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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299)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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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208 | 작성일 2020-11-16 04: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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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299)

 

 

그리고 그런 와중에서도


키리토가 벌인 대학살극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뒤섞인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대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던

그 방 안의 사람들의 귀에


잠자코 그들이 쏟아내는 불만을 들어주던 크리스하이트가

강하게 탁자을 내리치면서


강하게 그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클라인을

완전히 뇌가 없는 머저리로 취급하는 듯한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면서

돌덩이라도 이겨늫을 듯한 딱딱한 말투로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듣는 동안 클라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은 완전히 의문으로 가득한 얼굴로 변해갔으니............

 

 

 

 

 

 

 

 

 

 


"진짜로 듣자듣자 하니까

 그런 막말을 막 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

 그 소년은

 그래도 당신들 일본의 시민들을 구해주기 위해서

 그 정도로 일을 마무리 지은 거니까 말이야!"

 

 

 

 

 

 

 

 

마치 울분이라도 쏟아 붓는 듯한 말투로

클라인의 입을 막은

크리스하이트 (키쿠오카 세이지로) 는


의문으로 가득한 클라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더니


한심한 놈들을 쳐다보는 듯한 경멸의 눈빛으로 그들을 보면서


진짜 이 이야기까지는 안해주려고 했지만

지금 당신들의 행동을 보니까

너희들은 맹인견이 안내를 해 주지 못하면 화장실도 못찾는 눈뜬 장님들 정도도 안되는 멍청이인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해 줘야겠네

잘 듣고 배워라 식의 비꼬는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런 크리스하이트의 말이 계속 될 수록

클라인의 얼굴은 웃기는 거짓말 아냐라는 의심스러운 모습에서

점점 핏기가 가시고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거의 시체처럼 창백해지고


특히

아스나와 앨리스는

크리스하이트의 이야기가 가져다 준 충격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몸의 균형을 잃어버릴 정도로 심한 현기증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을 느꼈으니.....

 

 

 

 

 

 

 

 

 

 

 

"내가 이 이야기까지는 안하려고 했지만

 키리토 ...아니 장군님을 너무 경멸하려는 것 같아서

 이 이야기는 해 줘야 될 것 같군.

 4년 전

 미국 백악관과 런던이 습격당한

 세계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을 기억이나 하고 있나?

 2001년 9.11 테러는

 그 테러에 비하면

,유치원 아이들의 소꿉장난 수준 정도밖에 안되는 시시한 사건이라고

 그 당시 일본 언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이

 거의 후끈 달아오를 정도의 엄청난 사건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테러는

 공식적으로는

 북한을 추종하는 테러리스트 조직에 의한 테러 사건으로 알려저 있었던 사건이었지.

 그런데,

 그 북한 테러리스트들 80명이

 실제로 어떤 친구들이었는지 알고나 있나?

 실제로는

 그들 중 반수가

 도쿄 경시청 경비부 직속이자

 그 언더월드를 손에 넣으려던 그 조직의 잡입요원이었던

 동경 경시청 SAT 대원 40명이었고,

 나머지 반수도

 그 조직에서 잠입시킨 요원들이었던

 오사카 경찰본부 직속 SAT 퇴역대원들이었어!

 말하자면

 일본 대테러 경찰부대원 80명이

 미국의 백악관과 런던을 습격한 장본인들이었단 말이야!

 그리고

 그 놈들 손에 죽어간

 미국 대통령 경호대 대원들만 하더라도 89명이나 되었다고 하더군!

 런던은 그보다 더한 피해를 입었고 말이고!

 그 당시 백악관 관광을 하던 민간인들과

 런던의 시민들의 희생을 재외하고도 말이야!

 말 그대로

 진짜로 제국의 심장부를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강타 아니 공격을 한 거나 마찬가지었단 말이지!

 초창기때

 미국과 영국에서

 그 사실을 알아내고는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나 알고나 있나?

 아예 일본의 26만명의 경찰관들을

 모조리 주일 미군의 전 병력에

 영국의 모든 육해군 특수전 부대까지 포함시켜서

 경찰복이든 군복을 입고 있는 경찰직원,

 자위대 직원들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죽여서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분위기서부터

 미국과 영국의

 모든 전략 핵무기를 총동원해서 일본 열도 전체를 침몰 정도가 아닌

 아예 증발시키려고까지 했어!

 말 그대로

 언더월드를 노렸던

 일본의 그 조직의 조직원들이자

 일본의 그 잘난 엘리트 경찰관들이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진짜 세계 역사상 진정한 제국으로 부를 수 있는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인

 대영제국의 자존심 그 자체를 완전히 짓밟아 버린 샘이니까 말이지!

