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화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한 아카자야 9남 정리

안녕하세요.

940화를 전후로 카와마츠의 정체가 어느정도 잡혀나가는 상황에서

이제까지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아카자야9남에 대한 정보를 한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위 그림에서 정체가 확실히 드러난 인물들 외에 물음표로 처리된 3명은 아래 그림에서 더 구체적으로 묘사됩니다.

이들 세 사무라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키쿠에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고 싶은데요,

나무위키에도 기재되어있지만 키쿠에게는 남자설이 돌고있습니다.

근거로는

1. 아카자야 9'남'으로 표현되는 집단에 속해있음

2. 여자를 밝히는 킨에몬이 와노쿠니로 돌아온 후 키쿠와의 첫만남에서 포옹을 당했지만 킨에몬이 싫어했음

3. 20년후 토키의 능력사용 직후 나타난 키쿠의 모습이 남자 사무라이 스타일임

4. 939화에서 히요리가 키쿠노죠라고 부름(~노죠는 주로 남성에게 붙이는 접미사)

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키쿠는 아직 슈텐마루와의 적대관계, 빅맘을 통한 우동에서의 활약 등 재밌을 만한 떡밥이 꽤 있는 캐릭터라 개인적으로 참 기대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아수라동자(슈텐마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아수라동자는 앞서 언급한대로 키쿠와 적대관계 떡밥이 있고, 아직 완전히 아카자야9남 세력에 편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키쿠와 아수라동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분명 이번 와노쿠니스토리 내에서 아카자야9남 세력으로의 편입은 확실히 이루어지리라 다들 예상하고 계실텐데요

저는 그 근거를 효할아범(꽃의 효고로)에게서 찾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효고로의 모습이 처음나왔을때부터 생각한건데

아수라동자와 효고로가 등-어깨 문신, 동글동글한 이빨 등 외관이 비슷한 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이를 고려해 보았을때 아마도 둘은 최대 부자지간이거나, 최소 동일계열의 야쿠자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둘 중 어느하나가 성립하든 효고로가 탈옥만 해낸다면 아수라동자를 회유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덴지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데요,

그에 앞서 최근 정체가 어느정도 잡혀나가고 있는 카와마츠에 대해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카와마츠는 현재 루피와 같은 감옥 독실에 수감되어있으며 라이조를 통해 최근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원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되던 축말의 애송이(한밤중의 소승)이 아님이 확실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덴지로의 유력후보로 생각되던 살인마 카마조도 최근 나온 히요리암살의뢰, 조로와의 대결을 통해

덴지로가 아니라는 결론에 아주 가까워 진 상태로 보입니다.

남은 후보조차 거의 없어보이는 덴지로에게 저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용의자로는 아직 '쿄시로'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퀸에대한 상디 암살의뢰, 히요리로 의심되던 코무라사키처형 등으로 꽤나 후보로서의 입지가 떨어졌던 그 이지만

다시 돌이켜보면 이 모든게 꽃의 도시에서 오로치의 측근으로 살아남고

코무라사키의 신변을 보호해주기 위한 처사로 결행한 일들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 현재 코무라사키가 히요리로 다시 모습이 드러났음은 분명 그의 계산안에 있었을 것임을

그간의 묘사된 쿄시로의 수준을 통해 충분히 유추해 낼 수 있으실 겁니다.

킨에몬이 만든 코즈키가의 문양이 그려진 메세지를 유심히 바라보던 모습도 꽤나 인상적이었구요

물론 보기좋게 빗나갈 여지도 높은 예상입니다.

쿄시로라는 캐릭터는 현재 와노쿠니의 최종빌런으로 써먹기에도 좋아보이니까요.

아예 덴지로는 아직 나오지 않은 미지의 인물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특히 효고로가 언급한 다른 감옥에 있을 조력자들 중에 있을수도 있구요

넹...

마지막으로 아카자야 9남은 아니지만 축말의 애송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카와마츠가 아님이 알려진 현 상황에서 축말의 애송이는 토노야스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토코의 친구이기도 하며 와노쿠니의 공주이기도 했던 히요리는 그간에 쿄시로의 도움을 받아가며

꽃의 도시의 부패한 부자들의 재산을 빼았아 왔습니다.

물론 이렇게 모은 부를 쿄시로에게 상납만 하였을 여지도 높아보입니다만,

저는 히요리가 적어도 자기분의 재산은 와노쿠니의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녀는 꽃의 도시 인근의 가난한 자들에게 이것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축말의 애송이라는 대외적인 인물을 만들어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저는 가장 먼저 축말의 애송이로 그녀의 호위무사들을 예상했지만

토코의 아버지이기도 한 야스상을 축말의 애송이로 활용하는게

더 간단하고 믿음직스럽다고 결론짓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근거같은 것은 딱히 없고 스토리상 이러면 딱 들어맞지 않나하는 생각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ㅎ..

이번 940화에서 드러난 토노야스의 모습을 통해 그가 차후에는

축말의 애송이가 해왔던 일들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을 하게 될 것임을 여러분 모두가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의 글을 정리해보자면

1. 키쿠는 남자

2. 슈텐마루는 효고로와 최소 야쿠자선후배 or 부자지간

-> 추후 그를 개국세력에 편입시키는 역할을 효고로가 해줄것

3. 덴지로는 쿄시로

4. 축말의 애송이는 토노야스

-> 그는 앞으로 매우 중요한 입지의 캐릭터가 될 것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