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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94)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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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0 | Exp.2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32 | 작성일 2020-09-25 0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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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94)

 


한편

모리 일등육좌가 운전하는 허머는

운전석 부분의 문이 우그러지고

차체 이곳 저곳에도 긁히거나

총탄 구멍이 뚫린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경시청 옆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곧이어

차가 멈춘 뒤

운전석에서 내린 모리 일등육좌는


FN P90 자동소총과 유탄발사기를 한 손에 든 채로

뒷좌석의 문을 열고

키리토와 올림푸스

그리고 키쿠오카를 먼저 내리게 한 뒤


완전히 얼이 나간 모습으로

주저앉아 있던

시라토리 형사와 메구레 경부에게,

 

 

 

 

 

 

"다 왔습니다.

 그만 내리시죠."

 

 

 

 

 

 

 

라고 말한 뒤


옆에 있는 렌터카 뒷 문을 연 뒤

자동소총과 유탄발사기를

준비해 둔 골프가방 뒤에 넣은 뒤


그 료칸에서 가져온 두 개의 트렁크도 같이 넣고 난 뒤에

뒷 문을 닫고 나서


바로

조수석 쪽 차 운전석 쪽 앞문을 연 뒤

차 안으로 들어가고,


곧바로 키쿠오카는

키리토를


그리고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올림푸스를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함께 따라서 차로 들어가자,


시라토리 형사는

아까 전에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잠시 빌린(?)

자신의 험비가 완전히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보고는

 

 

 

 

 

 

 

"어...어제 뽑아서 책임보험밖에 들지 않았는데........"

 

 

 

 

 

 

라고 말하면서

멍한 얼굴로 메구레 경부와

그들이 탄 차를 번갈아가면서 쳐다볼 뿐이었고,


메구레 경부는

완전히 기가 막히다는 모습으로

저 친구들이 들어간 차로 다가가서

뭔가라도 물어봐야 한다는 생각조차도 못하고

멍한 모습으로

두 사람이 탄 차를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고,

 

 

그렇게

말도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던 두 사람을

멀리서 쳐다보던 모리 일등육좌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곧 차를 출발시키고,


멀어져 가던 차를 쳐다만 보던

두 사람은


그 차와 엇갈려서 들어오던

엉망진창이 된 미니 순찰차와

그 뒤를 따라오던 차 한대를 보자마자

다급하게 손을 흔들고,


엉망이 된 순찰차에서

뺨에 손자국이 뚜렷하게 찍혀있던 유미 순사와

얼굴에 공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그녀의 파트너,

그리고

뒤이어서 따라온 차에서

다카키와 사토, 치바, 카자미 형사가 내리고,


곧 그들은 메구레 경부에게 다가와

빠른 목소리로 서로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도....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겁니까?

 방금 지나간 차에

 모리 그 술........분과

 경시청을 습격(?)한 그 키리토군과 정체불명의 친구

 그리고

 그 키쿠오카....그 친...구가 타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방...방금

 저 차에 탄 모리....그 분과

 저...... 친....구가

 12명이나 되는 중무장한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저 친구들을 추적하던 세 대나 되는 차들도

 기관단총과 유탄발사기를 쏴서

 완전히 걸래를 만들어놨단 말입니다! "


"저 모리 저....분이

 사...사람을 말 그대로 벌집으로 만들어버리고

 차도 완전히 박살을 내 버렸는데,

 경...경부님은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고 계시죠?"

 

 

 

 

 

 

 

 

그런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질문에도

메구레 경부는

얼이 나간 모습으로

멍하게 그들을 쳐다보고만 있었고.

그것은 시라토리 형사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그들의 얼빠진 모습을 쳐다보면서

카자미 형사와 다른 형사들은

설명을 원하는 눈빛으로 계속 말을 걸고 있었고,


유미 순경과 그 파트너는

그런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메구레 경부의 입에서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미약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귀를 세우고 듣던

카자미 형사와

사토와 다카키 형사, 그리고 치바 형사는

곧 경악의 모습으로 변했으니................

 

 

 

 

 

 

 

"자....자네들의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한다면

 자네들이 듣고 본 것은 모두 사실이네....

 그..그리고 나도 무슨 일이 터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네들이 우선적으로 해 줘야 할 일이 있네.......