 다른 식으로 설명하자면

 일본 경찰이

 미국과 영국에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지.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대일본 제국의 그 얼간이 돌머리 군부가

 미국 진주만과

 싱가포르를 기습공격한

 그 바보 짓거리를

 거의 말 그대로 업그레이드 해서

 미국과 영국에

 진짜 전쟁을 선포한 거나 다름이 없으니까!

 게다가 그 미친 짓을 누가 했는지에 대한 확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거인

 시체들의 신원확인까지 다 마친 상태였고 말이었고!

 그 정도로 흥분된 미국과 영국의 분위기를

 저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과

 올림푸스로 부르는 그 분이

 필사적으로 달래고 얼러서

 그냥 조용히 넘어가게 한 거란 말이야!

 그 댓가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키리토 군이.....

 직접 이번 전쟁을 치룬 거고 말이지.

 당신들같은 은혜도 모르는 그런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빌런의 길로 들어가서

 필사적으로 싸운 것도 모르면서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는 걸 들어주자니

 도저히 참을 수 없군!"

 

 

 

 

 

 

 

 

 


그렇게 분노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크리스하이트의 귀에


클라인의 방금 전과는 틀린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으니............

 

 

 

 

 

 

 

 

 

"그...그러면......

 크리스하이트 아니

 키쿠오카 세이지로 씨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왜 키리 도령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 일본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거죠?

 게...게다가

 일본 경찰도 지켜주면서까지 말이에요.

 지금까지

 경찰이 키리 도령에게 한

 건방지면서도 무례한 행동을 보자면

 별로 그렇게 경찰을 존경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그러면

 경찰에게 뭔가의 댓가를 바라거나

 명예욕이나 출세 아니면 유명세를 바라고 한 건가요?"

 

 

 

 

 

 

 

 

 

 

그런 클라인의 완전히 쫄은 말에

크리스하이트는

매우 불쾌한 표정으로 클라인을 쏘아보고


그런

크리스하이트의 불쾌한 얼굴과 눈빛에


클라인은

자신도 모르게 자라처럼 목이 쑥 들어가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에길의 크게 책망하는 듯한 얼굴을 보자


괜한 말을 꺼냈다는 후회감으로

얼굴이 어두워지고,


리즈벳조차도

클라인이 눈치가 없는 것은 알았지만

저렇게까지 둔한 줄은 몰랐다는 듯한 실망감이 든 얼굴로

클라인을 쏘아보고,


그런 클라인의 눈치없는 질문에


크리스하이트는 한심하다는 얼굴로

클라인을 보다가


곧 차분한 얼굴로 클라인을 바라보면서

그 질문에 답을 하고,


그의 말에

아스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그제서야

키쿠오카의

키리토에 대한 경외감과 두려움

그리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존경심과


어째서

키쿠오카가

키리토의 모든 명령에 충실하게 따르기만 했는지 알게 되었고,


특히 클라인은

절대로 다시는 키리토 앞에서는

절대로 까불거나

괜한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아야 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고,


앨리스는

만약 클라인이나 다른 사람들이

키리토에게 건방진 태도를 또 보인다면

아예 직접 때려눕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자신의 속마음을 아스나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고,


특히 시리카와 리즈벳은

자신의 친구인 키리토가

그런 절대적인 존재였는가 하는 충격으로

서로의 얼굴만을 마주 볼 뿐이었고,


SAO에서 키리토를 비터로서 경멸했던

풍림화산의 길드 맴버들과

그의 친구들은


자신들은 지금까지

화약회사 창고안의 폭약더미와

정유공장 안의 휘발유 탱크 옆에서 철없는 불장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지금까지 자신들이

SAO 안에서 키리토의 기분을 엄청나게 긁어댔고

엄청나게 괴롭히고 놀려대고 대놓고 비웃어주거나,

심한 경우에는

그의 주장을 무시하기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자신들이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자신이 믿는 모든 신의 이름으로 감사기도를 드리느라 정신이 없었고,


아르고는

키리토가 그런 절대적인 존재였다는 사실을

SAO 플레이어들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나 아니면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으로 인한 두통때문에

거의 두통약과 아스피린을 스키틀츠처럼 먹기만 할 뿐이었고,


아스나는

앞으로 자신에게 부과된

키리토를 옆에서 돌봐줘야 하는 과제가

자신의 모든 인생을 바칠 만 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으니.........

 

 

 

 

 

 

 

 

"나의 생각이지만

 그 아이는 성인군자는 아니라는 것 하나는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는 있어.

