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9)
'....그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이
라스를 포함한
이 나라 그 자체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 소년에게 있어서
그 유우키 아스나 양과
소드 아트 온라인의 그의 지인
그리고 그의 친가족을 제외하고는
저나
다른 일본의 모든 사람들은
단순한
거대한 퍼즐 맞추기의 단순한 퍼즐 조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말입니다!
왜
그 소년이
그 가브리엘 밀러를 자신의 손에 넣는데
이런 복잡한 방법을
썼는 지 그거나 아십니까?
사실
그 가브리엘 밀러가
키리토 군이
전부터 추적을 하고 있던
거대 조직의 조직원이었다는 증거는
이제서야 저희들의 손에 들어왔지만
그런 증거 쯤은
저 소년의 손에 들어온 것은
저희들보다 더욱 일찍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정보전의 상식으로 생각을 해 보자면
그 조직이
무슨 조직인지
어디에 있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그 조직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그 가브리엘 밀러를
공개적으로 납치를 하거나 죽인다면
그 가브리엘 밀러의 배후 조직이
그를 죽이거나
자신들의 조직에 대한 어느 사항도 누설하지 못하게
그의 입을 막을 거는 당연한 거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은 이런 복잡한 방법을 쓴 거라고 짐작할 수 있지요.
그 가브리엘 밀러를 납치를 할 때
그의 배후조직이 가질수도 있는
모든 의심이나 의혹을 완벽하게 지우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 소년의 입장으로는
그 가브리엘 밀러가 자신을 추적할 가능성에 대한 역추적 공작을 지시를 내리든지
아니면
자신을 추적하는 자들을 생포할 계획을 세워두었던지 하는 가능성을
얼마든지 추측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그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은
그런 발상을 완전히 뒤집는 역발상을 해서
그 가브리엘 밀러를 유인을 한 겁니다.
그 가브리엘 밀러가 가장 원하는
앨리스라고 불리는 고정밀 인공지능이라는 미끼를 던진 뒤
그 미끼가 있는
오션 터틀을
그 가브리엘 밀러를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는
거대한 덫으로 만든 거지요
그리고
저를 포함한 라스의 모든 직원들은
그 키리토의 손짓에
이리저리 움직인
단순한 꼭두각시 목각인형에 불과하고 말입니다........"
거기까지 혼잣말식으로 이야기를 하던
키쿠오카 이등육좌는
그런 그를
얼이 나간 눈으로 보던
고이즈미 신지로 내각 관방 장관과
그나마
적어도 한 가지는 배웠군 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 내각조사실의 실장을 바라보면서
울분을 토하듯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시겠습니까?
선배님?
저나 라스의 모든 사람들을 포함한
일본의 모든 사람들은
그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에게
아주
보기좋게 한 방 멋지게 먹었단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그렇게 한 방 멋지게 먹었다는 사실은
우리들 말고는
일본의 어느 누구도 모른다는 점이지요!
진짜 일본의 1억 2천만명의 모든 사람들이
그나마
치욕과 분노로 혈압이 터지는 거를 막으려면
이 모든 사실은
전부 다 어둠속에 묻어버러야 한다는 것
그것 한가지는 확실할 겁니다.
이
일본의 모든 사람들이
사람 볼 줄도 모르는
아니 사람을 보는 눈도 없는 얼간이들만 모아놨다고
전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는 것보다는 나을테니까요......."
그렇게
키리토에게 한 방 멋지게 먹은 것에 대한
울분과 분노를 쏟아내던
키쿠오카를 보던
그 내각조사실 실장은
곧
자신에 대한 분노와
사람도 볼 줄 모르는
아니 사람을 보는 눈조차 없었다는 수치심과 허탈감이 뒤섞인 말투로
"......... 다시 한 번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만.....
........그 소년에게는
저나
선배님이나
저기 저 키쿠오카 저 친구나
체스판에서 언제라도 버릴 수 있는
단순한 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말입니다.......
게다가
그 오션 터틀을 습격한 팀의 리더인
그 가브리엘 밀러도
그 키리토 그 소년에게 있어서는
그나마
저희 같은 단순한 폰보다는 나은 가치
적어도 비숍이나 루크 정도......
그 정도의 가치밖에 안 되고 말이지요..............
그 소년이
그 가브리엘 밀러를
왜 그자리에서 죽이지 않은 줄 아십니까?
