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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신의 도시 세르니움의 또 다른 결말
인간맨 | L:7/A: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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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414 | 작성일 2020-06-05 2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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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신의 도시 세르니움의 또 다른 결말

 

<span style="font-size: 14pt;">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세렌은 성검의 힘을 사용해 하보크를 물리치고 세르니움에 몰려든 적군에게 모두가 맞서 싸워 몰아낸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세렌은 정식으로 검의 주인으로 인정받고 세르니움은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환호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러나 정체를 밝힌 애런에 의해 태양신이 폭주하고 세렌이 영향을 받아 대적자와 격돌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짧은 시간이었지만 세르니움을 박살내는데는 부족함이 없었고 10년같은 10초가 지났을때 세렌과 대적자는 모두 쓰러져 있었고 성검은 부러진 상태였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제른 다르모어는 자신은 분명히 경고했다며 대적자안에 들어있던 봉인석을 파괴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러나 대적자안에 있던 그것이 나타났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제른 다르모어는 당황하여 전력으로 방어했지만 완전히 막지 못했고 황급히 퇴각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대적자는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듣는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제 충분하잖아. 이제 참을 필요없어."</span>

 

<span style="font-size: 14pt;">대적자는 말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라곤 말했지만 역시 지금은 무리같네. 그래도 언젠가 다시 내 도움이 필요할 거야."</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 말을 끝으로 목소리는 사라졌고 간신히 몸을 추스를 수는 있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눈을 뜨자 대적자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주위에는 칼라일과 이데아 호크아이 체키 그리고 세렌이 대적자를 보고 있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데아가 상황을 설명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유야 어찌 되었든 성검이 파괴되었으니 세르니움에서는 메이플 연합이 여기 있는 걸 원하지 않게 되었고 대적자가 깨어나는 즉시 떠나라는 통보를 내렸다는 말을 전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죄송합니다. 제가 더 강했더라면 태양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었더라면..."</span>

 

<span style="font-size: 14pt;">세렌은 울먹이듯 말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아니에요. 그보다 애런... 아니 제른 다르모어는 어딨죠?"</span>

 

<span style="font-size: 14pt;">"제른 다르모어는 이미 여기에 없습니다. 그나마 당신이 한방 먹였기에 물러난 거겠죠."</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래. 역시 검은 마법사를 이겨서 그런지 제른 다르모어에게도 쉽게 당해주지 않는구만."</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땐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어쨌든 일어나서 다행이네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데아 호크아이 체키가 대적자를 위로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내가 제른 다르모어에게 공격했다고? 무슨 소리지?'</span>

 

<span style="font-size: 14pt;">"크흠 이거 보상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약속했던 금궤 10짝입니다. 대신관을 설득해서 겨우 가지고 왔죠."</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리고 대신관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 줘요. 누구보다도 성검의 주인을 애타게 찾으셨으니까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역시 제가 성검을 부순 거군요. 세렌 몸은 괜찮나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네 대적자님이 성검만을 공격했기에 저는 별 부상이 없었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나저나 그때 대적자는 조금 이상해 보였어. 알 수 없는 말도 한 것 같고"</span>

<span style="font-size: 14pt;">"마치 이 세상에 없는 걸 본 것 같았어요. 제른 다르모어도 몰랐다는 표정이었고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내 안에 뭔가 있나?'</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때 대신관과 병사들이 들어왔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제 깨어난 것 같으니 얼른 나가시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대신관님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대적자가 입을 열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비록 이런 결말이 되었지만 세르니움이 다시 위험해진다면 언제든지 달려오겠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쓸데없는 말하지 말고 얼른 가시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대신관과 병사들이 나가고 메이플 연합은 철수준비를 마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떠나시는군요. 정말 신세많이 졌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저도 세렌과 만나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마지막으로 이걸 받아주세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건... 그렇군요. 감사히 받겠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저도 세르니움에서 떠납니다. 대신관님의 명령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 저의 부족함이 많기에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성검을 수리할 방법도 찾고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당신과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메이플 연합은 세르니움을 떠나 연합 회의장으로 돌아왔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고대신과 성검 제른 다르모어 사도 등 세르니움에 있었던 모든 정보를 보고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비록 제른 다르모어에게 한방 먹여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졌다는 건 변하지 않아보이네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 </span>