 하지만

 보통 사람들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동시에 이야기 할 수는 있지.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은

 부도,

 명예도 출세도 권력도 아니야.

 그런 것들은

 그 소년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거라고 생각해.

 그 소년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단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

 수학자가 이 세상 누구도 풀 수 없는 단 하나의 문제를 자신의 머리로 풀어내는 쾌감과

 자기 만족을 진심으로 원하는 것처럼

 그 소년은

 자신의 머리로

 이 세계 그 자체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가 아닌가를 확인해 보고 싶은

 단 하나의 욕망과

 자기 만족을 원하는 거라고 확신할 수 있지.

 그거 단 하나뿐이라고

 나는 생각할 수 있어.

 그 소년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말이야.

 그리고 그런 순수함을 간직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소년이 그런 엄청난 사건을 해결했을 때

 신께서 그 소년의 어께에 내려와서 같이 싸워준 거라고 확신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소년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는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진정한 전사이자, 무사이고

 또한 순수한 투사라고 확신할 수 있지.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약한 자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싸울 각오가 되어있고,

 다른 사람들 눈에는 무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진정으로 옳은 것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

 그리고

 동시에 얄팍한 정의감이 아닌

 진정한 정의를 위해서는

 스스로 악마가 되어서라도

 진정으로 이 세계의 선량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들에게 악마라고 손가락질 당하더라도

 기꺼이 그런 오명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런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걸?

 그렇기 때문에

 돈과 세속적인 욕망이 들꿇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는

 절대로 찾아 볼 수 없고,

 찾을 수 있다고 해도

 자신의 몸만을 사리는 법만 아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인정받지도 못하도,

 인정 받을 수도 없고,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는

 그런 존재,

 키리카야 카즈토 아니

 키리토군이

 바로 그런 존재였기 때문에,

 전쟁의 신

 다시 말해서

 군신께서 아끼시고 같이 있어 주셨던 건지도 몰라.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을

 신은 아끼시고 사랑하시니까 말이지.

 나는 그 소년이

 언더월드를 노리는 그 조직을 상대로 싸우면서

 분명히 그 소년의 어께에

 전쟁과 파괴의 신이 내려온 것을 분명히 봤어.

 아무리 전쟁과 파괴의 신이라고 해도......

 신은 신이야.

 인간이 거스를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지.

 이 세상의 모든 군인이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 요원들이

 평생동안 임무를 수행하면서

 단 한번도 그런 신을 느껴보지 못하고

 자신의 복무를 끝내는 사람들이

 거의 99.9%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나와 아키 삼등육위는

 단 0.1%에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을 누리는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어.

 전쟁의 신 아니

 군신께서 옆에 계시고

 직접 같이 전우로서 싸우자고 했을 때 느끼는 감동에 대해서

 클라인 자네를 포함한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를 하지 못할거라는 것은

 나도 알 것 같지만,

 그 소년이 나에게 같이 싸우자고 명령을 내리는 순간

 나의 나이, 경험, 자존심 따위는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고 단언할 수 있어."

 

 

 

 

 

 

 

 

 

그런 크리스하이트 (키쿠오카) 의 단호한 말에


클라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마치 신탁을 받은 사람이라도 보는 듯한 멍한 얼굴로

그를 바라만 볼 뿐이었고


아키 삼등육위조차도

그런 침착하면서도 단호하면서도 확신에 찬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그의 그런 모습에

눈만을 껌벅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아련한 말투로 이야기를 하던 크리스하이트는



클라인을

사나운 눈빛으로 쏘아보면서,

 

 

 

 

 

 

 

 


"그런데,

 그런 분 아...아니 장군님에게

 그런 불경스러운 말을 감히 입에 담다니!

 너의 그 철없는 질문이야말로

 진정한 전사이자 무사,

 그리고 순수한 투사에 대한 가장 큰 모욕이야!

 내가 알기에는

 검도에서는 무사도를 가장 크게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진정한 무사도를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그런 불경스러운 말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단 말이야!"

 

 

 

 

 

 

 


라면서

클라인을 향해서 쓴소리를 쏟아내던 크리스하이트는


곧 진심으로 안타까우면서도

동시에 클라인을 경멸하는 듯한 묘한 미소를 지은 얼굴로


완전히 얼이 나간 듯한 얼굴을 하고 있던

클라인을 보면서,

 

 

 

 

 

 

 

 

"내가 듣기에는

 일본 검도계에서도 손꼽히는 검도의 달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친구가

 검도의 가장 기초중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진정한 무사도에 대해서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쯧쯧쯧.....

