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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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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 조회 332 | 작성일 2020-05-25 0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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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73)

 

 

 

 


그렇게 자신에게 시비를 건 전 레핑 코핀 맴버 하나를

그렇게 처참하게 망가트리자


그 자리에서 도망친

레핑 코핀의 다른 맴버들은

참을 수 없는 모욕감으로

얼굴이 악마 저리 가라 급으로 일그러지고


PoH의 최 측근이자

길드의 부길드장 출신인

한국 측 플레이어 둘이

저 키리토 저 아이를 완전히 뭉개버리겠다는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다가오자,


키리토는

다음 타자들인가 하는 태평한 얼굴로

 

 

 

 

 

 

 

"어른이 애들 노는 데 끼면 안되지요."

 

 

 

 

 

 

 

그 말에

두 명의 한국 플레이어들은

 

 

 

 

 

 

 

"지금 우리를 상대로 수작을 부리려는 거라면

 실수하는 거다."

 

 

 

 

 

 

 


라고 말하면서

당장에라도 살수를 쓰려고 했지만

결국 쓰지는 못했다.


아까 전만 해도

빈틈이 많아 보였지만,

실행을 하려고 할수록 껄끄러웠다.


이런 더러우면서도 찝찝한 기분은

PoH 길드장 (바사고 카잘스) 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라,

당혹스러웠다.

 

 

 

 

 

 

 

 


"이름이 파이어, 아이스라고요?"

 

 

 

 

 

 

 

 

그런 키리토의 태평스러운 말투에


두 사람은

 

 

 

 

 

 

 


"알면서 우리를 상대하겠다고.

 그 아바타를 당장 죽여달라고 비는 거냐?"

 

 

 

 

 

 

 

 

라고 살기어린 눈빛을 내뿜자


키리토는

 

 

 

 

 

 

 

 

"제가 알기로는

 성이 김씨요,

 개똥과 말똥으로 부르신다고 하던데요."

 

 

 

 

 

 

 

 


김개똥, 김말똥 형제.


똥똥 형제


파이어, 아이스의 본명이었다.


극한극양의 성질은

어린애가 감당하기 벅차다해서

장수를 기원하여 지어 준 이름이다.

 

 

빠직!!

 

 

파이어, 아이스의 미간이 일그러지면서

이마에 힘줄이 팽창되었다.


40년을 살아오면서

근 20년 동안 듣지 못했던 본명이었다.


자신들에게

그 이름을 부르고 무사한 놈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김지석, 김지운으로 개명을 한 지 오래다.


자신들에게 평생 동안 따라다닐 트라우마를 만들어 준

그 본명을

키리토의 입에서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죽어!

 파이어볼!"

 

 

 

 

 

 

 

 

결국

김개똥은 단단히 화가 난 얼굴로

키리토에게 파이어볼을 날리고


그와 동시에

김말똥은 근접전으로 키리토의 아바타를 공격했지만


키리토의

이소룡 저리가라급의 절권도와

스티븐 시걸이 쓰는

아이카도와 CQC에(근접전투기술)에 완전히 박살나고


바로 끝장을 내려는

키리토의 주먹질을 간신히 피한

두 사람의 아바타는

곧바로

융합을 한 모습으로 키리토 앞에 서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본 키리토는

놀란 얼굴로

 

 

 

 

 

 

 

 


"융합이 되는 줄은 몰랐는데요."

 

 

 

 

 

 

 

 

라고

대단하다는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에

파이어와 아이스는 자랑스럽다는 모습으로

 

 

 

 

 

 

 

 

 


"그렇다, 내가 바로."

 

 

 

 

 

 

 

 

 

입을 여는 순간


키리토가 그들보다 빠르게,

 

 

 

 

 

 

 

 

"김말개똥이군요."

 

 

 

 

 

 

 


라고 말하자

그 아바타의 말문이 막혔다.


단순히 대답이 늦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파이어와 아이스의 융합된 새로운 모습이라고 밝히려고 했었다.


하지만

틀렸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둘이 하나가 되었으니

이름도 하나로 합치는 것이 맞으니까.


순서대로 하자면

김말개똥이 맞았다.


하지만

융합된 모습이라고 해도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이름이었다.


말 그대로

평생동안 놀림거리가 될 정도로 특이한 이름이었으니까.

 


그리고

그들의 대화 아닌 대화를 듣고 있던

시우네와

다른 한국 측 플레이어들은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배꼽을 잡고 마음껏 웃어대고


그런 그들을 이상하다는 눈으로 바라보던

아스나와 다른 사람들도

결국 저들의 한국어 대화를

시우네의 통역을 통해 듣고 나서는

자신들도 모르게

배를 잡고 마음껏 웃기 시작하고


그런 웃음소리가

추락해있는 아인크라드 성 주위를 맴도는 동안

전 래핑 코핀 길드 맴버들은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당장 숨고 싶다는 표정으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그 웃음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파이어와 아이스의 융합 아바타는

살기어린 모습으로 키리토를 공격했지만


정확히 10초 뒤


키리토가 뽑은 엑스칼리버에 두 동강이 나면서

그 자리에 고깃덩어리처럼 널부러지고


그런 모습을 보던

전 레핑 코핀 맴버들은

키리토가 그 쪼개진 아바타 앞에 서서

 

 

 

 

 

 

 

 

"그럼 다음 타자는?"

