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미나토의 구미 모드가 왜 가능한가?
미나토의 구미 모드 때문에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아서, 어떻게 저게 가능하게 됬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로치마루가 사신 배 가를 때 자기 팔+영혼4개가 나온걸 가지고 '1~4대는 풀려났지만 반쪽짜리 구미차크라는 풀려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데, 이 부분을 반론하는것부터 시작해야겠군요.
시귀봉진이라는게 봉인될 대상과 봉인자 모두가 사신의 뱃속에 봉인되는 술법입니다. 즉, 사신의 배를 갈랐다는 것은 봉인자와 봉인 대상이 모두 해방됨을 뜻하는 것일텐데 봉인자인 4대만 풀려나고 봉인 대상인 구미호 음의 차크라는 그대로 남아있다는게 가능한가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일단 봉인대상과 봉인자 모두 해방되는게 정상이겠죠.
아마 '구미의 차크라는 여전히 사신 배 안에 있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사신의 배에서 1~4대가 나오는 장면에서 구미 차크라는 나오는 모습이 없잖아! 라고 하실텐데
그럼 같이 풀려났어야할 구미의 차크라는 왜 보이지 않았을까요? 제 생각엔 1~4대의 영혼은 말그대로 '영혼'인 반면, 구미의 반쪽 차크라는 말그대로 '차크라'이기 때문에 '영혼의 형태'를 띄고 해방되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봉인자였던 '4대'의 영혼에 포함된 상태로 해방이 됬다고 생각해요.
초대와 2대를 3대가 봉인할 때는 봉인자와 봉인대상자가 모두 인간이었기에 그 영혼을 시귀봉진으로 봉인했지만, 미수의 정신까지(차크라와 구미호 본체) 봉인하려면 '팔괘봉인'을 써야합니다. 즉 인주력만이 미수을 봉인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미나토는 인주력이 아닌 자신에게 시귀봉진으로 구미의 차크라만을 봉인한 겁니다. 그리고 구미 본체는 남은 반쪽 차크라와 함께 나루토에게 봉인되어 나루토는 인주력이 되었죠.
즉, 구미 본체가 아닌 반쪽 차크라만을 봉인했기 때문에, 영혼 자체를 봉인했던 1~4대 호카게들과는 달리 해방되는 차크라가 형태를 갖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미나토가 구미 차크라를 가지고 있을 수가 있죠. 시귀봉진이 풀린 상태이므로 봉인되어있던 구미 차크라를 사용할 수도 있을거고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나루토가 현재 이룬 구미모드와 미나토가 이번화에서 보여준 구미모드는 다른 레벨입니다.
자세히 보면, 미나토의 구미모드는 '나루토가 차크라 줄다리기를 통해 구미의 차크라를 빼앗아와서 이룬 구미모드 버전'입니다. 즉, '나루토가 팔괘봉인을 풀고 쿠라마와 링크를 완성했을 때의 미수화 모드'가 아니란 뜻.
왜냐? 미나토는 인주력이 아니라서 미수랑 링크를 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루토가 차크라를 빼앗아오던 시절의 구미모드정도까지만 할 수 있는거죠.
헷갈리시는 분들은 나루토의 구미모드, 미수화 가능모드, 미나토의 구미모드를 잘 비교해보세요. 미나토의 구미모드는 망토만 제외하면 나루토의 초창기 구미모드와 문양이 똑같습니다. 나루토는 미수화 모드에선 문양도 달라지고 뺨에 문신도 생기며 '없던 망토'가 생깁니다.
미나토 미수모드에서 망토가 있는건 원래 미나토가 호카게 망토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걸 망토가 있는 구미 모드라고 미수화모드로 착각하시면 곤란함.
나루토는 구미 싱크를 완성해서 망토까지 생긴거고, 미나토는 그냥 입고 있던 옷에 구미 모드가 씌워진 거라는 말도 분명히 일리가 있구,
지금 상황에서는 이걸 반박할 만한 근거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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