 클라인 아니 츠보이 료타로

 자네는 검도 완전히 헛 배웠구만...

 그리고

 너같은 무사의 정신도 모르는
 
 짝퉁 얼간이만도 못한 한심한 놈은

 이거 하나는 똑바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거야.
 
 그 가브리엘 밀러인가 하는

 군인도 못되는

 총만 쏠 줄 아는 병신 머저리 새끼가

 왜

 그 분에게 완전히 박살이 난 건지 말이야.

 그 가브리엘 밀러인가 하는

 자신이 왕이라고 착각하는 속물만도 못한 얼간이 새끼는

 감히

 진짜 왕이 계시는

 그 오션 터틀 아니 언더월드에서 꼴깝질을 하다가

 진짜 왕에게

 진정한 의미의 천벌을 받은 것을 말이야.........

 자신을 왕이라고 착각하는 속물은

 진짜 왕을 상대로 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는 법이니까 말이야.....

 아무리 얼간이만도 못한 짜가 왕이라고 해도

 진짜 왕이 지배하는 성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그 성을 지배하는 왕과 대결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싸움에서 진 댓가를 치룬 것 뿐이니까 말이야......

 그리고

 이거 한 가지는 확실하게 새겨 놓는 것이 좋을 거야.

 오션 터틀 아니

 언더월드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은

 원래 목적인 그 가브리엘 밀러를 생포하는 본래 작전 말고도

 다른 부분으로는

 말 그대로

 키리토라 불리는

 위대하신 그 분....... 대

 그 똥멍청이 얼간이 가브리엘 밀러간에 벌어지는

 기선 제압 싸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말이야........

 고대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이켜보더라도

 하나의 성에

 두 명의 왕이 존재하는 법은........

 절대로 없으니까 말이지........"

 

 

 

 

 

 

 

그런 클라인의

검도를 목숨처럼 중요시 여기는

무사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거리낌없이 씹어버리는 것과 동시에


하나의 성 (오션 터틀과 언더월드) 을 두고 싸우는

두 명의 왕......이라고는 하지만

하늘에 올라갈 자격이 있는 진정한 왕과

자신을 왕이라고 착각하는 속물 얼간이 간의 진정한 대결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

클라인을 상대로


크리스하이트 (키쿠오카 세이지로) 의

어딘지 모르게

경멸하면서도

동시에 비웃는 듯한 이죽거리는 말에


클라인의 얼굴은

분노로 완전히 잘 익은 사과마냥 완전히 시뻘개졌지만,


SAO 플레이어이기 이전에

검도를 했었던 한 사람의 무사로서,

그의 말이 전혀 틀리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무사로서의 자존심이

완전히 구겨지고 짓뭉개졌다는 분노로

위장이 용접기로 지져지는 듯한 기분을

어금니를 악물면서 간신히 참아내고 있었고,


동시에


자신의 입을 저주하면서


방금 자신이 키리토에 대해서 한 말들에 대해서

심각할 정도로 후회를 하면서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키리토 앞에서는

절대로 자존심을 내새우지 말아야 겠다는 것과


동시에

자신은

그를 비난 아니

경멸할 자격조차도 없는 평범한 시민에 불과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었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크리스하이트 (키쿠오카 세이지로 일등육좌) 는

결국

속에서 치밀어오르는 울분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클라인을 노려보면서,

 

 

 

 

 

 

 

 


"키...키리토........

 그 소년은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일본을 파멸의 위기에서 구해준 진짜 영웅이자

 진정한 전사인 동시에

 순수한 투사인 분이란 말이야!

 그...그런데

 그런 분에게

 그런 건방진

 아니 경멸하는 듯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니.....

 이래가지고서야

 나나 그 분이

 무엇을 위해서

 아니 은혜조차도 모르는 너희들같은 놈들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싸워야만 했는지

 도통 알 수 없게 되잖아......."

 

 

 

 

 

 

 

 

 


라고 말하다가


멍한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스나를 보더니


마치

왕비에게 예를 갖추는 신하의 모습으로

한 쪽 무릎을 꿇고는

고개를 숙이면서

 

 

 

 

 

 

 


"......유우키 아스나 양........

 전에 그 분 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만약 아스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 된다면

  그 즉시 일본은

  그 댓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아스나의 손가락에 생치기가 난다면
 
  일본의 모든 경찰관, 자위대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모두 다 몰살당하게 될 겁니다.
 
  아스나가 팔이 골절될 정도의 부상을 입게 된다면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의 모든 대도시는

  전부 다 핵공격을 받게 될 겁니다.