 

 

 

 

 

 

 


이라고 말하면서

사악한 미소를 짓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다급한 모습으로

로그아웃을 하고


얼마 뒤

그 곳은 생쥐 한 마리 얼씬하지 못하는 공터가 되었다

 

 

 


CQC
최근 수정 시각: 2018-12-25 15:18:30

분류 격투기 무술
1. 개요
2. CQB와의 관계
3. 실상
3.1. 기술 체계
3.1.1. 백병전
3.1.2. 기습
4. 페어번-사익스 시스템
5. 대중매체에서
5.1. 메탈기어 시리즈
5.2.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
5.3. 코만도스 시리즈
5.4. 로그 워리어

1. 개요[편집]
Close Quarters Combat. 근접 전투라고 번역할 수 있다.

사실 Close Quarter Battle. 즉 CQB라는 낱말이 보급되면서 그에 대응하여 통일된 명칭이 없던 영미권 군대 격투술에 이 호칭을 붙이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사전적으로 정착된 낱말이 아니라 급하게 만든 조어에 가까우므로 사용에는 주의하자. 메탈기어 시리즈 팬덤과 같은 특정 계층에서 쓰던 말이다보니 영어권 사람에게 말해도 못알아 먹는 뻘쭘한 일이 벌어질수 있다. 오히려 덕후들이 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프랑스의 RTS 워게임시리즈에서 등장 병기들에 CQC라는 단어를 폭넓게 사용하는 거 보면 서양권에서도 누군가는 쓰는 모양이다. 격투기보단 총기에 붙는 용어지만, 백병전에 꼭 맨몸이나 냉병기만 쓰라는 법은 없으니 이상할 건 없다.


중부유럽계 택티컬 스쿨의 홍보 영상. 근거리 사격술 및 삼단봉 사용 등이 주로 나온다. 경찰이나 도시 내 경호/경비 차원에서 필요한 건 이런 느낌일 것이다.


2차대전 말기 미군 훈련 영상. 무기들이 매우 다양하게 등장하며,105미리나 박격포가 근접전 무기는 아니지만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말 그대로 죽느냐 죽이느냐. 굳이 근접전만을 상정한 건 아니지만, 정글전, 시가전이 벌어질 때에는 근접전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기는 했을 것이다.

이런 근거리 종합전투를 CQC로 부르며, 격투기술만 이걸로 분류하진 않는다.

아직도 이 말 자체는 유래가 유래인지라 일본 창작물 등에서 자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CQC라는 단어가 꽤 자주 나타나며, 군 컨셉을 가진 캐릭터는 거의 필수적으로 엮이는 수준이고 군 컨셉을 가진 캐릭터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거나 전투 게임 덕후와 관련된 캐릭터 역시 마찬가지이다.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테데자 리제와 조가 마야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고, 냐루코양에서는 우주 CQC라는 이름으로 대부분의 외계인(?) 이 사용하고도 있다.

2. CQB와의 관계[편집]
사실 의미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 같은 용어로 혼용해서 쓰는 편이다. 영문 위키에서도 CQC에 CQB가 리다이렉트 되있다. CQC는 백병전을, CQB는 실내전투를 의미한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실한 출처는 없다. 다만 유튜브에 CQC를 치면 메탈기어솔리드 이야기가 주로 나오는데 반해, CQB는 건물 내로 진입하는 총격전 트레이닝 장면이 전부인 편. 일단 사실상 둘은 같은 것을 가리키는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근접격투술로서의 CQB의 의미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건물 내 진입 전술들을 가리키는 CQB의 의미를 따로 분류하기 위해 CQB와 CQC 문서를 나눈다.

3. 실상[편집]
이렇게 따지면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CQC기술을 접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고[1] 미국에서는 그냥 마샬아츠[2]로 부르며, 러시아의 시스테마, 영국의 페어번 시스템(디펜두) 등이 있다.우주에는 우주CQC가 있다 최근에는 미 육군이 근접 격투 부문을 훈련과정이 새로 도입하면서 만들어낸 '컴배티브(Combative)'라는 명칭으로 통용되는 모양이며, 왠만한 무술 및 CQC 기술들을 컴배티브라고 통틀어서 부르는 추세에 있다.

맨손격투 부분은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특히 미육군이나 미해군 격투교범을 보면 그레이시 주짓수 올드스쿨하고 거의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그 분들한테 배웠으니까.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건너온 화교를 통해서 중국 무술도 배워오고, 아이키도 같은 일본계 무술과 미국 내에 넘쳐나는 각종 민간 호신술 등등 쓸만한 것이라면 뭐든지 흡수하는 등 미군의 무술 시스템 연구는 엄청난 식성을 자랑한다. 윌리엄 페어번도 상하이 경찰로 일하면서 일본 무술을 접하고 범죄자들과의 실전을 겪었던 사람이다.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각자 자신들이 받아들인 무술 안에서 합리적인 동작과 원리를 뽑아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일관된 스타일이란게 없다. 크라브 마가에서 기본 공격으로 원투 펀치를 가르치는 것도 시스테마에서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무거운 지르기를 강조하는 것도, 써봤더니 그게 효율적이라서 그런거다. 때문에 기본적인 스타일을 빼고 보면[3] 수많은 기술들이 서로 겹친다. 특히 몇가지 특징적인 타격을 제외한 디스암 기술이나 유술기 관절기등은 그냥 구별할 수가 없는 수준. 기술을 거는 사람이나 걸리는 사람이나 어차피 사람인 이상 몸 구조는 똑같은데다가 군용무술인만큼 누구나 쓸 수 있는 보편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식의 수렴진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나마 냉전 체제를 유지했던 소련이 붕괴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시스테마던 크라브 마가던 마샬아츠던 뭐던 절찬리에 섞여들어가고 있는 중.