 지..지금 당장

 모리 그 친구와

 키리가야 카즈토

 그리고 키쿠오카 세이지로 그들에 대해서

 카자미 형사 자네가

 경시청의 모든 데이터를 모두 뒤져서 최우선적으로 조사를 해 주고,

 사토 자네와 다카키 형사,

 그리고 치바 형사와 시라토리 군은

 그들을 찾아서 조용히 미행을 해 주게.

 그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 지 알아야

 무슨 일인지 나도 좀 알게 되니까 말이네.

 그리고

 이것은 우리들만 알고 있어야 되고 어느 누구에게라도

 특히 수사 1과나

 공안 쪽의 다른 형사들은 절대로 모르게 좀 해 주게.

 알았나? "

 

 

 

 

 

 

 

 

 


그런

메구레의 기운 없는 목소리에


카자미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다가,

알겠다는 고갯짓을 하고 난 뒤

다급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곧이어 메구레 경부도

후들거리는 발을 간신히 지탱하며

그들을 따라 건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런 소동이 일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도 상상할 수 없는 충격을 맛보았으니..................

 

 

 

 

 

 

 

 


"뭐.....뭐라고?

 모리 그 친구를 미행하다가 놓쳤다니?

 게다가 ................키리가야 키즈토와

 그 친구의 동료같이 보이는

 그 소년들을 미행하다가

 고작 접촉사고나 일으키고

 그 동안에 그........ 소년들도 사라졌다니?

 자네들 경찰 아니 형사 맞아?

 탐문수사와 미행으로 밥 벌어 먹는 사람들 맞냔 말이야!"

 

 

 

 

 

 

 

 

 

메구레 경부의 서슬퍼런 목소리에


이마에 반창고를 붙인

시라토리, 치바 형사와

구두코만 쳐다보고 있던

다카키, 사토 형사는 말을 잇지 못하고

카자미 형사도

진짜로 이해가 안 된다는 얼굴로

메구레 반장을 바라보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쳐다보던 메구레 반장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 원 참,

 수사 1과의 일급 형사 네명이

 고작 주정뱅이 탐정과

 두 고등학생

 그리고 책상물림 자위관 하나를

 미행도 제대로 못했다는 것을 나보고 믿으라니?

 다른 형사들이 알게 된다면 완전히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을거다."

 

 

 

 

 

 

 


그 말에

방 안의 형사들을 대신해서

사토 형사가 변명하는 듯이

 

 

 

 

 

 

 


"그렇지만

 진짜로 모리 그 분을 미행하는 것은

 진짜로 힘들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미행을 하는 것을 알고 있는 듯

 일부러 천천히 움직이다가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더니

 그 영화....프렌치 커넥션에 나온

 가장 오래 된 따돌림 방법으로 전철을 타고 가면서

 우리 둘을 간단하게 따돌려버렸습니다.

 게다가 지하철 창문으로

 우리에게 잘 있으라고 손까지 흔들면서 말입니다.

 그 이후에는

 지하철 다음 역에서 바로 내린 뒤

 순식간에 인파 속으로 스며들듯이 사라졌으니까요.

 게다가

 그 키리가야 카즈토와 그의 동료처럼 보이는

 그 소년들도

 우리가 미행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훤히 꿰고 있는 것처럼

 완전히

 시라토리 형사와 치바 형사를 가지고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뒤이어서

카자미 형사도

 

 

 

 

 


"공안 쪽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일본 정부 중앙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자료들을

 다 뒤져도

 그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에 대한 자료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이렇게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것은

 둘 중의 하나라는 말입니다.

 진짜로

 그 소년이 일본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든지

 아니면.......

 그 소년에 대한 모든 자료들이 전부 만들어졌던지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후자가 유력할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그 키리가야 카즈토와 그 동료로 보이는 소년은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경찰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훈련을요.

 적어도

 CIA나 MI6 정도급의 일급 정보기관급 1급 간부급의 고급 훈련을 말입니다....."

 

 

 

 

 

 

그 말에

메구레 경부는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말도 못하다가,

말없이 나가라는 손짓을 하자


그런 그의 모습에

카자미, 시라토리, 치바, 다카키, 사토 형사는 말없이 목례를 하고

바쁜 걸음으로 출입문으로 걸어가고


곧 사무실에는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의 메구레 경부 혼자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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