  만약에 아스나가 죽게 된다면
 
  일본 열도 전체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면 핵공격으로

  나라 자체가 완전히 이 지구상에서 지워질겁니다.

  알았나요?

  키쿠오카 세이지로 이등육좌?

  이거는 생명을 건 흥정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주 공평한 거래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라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당신의 목숨은

 일본의 전 인구의 목숨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런 당신에게

 이 일본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게 되었다는 것도

 이 자리를 빌어서

 당신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중

 그 분 께서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모든 일을 끝낸 뒤

 그 분께서는

 자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차릴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지우기 위해서

 얼마 안 되는 외국인 플레이어들을 제외한

 일본에서 그 게임에 접속했던 모든 인간들 뿐만 아니라

 그 인간들의 사돈의 팔촌도 모자라서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을 사들인 가게 주인 일족들까지

 애새끼든 개새끼든 전부 다 몰살을 시켰을 겁니다.

 그리고

 그분은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을 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 그 분이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유우키 아스나 양 당신 때문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말 그대로

 이 일본은 당신 한 명에게 일본 전 인구의 목숨을 빚졌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빚은

 영원히 갚고 또 갚아도 모자라다는 것도요......"

 

 

 

 

 

 

 


그렇게

살 떨리는 소리를 아스나 앞에서 한 쪽 무릎을 꿇은 자세로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던

키쿠오카는


그런 그를 멍한 모습으로 보던

아스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마치

그런 것도 몰랐던 멍청이들 같으니 같은 모습을 하면서

한심한 것들을 쳐다보는 듯한 눈으로

경멸하듯이 그들을 노려보다가


결국

입술을 씹으면서


고개를 돌리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클라인은


그런 키쿠오카의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듯한 탁한 말투와

그런 말투에 어울리는

살 떨리는 진실에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자신에 대한 수치심과 부끄러움으로

순식간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그런 그를 바라보던

에길과

시리카, 리즈벳

그리고

아스나를 제외한

앨리스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클라인이 느끼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능가하는

자괴감으로

얼굴이 어두워지고


동시에

지금까지 키리토에게 가졌던 두려움과 공포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에

자기 자신을 책망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키리토에게 사과를 해야 겠다는 생각

아니

키리토가

자신들의 그런 이기적이면서도 치사하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용서해주기를 바라는

그러한 기대감을 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을 나서고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던 크리스하이트는

결국 허탈한 듯한 모습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가로젓더니

 

 

 

 

 

 

 

".......진짜로

 그 장군님의 말씀이 맞았군.

 '우리 군인들에게는 절대로 축복이나 구원은 없다.

  우리들이 지켜줘야 하는 시민들은

  위기 때에는 우리들의 존재를 기다려주지만

  위기가 끝나면

  우리들의 존재를 두려워하고 경멸한다.

  그것이 바로 군인의 숙명이고

  스스로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원죄라는 것'

  그 말 그 자체을 말이야......"

 

 

 

 

 

 

 

 


그런 생각과 동시에


키쿠오카와 아스나는

그제서야

키리토의 진정한 본질적인 모습을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니지만

자신들만의 본능적인 느낌으로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

 

그......

키리가야 카즈토를 비롯한

다른 두 사람은

그런 존재였던 것이었다......

 

그들은

오로지

이 세계를 지키고 관리해야 할

의무를 지닌......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허락된 것은

오로지

정보와 두뇌

그리고

컴퓨터로만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것......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아니


용납해서도 안 되는

그런 비인간적인 행동조차도 서슴없이 저질러야 하는

그런 존재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단 하나의 임무를 위해서만 존재해야 하는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서 길들여졌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인간을 초월하는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존재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들..........


인간으로서 당연히 행사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인간성조차도

행사할 수 없는


아니


분노나 증오,

쾌락이나 즐거움같은

그런 인간적인 감정 그 자체조차도 행사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인간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감정적인 행동을 하는 권리조차도 박탈당한


어떻게 보자면

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불행하고

슬퍼해야 아니

동정해야 하는 그런 존재들이라는 것을 말이었다.........


어떻게

그런 상상을 초월하는 운명의 짐을

영원히 짊어지면서 살아야 하는

키리가야 카즈토에게

비난이나 분노를 내비칠 수 있단 말인가.

 

만약


그 소년의 지인이

그런 진정한 그의 모습을 알고

경멸하거나 무시한다고 해도

자신과

아스나는

그런 그를 지켜주고 보듬아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하고

 


키쿠오카는

마음 속으로 단단히 결심을 하고 있었고...........


그런

그의 마음은

아스나도 동시에 가지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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