<span style="font-size: 14pt;">이데아가 담담히 패배를 인정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래도 성과는 있지 않습니까? 제른 다르모어는 당분간 움직일 수 없을테고 병력피해도 있으니 당분간 큰 작전은 하지 못할 겁니다. 다만 대적자가 문제군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나인하트가 메이플 연합이 얻은 걸 설명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저기 대적자님 그때 무엇을 느꼈나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잘 모르겠어요. 몸은 아프고 뭔가 몽롱해서 저도 확신이 안들어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다만 제 안에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봉인석과는 별개로 아니 봉인석이 없어졌기에 나타난 것 같아요."</span>

 

<span style="font-size: 14pt;">시그너스의 질문에 대적자는 자신안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고 답변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그나저나 메이플 연합이 생긴 이래 첫 패배구나 검은 마법사까지 이겼을때 우리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span>

<span style="font-size: 14pt;">"뭐든지 자만하다가 당할 수 있는 법이죠. 어쩌면 이번 패배가 다음의 승리를 가져올지도 모릅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뭐 금궤라도 받아으니 말이죠."</span>

<span style="font-size: 14pt;"> </span>

<span style="font-size: 14pt;">회의가 끝나고 대적자는 풀숲에 누워 자신안에 있는 걸 생각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자신은 메이플 월드도 그란디스도 프렌즈 월드조차 아닌 전혀 다른 세계에서 왔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거기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곳이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나는 도대체 누구일까?'</span>

 

<span style="font-size: 14pt;">지금 고민해봤자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현재 초월자들의 공백으로 세계들이 합쳐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잠들어 있던 고대신들이 깨어나려고 하고 제른 다르모어는 검은 마법사와는 다른 뭔가를 꾸미고 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거기에 초월자보다도 더 높은 곳에 있는 뭔가가 있다.</span>

 

<span style="font-size: 14pt;">'대적자의 힘도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span>

 

<span style="font-size: 14pt;">"또 혼자 고민하고 있지?"</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슈가 테스 올리비아 론도가 대적자옆에 있었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세르니움에 대해서 듣고 왔어. 괜찮아. 그 무서운 검은 마법사도 모두가 힘내서 물리쳤는걸. 이번에도 그렇게 될 거야."</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하지만 이제 나에게 대적자의 힘도 없어. 연합은 할일이 많아서 저번처럼 하기에는 힘들거야."</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나의 잠재력만 깨운다면 초월자라도 무섭지 않아."</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그거 100년 안에는 가능한 거냐?"</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시끄러워. 그래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친구들은 어떻게든 내 힘이 되어주려고 나를 위로해 주었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사실 나도 내가 아니게 되어버릴까봐 그게 제일 두려워"</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그건 또 무슨 소리야?"</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대적자는 자신안에서 제른 다르모어를 공격한 뭔가를 말했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그게 뭔지 위험한건지 아무것도 몰라."</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제른 다르모어 녀석을 물리치는 거면 상관없지 않아?"</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만약 앞에 있는 게 너희들이었다고 해도 그것이 공격했을지 몰라서 그래"</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그래도 지금은 그런 게 나오지 않는거지?"</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응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당분간은 안나올 것 같아."</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그럼 그게 나오기 전에 너를 조사해보면 어떨까?"</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그 칼 무서우니까 집어 넣어"</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친구들의 모습에 불안감이 조금 사라졌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앞으로도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모두와 함께 반드시 이 세계를 지키겠다고 다시 한번 더 다짐한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카미조 토우마처럼 대적자에게도 신정의 토마같은 존재가 있으면 어떨까 해서 한번 글로 적어보았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군단장들과 검은 마법사 태양의 신 제른 다르모어같은 존재들과 싸우면서 대적자와 그 안에 있던 뭔가도 성장했고 그것의 힘을 막는 역활을 하고 있었던 봉인석이 사라지면서 안에 있던 게 폭주하여 제른 다르모어를 공격했다는 설정입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거의 모든 힘을 써버렸기에 당분간 나올 일이 없겠지만 만약 다시 나오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게 시간도 잘 가서 좋네요.</span>

<span style="font-size: 18.6667px;">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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