그 가브리엘 밀러는
저희들의 입장으로는
적이자 악이지만
그 키리토 군의 입장으로는
적이지만
자신의 의도대로 써 먹을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하단 말입니다!
그 소년에게는 써 먹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에
그 가브리엘 밀러를 살려둔 겁니다!
게...게다가
그 소년이 이렇게 복잡한 방법을 써서
그...그것도 자신을 미끼로까지 해서
그 가브리엘 밀러를 생포를 한 거는 말입니다,
키리토 그 소년은
그 가브리엘 밀러를 그냥 생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냥 납치를 해 버린다면
그 가브리엘 밀러의 배후 조직이 왜 그런 식으로
가브리엘 밀러를 납치를 했는지 의심을 할 거는 불을 보듯 뻔하니까 말이지요.
그 가브리엘 밀러가 언더월드를 조사하면서
그 소년에 대한 수상한 점을
그 조직에 보고를 했을 가능성도 있고
언더월드 뿐만 아니라
그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소년에 대해서 의심스러운 점을
어딘가에 기록으로 남겼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키리토
그 소년이 진정으로 하려고 했던 것은
그런 모든 의심을 완벽하게 지우는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엄청난 함정을 파게 된 거지요.
원래 그 가브리엘 밀러가 원했던 거는
그 앨리스를 자신의 소유로 해서
세계 어딘가 외진 곳에
자신만의 가상 공간의 성을 만들어서
그......앨리스를
자신의 시녀이자 노예로 삼아서
그 가상 공간의 왕이 되는 거라고
그...분이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그것을 위해서
그 카야바 아키히코도 납치를 할 계획이었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복잡하다고 할 수 있는 전략
아니
냉전시절에서 볼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한 스파이 게임을 준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까지 이야기한 실장은
곧
얼이 나간 모습으로
그를 바라만 보는
키쿠오카를 비웃는 듯한 얼굴로
"키쿠오카 자네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거야.
키리토 군 아니 그 분이 준비한 전략이야말로
냉전시절에 흔히 쓰이던
상상을 초월하는 스파이 게임이니까 말이지.
자네는 아마 본 적도 없는
아니 경험조차도 없는
그런 냉혹하면서도 무시무시하고
위대한 게임을 말이지......
이 게임의 진짜 목적이 뭔가 하면
그 가브리엘 밀러를 공공연하게
납치를 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으니까
그 가브리엘 밀러를 일부러 오션 터틀로 유인한 뒤에
공식적으로는
그 바사고 카잘스의 배신으로
앨리스 탈취작전은 완전히 실패하고
그 와중에
가브리엘 밀러는
혼자서 앨리스를 탈취해서
그 바사고 카잘스와 자신들의 팀원까지 속이고
어디론가로 도망을 친 것으로 만든 거라는 말이지.
그리고
바사고 카잘스는
미끼로서 그 조직에 보내져서
그 가브리엘 밀러가 어디로 도망을 쳤는지
철저하게 심문을 받을 거고
당연히
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강하게 항변을 할 거야.
실제로도 모르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 조직이
그 말을 믿어줄리는 없을테니
그런 식으로
시간끌기용 도구로서 자신의 역활에 충실하게 움직이는 동안
그 조직에 대한 역공격 작전을 준비할
시간을 번다.
이것이 그 분의 진정한 작전 목적이었던 거야.
어떻게 보자면
그 키리토 아니
그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은
진짜 정보전과 국제 정치
그리고
범세계적인 군사, 과학 분야에 대해서는
탁월한 최고의 고수 중의 고수라고 할 수 있어.
자신의 적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그 냉혹함과 융통성!
진정한 전쟁의 본질을 깨우친
진짜 전쟁의 신,
군신이 아니고는
그렇게 싸우는 법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거의 극소수라고 생각을 하네.
진짜
그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이
저를 포함한
이 일본 그 자체를 적으로 규정했다면
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있는
1억 2천만명의 생명이
지금쯤 어디에 있을 것 같나?
키쿠오카?
내 생각으로는
그 소년이
그나마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그 소년의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도 있는
그런 감정적인 모습을
그 유우키 아스나라는 소녀가 잡아주지 않았다면
이 일본의
모든 인간들은
지금
지옥 1번지로 거주지 주소를 옮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