3.1. 기술 체계[편집]
군, 경 및 공작원들의 백병전을 위해 고안된 체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맨손 격투술뿐만이 아닌 사격술, 단검술, 기타 등등 암기나 급조 무기를 다루는 요령들까지 CQC에 포함된다. 나무위키 내에서 관련된 정보를 얻고 싶으면 권총/사격술, 모잠비크 드릴, 나이프 파이팅 등등을 참고하자. 나무위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나이프 파이팅, 백병전(hand-to-hand combat), 근접 사격술, CQB, sentry removal 등의 다양한 카워드를 아우르는 것이 좋다.

3.1.1. 백병전[편집]
전투태세의 상대와 백병전을 벌이는 기법들은 상술했다시피 다른 무술들에서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것들이다. 주먹으로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 바디블로를 넣을 수도 있고, 손날로 적의 목을 칠 수도 있고, 앞차기나 니킥으로 깔 수도 있고, 넘어지면 밟을 수도 있고, 마운트 타고 때리거나 찍을 수도 있는 식그만해이다. 여기에, 스포츠에서 너무 빈틈이 커서 비실전적이기 때문에, 혹은 선수들의 건강에 위해가 가기 때문에 도태되거나 반칙으로 삼은 기술들도 그나마 덜 위험하게 쓰는 기법들이 조금 추가된다. 예컨대 펀치로 적을 칠 때에 정직한 정권을 쥐는 대신 엄지를 편 채로 검지 옆에 바짝 붙여서 찌르는 효과를 내라거나, 멀쩡한 격투가라면 순순히 맞아주지는 않을 급소 타격을 써먹기 위해 상대방의 균형을 흔들거나 교란시키고 그 틈을 노려 반사적으로 급소를 조낸 때리라고 교육하는 식이다. 민간인을 위한 호신술 코스로 개조된 크라브 마가 시빌리언 코스 등에서는 여기에 상대 균형이 무너지고 내 공간이 확보될 것 같으면 도망치라는 걸 한 줄 추가할 뿐, 근본적인 지향점은 비슷하다.죽을 때까지 때리기 VS 죽기 직전까지 때리고 도망치기 상식의 범주를 대단히 벗어나는 건 아니지만, 쌍방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스포츠나, 법적 책임을 저야 하는 민간인의 호신술에서 금기시하는 걸 제대로 쓰기 위해 연구하는 셈이다. 물론 급소를 노리는 반칙성 기술들도 상대가 순순히 맞아줄 리가 없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연구과 단련, 교육 체계는 필수적이다. 택견의 옛법 같은 걸 실전에서 쓰기 위한 시도라고 보면 된다.

맨몸으로 이런 백병전을 풀어나가는 기술이 도수격투술이라면, 칼 들고 이런 백병전을 하면 그게 나이프 파이팅이고, 총을 들고 이런 백병전을 풀어나가면 총검술과 근거리 급작사격술이 된다.

3.1.2. 기습[편집]
단병접전으로 몰래 적을 무력화하는 기술은 초병(sentry)을 제거하는 기술이라고 해서 sentry removal이라고 따로 부른다. 전투 태세를 갖춘 상대와 격투나 백병전이 아닌, 방심한 상대를 툭 찌르고 몸뚱이를 처리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은 게 있다.

파일:attachment/CQC/하이바_헤드샷.gif

과거의 미군과 현재 한국군 병기본 교범에도 실려있는 내용이다. “상대방이 하이바를 쓰고 턱끈을 매고 있을 때, 뒤에서 하이바를 잡고 확 꺾어버리면 목이 부러져서 죽는다"와 "상대방이 턱끈을 매고 있지 않을 때 하이바를 잽싸게 벗겨서 뚝배기로 뚝배기를 후리면 관자놀이를 후려 치면 죽는다(...)"멀쩡한 대검 냅두고 왜.가 쓰여있다.[4] 참 쉽죠? 물론 이런 황당한(?) 기술들 외에도 멀쩡한 대검이나 막대기나 끈 등을 이용하는 기술들도 있다. 결국 멀쩡한 총을 여러 이유로 쓸 수 없을 때 동원하는 방법들이다.

기습용 기법들 역시 상식을 벗어나는 비기 같은 것들은 아니다. 예컨대 머리를 공격할 때에는 두개골과 턱뼈에 가로막히지 않게끔 귓구멍, 눈구멍, 턱 아래, 연수 등을 노리라거나, 갈비뼈에 안 막히게 몸통을 찌르려면 어떤 각도로 찔러야 한다거나, 가능하다면 신음소리가 덜 나게 호흡기관에 빠르게 피해를 주라거나,[5]상대가 반응을 하기 힘들게끔 무기 든 손을 견제하거나 오금을 밟는 동시에 공격하라는 식이다. 여러 모로 대치 공방 상황을 전제한 기법들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준법시민으로 살고 싶다면 웬만해선 쓸 일이 없을 기술들이다.

