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는 최초의 악마의 열매
악마의 열매를 만드는 게 능력인 악마의 열매가 원피스이다.
이게 최초의 능력이고 다른 악마의 열매는 이 능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다시말해 원피스만이 유일한 진품이고 나머지 악마의 열매는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다.
최초이자 유일한 악마의 능력으로.
원피스 세계에 등장하는 악마의 열매는 저마다의 개성이 있다.
단순하거나(고무, 동강) 복잡하거나(도톰, 룸)
전쟁과 관련되거나(무기) 예술과 관련되거나(장난감, 아트)
등등
원피스가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다양한 개성의 열매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능력자의 성격이나 처한 환경에 따라 필요하거나 원하는 열매의 특징이 달랐을 것이고
그에 따라 다양한 열매가 만들어 졌을 것이다.
특히 무기무기 열매는 악마의 열매가 인공물이라는 명백한 증거이다.
원피스가 유일한 진품이다.
원피스 능력자가 악마의 열매를 만드는 과정은 대략 이럴 것이다.
우선, 만들고자 하는 열매의 능력과 특징을 정해 열매에 개성을 부여하고
머리속에 만든 열매가 생성되기에 '어울리는 장소'를 특정한다.
그 장소에 열매가 생성된다.
그리고 능력자는 그곳에 열매가 생겼다는 걸 느낌으로 안다.
'어울리는 장소'라는 건 상당히 중요한데
"내 침대옆 화분 나무 가지에"이라던가 "집 앞 공원 큰나무"같이
악마의 열매가 생기는 장소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면
원피스 세계의 다양한 장소에서 악마의 열매가 발견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모든 열매가 생성되는 고유한 장소가 정해져 있는 셈이다.
열매 모양과 능력이 정해져 있는 것 처럼.
원피스가 재탄생하는 곳을 묻는다면 하나의 답이 떠오를 것이다.
"라프텔"
골.D.로저는 원피스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처형당하기 직전에 이런 말을 했다.
"이 세상 전부를 그곳에 두고 왔으니까"
로저가 원피스를 먹었다면 원피스는 완벽한 주인을 만난 것이다.
수 많은 섬을 거쳐온 로저라면 '어울리는 장소'를 머리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로저는 원피스가 아주 잘 어울리는 남자다.
이쯤되면 로저 해적단이 해산한 뒤 자수하기 전까지 1년 동안
로저가 무엇을 했는지 왜 즐거워 했는지 궁금해지지 않는가?
그리고 처형당하기 직전에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 전부를 그곳에 두고 왔으니까"
원피스는 능력자가 죽으면 라프텔에 다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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