법사들+친척이 없어서

타이탈리카 교육시설에서 어떻게 돕지 이러다가 건너건너 연줄로 사이로페가문에 맡겨진거임

근데 엘라인과 후안은 신관이라 바쁘니 생활이나 후원을 탄과 하나가 맡았던 것이 아닐까? 본인 집에서 키우지는 않고 숙식비를 대줬다거나.

그러고 보면 란도 리즈에게 자기 고모 엘라인의 후원 받게 하려고 했잖아 사실 선례가 있어서라고 하면 말이 됨

그런데 탄과 하나의 후원을 받았는데 루츠랑 같이 말을 맞춰서 진실을 덮어버리니 '저 녀석 후원받은게 누구한테서 나왔는데 저럼?' 이런 식으로 패륜이라고 한 게 아닐까 싶어.

또오오오오는 레이미아를 비슷한 식으로 도와준 부모격 친척이나 후원자가 있었는데 라나가 제대로 쉴드 못쳐줘서 죽었다거나...하면

하프들이 저런 반응 보이는 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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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라일라
블로그 후기 보면 오늘 란 깐 애들은 마법사라고 함
2020-06-04 00:10:02
추천0
[L:10/A:456]
광대승천
앗...일단 끼리끼리에 집중해서 이야기해봤어.
마법사들도 사이로페가 구성을 안다면 대충 이런 추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특히 놀래킨 하프랑 같이 있는 마법사가 그런소리를 했다면 이런 식이었을 것 같아
2020-06-04 00:11:56
추천0
신관라일라
근데 끼리끼리라는 말로 라나도 뭔가 있다고 유추하는 건 좋은 접근 같음
2020-06-04 00:11: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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