4. 페어번-사익스 시스템[편집]
2차대전기에 접어들면서, 특수전을 도맡는 미국의 OSS, 영국의 코만도는 근접전 훈련 체계의 필요성을 느끼고, 몇몇 전문가들을 교관으로 초청해 연구 및 교육을 요청한다. 이 때 초청된 사람이 영국 조계지에서 경찰을 하던 윌리엄 페어번, 에드워드 사익스, 렉스 애플게이트 등이다.

 

2차대전기 OSS 등을 위한 근접전 체계를 고안한 페어번 옹의 근접전 교범 영상 일부. 앞의 영상에 따르면 등짝에 댄 나이프는 훌륭한 대화 수단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음성이 앞 영상은 그리스어, 뒤 영상은 독일어이다.

 

전직 코만도 영감님의 몇몇 코만도 나이프 사용법 및 관련 일화에 대한 설명. 대중매체에서 나이프로 상대의 목을 긋는 건 다소 과장된 것이라 하며, 상대 목을 찌르고 앞으로 펀치해내는 게 더 간결하다고 한다.It's a messy job, but that's it. 또한, 코만도면 싸움 실력이라도 보여달라며 칼 들고 덤빈 찌질이(...)의 팔을 왼팔로 살짝 막고 바로 오른 주먹과 함께 내려찍어서 깁스 찬 신세로 만들어버렸다는 훈훈한(...) 이야기도 해 주신다.할아버지가 손자한테 얘기하는 듯한 말투로 살벌한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 흠좀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airburnsykes_colour4.jpg

이 영감님이 보여주시는 페어번-사익스 나이프 역시 영국군 코만도, SAS는 물론, 페어번이 만든 CQC 시스템의 상징과 같은 물건이다. 군용 총검은 공구로서의 유틸리티를 고려해 외날 나이프로 변해가던 시대에, 사람 잡는 백병전용으로는 옛 시대의 스틸레토와 같은 뾰족한 양날 단검이면 충분하다는 철학으로 만든 물건. SAS가 펜싱을 배운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택티컬 나이프 계보 따지는 사람들은 이 페어번 사익스 나이프와 같은 계통을 컴뱃 대거라고 부르며 20세기 택티컬 나이프의 양대 흐름으로 쳐 준다. 물론 이후에는 서바이벌 유틸리티를 고려한 쪽이 대세를 차지하고, 이 쪽은 호신용 부트 블레이드, 넥 나이프 또는 향수를 자극하는 고전 물품으로 물러나게 되지만.


페어번의 교범 중 일부를 촬영한 영상.음악이 쓸데없이 잔잔하다.

페어번의 시스템에는 나이프술뿐만이 아니라, 관절기, 태클, 주먹질, 발차기 등을 이용해 위기 상황을 탈출하거나, 적병을 조용히 제압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나이프술 및 격투술을 다루는 자료에 같이 나오지는 않지만, 권총 사격술에서의 더블탭을 전파한 것도 그의 공이다.

비슷한 시기에 법 집행 요원들을 위한 근거리 급작 사격술의 명수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 제이콥 “젤리” 브라이스(Jacob “Jelly” Bryce)이다. 1906년에 태어나 취미로 사격을 즐기다가 재능에 눈떠 FBI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양반인데, 이 사람이 더블액션 리볼버를 속사하던 방식을 따라한 게 이른바 FBI 크라우치라고 불리는 급작사격 자세이다. 브라이스는 조준선을 눈 높이에 맞추지도 않고 힙 파이어로 달러 지폐 크기만한 면적을 맞추는 신들린 솜씨를 보여줬고, FBI 크라우치는 그의 자세와 방법론을 따라 “리볼버는 싱글 액션으로 정조준해야 제 맛이지!”라는 통념을 깨는, 요원 및 경찰들을 위한 CCW 지향사격술을 짜고자 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요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시절 제창된 급작 사격 개념들은 플래시 사이트 픽쳐 등의 근거리 조준 방침으로 이어져 지금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브라이스가 한 것과 같은 권총 지향사격은 제프 쿠퍼의
현대 권총 사격 원칙이 자리잡으며 또 다시 사장되고, 근거리일지라도 기계식 조준기 보면서 똑바로 조준하는 게 낫다는 게 다시 통념이 된다. 상술한 플래시 사이트 픽쳐 역시 근거리에서 빠르게 가늠쇠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이지, 가늠쇠 안 보고 쏘는 방법이 아니다.

5. 대중매체에서[편집]
5.1. 메탈기어 시리즈[편집]
첫 도입은 메탈기어 솔리드 3. 국내에도 CQC라는 용어를 알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메탈기어 사가의 세계관에서는 더 보스가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함께 개발한 체계라는 설정이다. 컷신에서는 무기술과 근접 격투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장면도 있지만 게임 내 시스템에서 CQC는 근접 격투 기술만을 의미한다. 왠지 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유도를 연상하는 모양인지 오셀롯은 CQC에 얻어맞은 뒤에 '이젠 유도도 분해도 질렸어'라는 코멘트를 하기도 하고 볼긴 대령도 더 보스에게 이거 무슨 유도의 일종이냐고 묻자, 자신과 스네이크가 창안한 격투 시스템이라고 대답하는 장면도 있다.

