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의 <최악>의 설정 <견문색 패기>
안녕하세요.
원피스에는 3가지 패기가 있습니다.
무장색 패왕색
견문색
무장색과 패왕색의 패기는 효과가 쉽게 드러나 보이는 반면
견문색 같은 경우에는 독자 입장에서 쉽게 가늠이 안되는 부분이 있죠.
빠르게 작중에 나온 견문색의 패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견문색 = 만트라가 등장한 것은 하늘섬에서 입니다.
상대방이 전혀 보이지 않는 먼거리에서 정확히 번개를 떨구네요?
보이지 않는 저 먼곳에서 일어난 전투의 승패를 정확히 맞춰 버리는 갓 에넬.
그리고 견문색의 패기는 잘 사용하면 근접전에서도 상당히 유용한데요.
루피의 공격을 미리 알고 피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견문색의 패기의 가장 특이한 점은
가장 필요할때 그 능력이 사라지는 것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절대적이던 에넬의 만트라는 온데간데 없고
루피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 갓 에넬 실신.
하늘섬 스토리 당시 만트라는, 하늘섬 민족 중 일부의 특수한 능력으로 생각 됐었는데요.
당시 넓은 범위의 만트라를 사용할 수 있었던건
에넬, 그리고 저 어린아이 둘뿐이였죠.
하지만, 레일리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견문색의 패기가 타고나는 것이 아닌 아무나 배울 수 있다니 !!!!!
그리고 보이지않는 맹수의 수를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맹수의 전투력까지 알 수 있다니!!!!!
제 생각엔 단순히 견문색의 패기를 정의할 때
('만트라'라고 하는 능력은 로빈의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능력처럼 레어한 능력으로 둔 후에)
권투선수가 일반 선수와 싸울때, 흔히 텔레폰 펀치라고하죠. 주먹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의 주먹은
권투선수에게 미리 어느 방향을 칠지 가르준다고 하는데요.
견문색의 패기도 이와 마찬가지로 전투에서 상대방이 어디를 공격할지 알고 있다가 아닌,
예측 가능한 능력 정도로만 그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해군 군함에 견문색의 패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건
백번 양보해서 가능하다고 하지만
세계제일의 해저 대감옥 임펠 다운에 견문색 패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저 아저씨가 분명히 '중장'급 해병들은 모두 사용 할수 있다고 했는데?
참....으로 말이 된다는 생각이 뼛속까지 스며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의 힘을 대략적으로 가늠하게 해준다는 설정이 견문색의 패기인데,
루피는 상디와 조로를 알아 보지도 못합니다.
자기 눈앞에 있는 대상은 2년전 조로와 상디보다 약한 존재일텐데요.
루피가 아직까지는 상대방을 인식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일까요?
그런 루피가 레일리는 잘도 알아봅니다.
음? 저 페콤즈인가 하는 친구는 '견문색의 패기' 라는게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거 처럼 행동하네요?
전개상 벳지가 보고만 했더라도 패콤즈랑 같이온 강한 힘의 존재가 누구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텐데...
" 변장이라니? "
루피는 나름 열심히 변장을 해서 왔는데
레일리는 집에 틀어박혀서 루피가 온것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데 말이죠.
음... 견문색의 패기..?
만트라와 견문색의 패기를 동일시 하지 않고 구분했더라면.. ㅎㅎㅎ 모든 부분에 있어서 깔끔했을텐데
굳이 레일리의 입을 통해서
만트라 = 견문색 이라고 확인을 해버려서 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로 전개상에 있어 수많은 오류가 발생할텐데 ㅎㅎㅎ 빼도박도 못하게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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