솔리드 스네이크도 FOXHOUND에서 훈련시절 빅 보스에게 훈련 받은적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그 땐 코지마가 설정을 짜 두지 않아서 CQC를 가르쳐준 인물인 빅 보스가 배신자였고, 그에 대한 일종의 반감으로써 CQC를 봉인해두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빅 보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고 그의 일대기가 세간에 널리 알려지면서 흑역사 취급 받던 CQC 체계도 재평가 받아 개나소나 다 쓰게 되는데, 적들이 쓰는게 하도 초보수준이여서 몸이 멋대로 반응한다고 한다.이런 이유로 솔리드 역시 노쇠한데다 반감 때문에 쓰기 꺼려했다지만, 소총으로 무장한 레지스탕스들을 손쉽게 제압하는 등 어지간한 잡졸들보다는 잘만 썼다. 늙어서 힘들다더니 순 거짓말이다 이 CQC로 제압당한 적들은 기본적으로 기절 상태가 되어, CQC는 잠입 액션 게임인 메기솔 시리즈의 비살상 무기(?) 노릇을 하게 된다.

사실 '맨손 격투'라는 요소 자체는 첫 작품인 MSX판 메탈기어에서부터 있었다. MSX판 1, 2편에서는 펀치 세방에 적병을 때려죽이는(...) 놀라운 위엄을 선보였으며 무음 병기가 없는 초반에 사용하게 된다.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서는 그레이 폭스와의 맨손 격투 대결도 들어있는 등 나름대로 중시하고 있는 시스템. 비슷한 장르의 게임에서는 근접전에 나이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맨손으로 두드려 패던 이 시절부터 CQC의 싹은 자라나고 있었다고 하겠다. 메탈기어 솔리드에도 이 맨손 격투술은 계승이 되었는데 펀치 콤보(원투펀치 후에 앞차기), 업어치기, 구속 후 목조르기(이때는 현재와 달리 목조르기는 살상기였다) 및 적을 방패로 삼기 등의 기본적인 동작은 여기서 확립됐고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도 펀치 콤보의 모션 정도만 좀더 화려하게 변경되고 총을 겨눈 채로 적의 사각에서 몰래 접근하거나, 무력화된 적에게 총을 겨누면 적을 항복시킬 수 있는 홀드업 시스템이 추가되는 선에서 그대로 도입되었다. 기본적으로는 3 이후의 CQC라 이름붙은 시스템과 유사한 용도(비살상 전투)지만 CQC에 비교하면 성능이 크게 떨어지고 판정이 구린데다 적을 기절시키기가 어려워서 잘 사용되지 않았으나 3의 CQC는 성능이 엄청나게 향상되어 비살상 전투의 주력으로 자리잡는다. 다만 좀 조작이 복잡하다는 평도 있는 모양.

메탈기어 솔리드 3를 기준으로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동작은 다음과 같다.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나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도 이를 기본으로 일부 동작이 추가되거나 조정되는 정도.

펀치 콤보 : 원투 펀치 후 로우킥을 사용한다. 맞은 적은 다운되며 계속 얻어맞으면 기절한다. MGS1부터 있던 펀치콤보에서 모션만 변경된 것인데 이후 시리즈에서는 전부 이 모션으로 통일되었다. 그리고 3타째가 로우킥으로 변경된 덕에 기절한 적을 발로 차서 깨우는 용도가 추가되었다. 실제로는 이 용도로 더 많이 사용한다.

바닥에 던지기 : 적의 목에 팔을 걸어 바닥에 머리부터 강하게 내리꽂는다. 기본적으로는 이동하면서 CQC를 걸면 이게 나간다. 적병이 잡히는 판정 범위가 엄청 넓어 거의 진공청소기(...) 수준인데다 적이 한방에 바로 기절하므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술. MGS1, 2때도 비슷하게 업어치기 기술이 있었지만 거의 쓸모가 없었다.

구속 : 레버 중립 상태에서 CQC를 걸면 적을 잡아서 제압한다. 이 상태에서 여러가지 동작이 파생된다.

목조르기 : 구속 상태에서 연속으로 버튼을 입력하면 적의 목을 조르고 계속 조르면 기절한다.[6]

심문 : 적의 목에 나이프를 들이대어 협박하고 정보를 캐낸다.

목따기 : 구속상태에서 나이프로 적의 목을 그어서 살해한다.

밀치기 : 적을 밀어 넘어뜨린다. 이 상태에서 홀드업이 가능하다.

붙들고 이동하기 : 적을 구속한 채로 이동이 가능하다. 보통은 안전한 장소에서 적을 협박하거나 기절시키기 위한 용도.

인간방패(...) : 적병에게 공격을 받을 때 적을 붙들고 있으면 다른 적병이 공격을 주저한다. 그런데 안심하고 있으면 달려와서 칼질한다 이 상태에서 1인칭 시점에서 권총 처럼 한손으로 쓸 수 있는 무기로 대응사격도 가능하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는 동작이 약간 간략화되어 밀치기나 붙들고 이동하기는 불가능해졌고 나이프가 스턴 로드로 변경되면서 목따기도 삭제. 적을 던져도 적이 한번에 기절하지 않는 등 위력도 너프를 먹었다. 대신 기절하지 않은 적은 홀드업이 가능하고 바닥에 던지기가 적의 목을 걸어서 호쾌하게 집어던져버리는 모션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미 군용무술같은 모션이 아니다 벽 같은데로 집어던져버리면 스턴치가 올라가며 적이 여러 명 모여있으면 CQC콤보로 적 전원을 CQC로 처리하는 것도 가능. CQC 콤보의 경우에는 위력이 올라가 대부분 한번에 기절한다. 풀톤 회수 시스템이 등장함에 따라 적병을 비살상으로 제압하고 그대로 적병을 맵에서 아예 지워버리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체를 숨길 필요가 없어져 비살상 무기는 물론 CQC의 유용성도 크게 증가했다.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와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은 3와 피스 워커 스타일을 절충했다. 기본은 피스 워커 스타일을 따르되 모션이 다시 다양해졌다. 펀치콤보는 기본은 예전과 같지만 적이 근거리에 서있다면 모션이 변경되어 연타 후 피니시 블로로 턱에 강렬한 일격을 먹이거나 등뒤에서 적을 발로 차 벽에다 박아버려서 한번에 기절시킬 수 있게 되었고 던지기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모션으로 나간다. 기본은 업어치기로 기절시키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적의 머리를 벽에다 찍어버리거나 적을 밀쳐서 벽에다 부딪히게 하는 등 모션이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분화되었다. 나이프로 찌르기도 부활했고 적의 목을 조르는 모션은 변경되어 오른손이 상대의 겨드랑이를 파고 올라가 자연스럽게 서서, 혹은 앉아서 하는 암 트라이앵글[7] 초크가 되었다. 기절하거나 잠든 적을 깨우거나 무력화된 적을 기절시킬 때는 전용 동작인 사커 킥(...)이나 스텀핑(밟기)을 사용하게 되어 편해졌다. CQC 콤보는 건재하나 최대 4명까지로 제약이 걸렸다. [8]

컷신에서처럼 게임 상에서 직접 적의 무기를 뺏고 총기 슬라이드를 분해해버리는 묘기를 부릴 수는 없지만, 5편에서는 CQC로 적의 무기를 빼앗는 것 자체는 가능해졌다. 적의 무기를 빼앗으면 장갑병이 아닌 이상 홀드업 상태가 되고 무력화되는데 이 상태에서 바로 풀톤 회수도 가능하고[9] 그냥 쏴버리면 빼앗은 무기의 위력이 낮은 권총류 같은 것이더라도 1발에 빈사상태가 된다. 이 무기 탈취가 유용한 경우는 적병 2인이 붙어다닐 때로, 한 놈이 이렇게 항복하면 다른 한 명은 빈틈이 생기기 전까지는 알아서 무기 내려놓고 항복한다. 여담이지만 이 무기 뺏고 총기분해(...)는 CQC의 창시자 더 보스의 특기라서 3편 내내 스네이크에게 포기를 종용하는 더 보스는 거의 매 격투 신마다 콜트 M1911과 나이프를 들고 덤비는 스네이크를 제압해 순식간에 슬라이드를 분해하고 돌려준다. 심지어는 최종전에서도 총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붙잡히면 총기가 분해당한다. 이후에는 스네이크 본인도 이게 특기가 되었는지 카즈히라 밀러와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만남을 다룬 드라마 CD에서는 빅 보스에게 총기 따위는 무의미하다며 밀러에게 충고하는 병사가 나오는데 밀러가 이를 무시했다가 결국 분해당한다(...). 한술 더 떠서 스네이크는 밀러에게 맨 손인 자신에게 창을 들고 덤벼보라고 하고, 달려드는 밀러를 슥 피해서 내동댕이쳐버리는 등 과거의 더 보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적이 나이프 등의 근접공격을 시도하는 순간에는 QTE가 발동하여 이 때 CQC 버튼을 누르면 적의 공격을 막고 주먹으로 날려버리는 역공도 가능하게 되었다. 보통은 근거리에서 적이 나이프를 뽑아드는 순간 CQC를 걸면 발동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까지는 홀드업 한 적은 그대로 무력화되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홀드업 하더라도 항복하는 척 하면서 나이프를 뽑아들고 반항하는 적병이 나오는데 이때도 타이밍을 맞춰 CQC 버튼을 누르면 분노의 응징(...)을 가할 수 있다. 장갑병의 경우는 100% 반항하고 홀드업 후에 바로 회화버튼을 눌렀을 때 불어, 엎드려 등의 지시가 불가능한 적은 반항하는데 첩보반의 레벨이 오르면 이런 적은 마커의 색깔이 붉은색에서 하늘색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반격 타이밍 맞추는게 꽤 어렵기 때문에 첩보반 레벨이 올라서 식별이 가능해지기 전에는 일단 홀드업하고 문답무용으로 패고 보는(...) 플레이어가 대부분. 아니면 반대로 패고 밟아서 깨운 뒤 홀드업. 다운된 적은 얼럿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반항하지 않는 것을 이용한 테크닉으로, 장갑병에게 마취총을 들이대도 얄짤없다.

팬텀 페인의 베놈 스네이크는 왼팔이 기계 의수가 되어서 GZ에서 사용불가능했던(그리고 부하 병사들도 사용불가능한) 꽤나 심플하지만 괴악한 동작을 하나 더 사용 가능한데, 전력질주 중에 CQC버튼을 누르면 갤럭티카 팬텀 '스턴 펀치'라는 기술이 나간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강철의수로 죽빵(!)을 후려쳐버리는 기술인데 중장보병도 한 방에 기절시키는 무시무시한 기술. 펀치를 후려치는 순간 600만불의 사나이 효과음이 나는 것이 매우 압박이다. 심지어 관통력이 높은 저격소총탄[10]도 한두 방은 막아내는 방탄헬멧도 그대로 벗겨져 버린다(...)원펀맨 일반 병사들은 사용 불가능하지만 새비지(야만인) 특기가 있는 병사는 맨손(!)으로 똑같이 시전 가능하지만 바이오닉 암이 아니라선지 효과음은 안난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구속 동작에 가벼운 수정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적을 잡을 때 왼손으로 목을 제압하고, 오른손으로 상대의 오른손을 제압하는 건 동일하다. 하지만, 3편에서는 심문을 할 때 목을 제압했던 왼손에 재빨리 나이프를 쥐고 목을 겨누며 심문을 진행하는 데 비해 에서는 왼손은 그대로 두고 오른손으로 재빨리 나이프를 뽑아 목을 겨누며 심문을 진행한다. 조작법 역시 조르기 버튼과 칼질 버튼이 분화되는 식으로 변화했다. 실제로 구현해본다면(...) 목을 잡았던 왼손에 나이프를 옮겨쥐는 사이에 노련한 적은 빠져나갈 수 있을테니, 목을 계속 붙잡아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후 시리즈의 동작이 더 합리적이기는 할 것이다.

기절한 적을 툭 쳐서 깨운 뒤 또 때려눕히거나, 업어치거나, 졸라서 기절시키는 가혹행위(...)도 가능하다.이렇게 얻어맞는데 안 죽나? / 계속 때리면 죽는다 팬텀 페인에서는 CQC 동작별로 적병의 기절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풀톤이 힘든 환경에서 장기간 잠입을 하기 전에 취침 시간 갱신(...)을 시켜줄 때 쓸 수 있다. 또한, 급해서 주먹질이나 메치기, 원거리 무기로 기절시킨 적을 깨워서 추가로 심문할 때에도 필요하다.빅 보스표 죽빵 알람 조르기&타격기-대시 펀치-테이크다운 순으로 기절 시간이 짧아진다.

팬텀 페인에서는 마더 베이스에 돌아가면 병사들이 경례를 하며, CQC 훈련을 함께 하자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이럴 때 아무 CQC 동작으로나 응수해 주면 얻어맞은 병사들은 고맙다는 대사를 하며 해당 병사의 사기가 오른다(...). 심지어 심문을 하면 더 세게 해달라거나 보스의 강철 손아귀에 잡혀서 영광이라는 소리도 한다(...). 어째 다이아몬드 독스의 병사들은 다들 M 속성이 있는 모양. 여성 병사에게 시전해보면 게임의 장르가 바뀌는 기분이 든다

왠지 빅 보스에게 이걸로 털려본 경험이 있는(...) 주변 인물들은 잘 배워서 대성하는 걸로 보인다. 3편 내내 얻어맞은 리볼버 오셀롯은 3편 엔딩 시점에서는 스네이크의 CQC를 흉내내며 맨손으로 거의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팬텀 페인에서는 CQC로 깽판치는 일라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노년기에는 빅 보스를 이은 CQC 고수인 솔리드와 격투로 맞서는 최종보스가 된다. 카즈히라 밀러역시 팔, 다리 한 쪽씩을 잃은 팬텀 페인 시점에서, 겁 먹고 소총을 겨눈 소년병의 총을 빼앗아 탄창 빼고 약실까지 비운 뒤 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몸이 멀쩡하던 피스워커 시절에 스네이크에게 CQC를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후일 마스터 밀러로서 FOXHOUND 교관이 된다. 또한 피스 워커의 MSF, 팬텀 페인의 다이아몬드 독스 병력들 역시 기본적인 소총 사격 같은 건 안 보여주면서 CQC 훈련을 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고 일반 병사들도 컷신에서 CQC를 사용하는 게 종종 있는 걸로 봐서, 빅 보스의 아우터 헤븐 휘하 인물들은 꾸준히 배웠을 걸로 보인다. 솔리드 스네이크도 FOXHOUND 시절에 빅 보스에게 직접 배웠다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

각종 총기는 물론, SF스러운 하이테크 병기가 등장하는 세계관에 꿋꿋히 등장하는 격투 체계라는 점이 묘하게 남자의 로망 비슷한 것을 자극하는 것인지, 양덕후들 중에는 이게 어떤 무술이나 격투기에서 따 온 건지 원형을 따지고 고증까지 해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4편의 최종보스전은 CQC 고수 할배 두 명의 주먹다짐이다.이게 생각나서 웃기게 느껴질 수도 있다 4편의 엔딩 연출 역시 어찌 보면 CQC의 무기 탈취를 감동적인 연출로 승화시킨 거라고도 볼 수 있으니 메탈기어 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주요 소재인 셈이다. 그리고 4편 이후 시점을 다룬 작품에서 사이보그 칼잡이를 두드려패는 정치인이 등장해서, 메탈기어 세계관에선 주먹이 짱짱맨이라는 걸 증명했다

여담이지만 MGS3의 배경이 되는 시대 이전, 현실 속에서도 CQC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는 시도는 있어왔다. 주로 페어번 시스템 계열로, 이 명칭을 사용한 것도 그 쪽. MGS3에 나오는 기술도 사실 페어번 시스템을 모티브 삼아 채용한 것이다.

5.2.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편집]
스나이퍼 엘리트 III, 스나이퍼 엘리트 IV에는 근접한 적을 격투 및 나이프로 사살하는 액션이 있는데, 이 액션이 페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짜여있다. 동작뿐만 아니라 동작에 사용되는 나이프 역시 페어번-사익스 나이프이다. 직선적인 동작들이 묘미인데, 손바닥으로 턱을 쳐서 사람을 일격에 골로 보내거나, 칼로 쇄골이나 뒤통수를 푹 찌르는 걸 볼 수 있다. 4편에서는 이 근접전을 걸어도 저격 성공시처럼 X레이 킬 캠이 뜨며 파시스트들의 장기와 뼈가 박살나는 걸 섬뜩하게 보여준다. 재미있게도 주인공의 이름부터가 실제 CQC의 창시자와 성씨가 같은 칼 페어번(...)이다. 가상 인물이지만.

5.3. 코만도스 시리즈[편집]
시대 배경 및 설정상 페어번-사익스 나이프가 근접 암살 무기로 나온다. 뒤에서 사용하면 소음 없이 일격에 적을 보낼 수 있고 군복을 덜 훼손시키며, 옆이나 앞에서 마주쳐도 비교적 적은 소음으로 적을 죽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담배 한 갑 던지고 뒤에서 쿡 찌르는 일인무쌍 플레이에 최적화되어있다. 그 외에 격투술로 적의 뒤통수를 쳐서 기절시키고 포박시키는 제압법도 있는데, 나이프가 없는 캐릭터들은 어쩔 수 없이 이걸 써야 한다. 도둑은 각종 체술에 능하다는 설정 덕분인지 격투 명령을 내리면 다른 클래스들이 주먹질을 할 때 발차기(!) 한 방으로 적병들을 기절시킨다. 그 대신 스스로 포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옷을 훔쳐입고 재빨리 이동하거나 다른 캐릭터에게 포박 명령을 내려야 한다.

5.4. 로그 워리어[편집]
쓰레기 게임으로 악명높은 FPS 게임으로, 미친코리처드 마친코가 제작에 참여해서인지[11] 칼로 적병을 암살하는 동작이 쓸데없이 상세하고 잔인하다. 주인공이 북한 군인들에게 칼로 목을 찌르거나 급소를 후벼파는 동작들을 터프하게 시전하는데, 연출은 꽤나 요란하지만 동작들 자체는 나름 합리적이다. 네이비 씰 출신인 사람이 자기 취향대로 만든 게임인만큼 고증에 어긋나는 액션들을 집어넣지는 않았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저런 동작이 성공하려면 시전자는 피지컬이 엄청난 고수이고 당하는 쪽은 비실비실한 초보자여야 할 것 같아 보이긴 해도, 네이비 씰VS북한 군인이라서 그 상황이 얼추 성립한다(...).

[1] UDT, 특전사 등의 단위에는 아예 다른 나라의 CQC 체계처럼 독자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보안 기밀 유지를 위해 대중에게는 격투시범, 나이프 기술, 실내전 훈련 등등 일부만을 공개한다고. 2010년대 들어서는 MUSAT라는 시스템이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고, 이스라엘 크라브 마가단체와의 연계도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다..
[2] 원래는 2차 대전중 영국군 코만도와 미군 OSS/레인저가 근접격투술을 공동개발할 때 주도적 역할을 한 무술 교관들의 이름에서 온 페어번-사익스-애플게이트 시스템이 원류라고 한다. 다만 전후 미군은 특수부대의 해체로 인해 통일된 명칭이 없이 한동안은 그저 무술(마샬아츠)로만 부르게 된 것. 현재는 육군의 컴뱃티브, 해병대의 LINE 시스템, MCMAP 등으로 세분화, 발전되었고 연구와 도입이 활발하다.
[3] 아무래도 영국에서 건너온 직계의 영향으로 스텐다드가 된 미국, 급소를 까고 상황을 타계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 듯한 크라브 마가, 소련시절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엄청나게 합리적인 내가권" 같은 모습으로 발전한 시스테마 등. 사실 이런 특징도 태반은 마케팅용 컨셉(...)이지시스테마 강사도 먹고는 살아야지 실질적인 내용상의 차이는 더욱 적다.
[4] 병기본에 있기는 한데 일선에 배부되는 약식(?) 병기본에는 빠져 있어 사실상 훈련소 조교 보직이 아니면 배울 기회가 없는 내용들이다알아도 쓸모 없겠지만.
[5] 크리스토퍼 리가 사루만이 칼 맞고 죽는 장면을 연기할 때 본인이 들었던 사람 죽는 소리를 토대로 연기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긴 나는 모양이다(...).
[6] 물론 너무 오래 조르면 사망한다. 단 5에서는 목조르기로 기절시키면 그 후는 업어들기, 플톤회수만 가능하다.
[7] 팔로 하는 트라이앵글 초크.
[8] 다만 평상시의 적들은 4명 이상 모이지 않기 때문에 이 제약은 큰 상관없다
[9] 다만 이렇게 항복한 적을 맨정신으로 풀톤회수할 경우, 끌려가면서 막 소리를 질러 이목을 끌기 때문에 웬만하면 집어던져서 기절시키고 회수하는 게 낫다.
[10] 대구경 대물 저격총은 당연히 못막는다. 권총 중에서도 철갑탄(AP)으로 컨버전된 극소수의 권총에는 뚫린다. 개나소나 후반엔 철갑탄이 되는 피스 워커에 비해 철갑탄 컨버전이 크게 줄긴 했다.
[11] 원작은 리처드 마친코가 쓴 로그 워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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