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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아카가 돌아보는 카구야님 2기 下
인간맨 | L:7/A:145
2,123/3,090
LV154 | Exp.6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98 | 작성일 2020-07-29 2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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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아카가 돌아보는 카구야님 2기 下

Q.2기 블루레이&DVD 각 권의 완전생산 한정판 특전 '원작자 만화'는 어떤 내용인가요?
 
1권마다 4컷만화를 4편 그리고 있습니다. 그 권에서 다루는 에피소드의 비화라고 해야할까, '실은 이 사람들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라는 느낌으로 보완하고 있어요.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이런 이야기였던 거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구상하는 것만으로도 꼬박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아주 힘든데, 그리면서 즐거웠습니다. 옛날에 그린 이야기를 언급할 수 있는 기회도 좀처럼 없기 때문에...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서, 작가 입장에서는 '정합성이 갖춰졌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Q.그같은 '그것도 그리고 싶었어, 이것도 그리고 싶었어'와 같은 마음은 드러나는 법인가요?
 
드러나죠. 나는 그렇게까지 전개를 짜두지 않고 '대충 이런 일이 있었겠지'라는 추측으로 그리고 있어요. 그렇게 그리는 와중에 캐릭터가 전개를 가르쳐주는 느낌. 복선을 깔 때도 확실하게 정답이 정해져 있을 때와 '캐릭터를 깊이 파고들면 답이 보이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느슨하게 깔 때가 있습니다. 후자에 관해서는 나중에 돌이켜 보면 '이것도 그리고 싶었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Q.아카사카 선생님 본인에 관해서도 질문 드리겠습니다. 만화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나는 원래 소설이나 게임 쪽으로 가고 싶었어요. '이야기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하지만 세일즈 프로모션 측면에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행을 위해 만화가 어시를 시작해서 네임 그리는 법이나 읽는 법을 익혔고, 그러는 사이 '그려보지 그래?'라고 말씀하셔서 다음달에 네임을 3편 정도 그려서 가져 갔습니다. 그랬더니 '담당 편집자를 소개해줄게'라고 말씀하셔서...그렇게 시작한 느낌입니다. 22살 정도였나?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건 여전히 좀 거북합니다.(웃음)
 
Q.이야기를 만드는 쪽을 좋아하시나요?
 
그렇습니다. 틀림없이 그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Q.이야기를 그리고 싶으니까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맞아요! 이야기는 취미, 그림은 일입니다.(웃음) 그림을 그릴 때 '일을 하고 있다는 감각'이 듭니다...'열심히 해야지!'라고.
 
Q.이야기를 중시하는 아카사카 선생님이 [카구야 님]을 그리기 시작하셨을 적에 가장 그리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단편으로 끝낼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한편 그려보고, 독자 시선으로 '이 작품은 뭘까?'라고 고민해봤어요. 그렇게 '디스커뮤니케이션의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했죠. 엇갈리는 남녀의 모습이 재밌고, 자의식이 강한 점은 '사춘기 공감요소'니까요. '그런 부분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인 거겠지. 그럼 그런 대목을 갖고 놀아볼까'라고 생각한 것이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입니다.
 
Q.단편 당시에는 무엇을 그리고 싶으셨나요?
 
1화는 '재밌는 응수를 그리고 싶다'는 단지 그것만 생각하고 그렸습니다. '어떻게 움직이면 재밌을지'는 캐릭터가 전부 가르쳐준 느낌입니다.
 
Q.아카사카 선생님이 그리고 싶은 것과 세간이 원하는 것의 균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그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점은 '틈이 있으면 개그를 넣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그만 있어서는 다들 질려버릴 거라고 생각하니까, 질리지 않게 균형을 고려합니다. 20권이나 똑같은 짓을 반복하면 다들 질리겠죠.(웃음)
 
Q.질리지 않게 만들기 위한 균형은 어떻게 잡으시나요?
 
살짝 진한 시리어스를 넣어서, 균형을 잡습니다. [카구야 님] 이외에도 개그만화 중에 시리어스를 그리는 작품은 잔뜩 있지만, 시리어스 부분이 점점 길어지는 경향이란 게 어느 작품이나 있잖아요? 그건 역시나 '질리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한 결과이고 '지난번보다 강렬한 내용을 내놓아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일을 다들 하고 있을 뿐이죠. 정말로....질리지 않게 만드는 것은 아주 힘겨운 일입니다.(웃음)
 
Q.독자는 '보다 재밌는 것'을 요구하기 마련이니까요...
 
맞아요! '보다 재밌는 것'입니다. 그걸 조금이라도 밑도는 순간 싫증을 냅니다. 하지만 '재미'에 관해서는 매번 한계까지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그렇다면 '지금까지는 건드리지 않았던 시리어스한 부분에 발을 들여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러니까 시리어스 파트가 늘어나고 길어지는 점은 구조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용서해줘!'(웃음)
 
Q.앞서 '공감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씀하셨는데 확실히 [카구야 님]에는 '이 이런 감정 있지, 있어'라고 생각하게 되는 절묘한 남녀의 심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같은 '공감요소'는 어디서 생겨난 것인가요?
 
기본적으로 '내가 체험한 것'에서 옵니다. 깊이 파내리는 것은 전부 내 안에서 생겨났습니다. '내 이 감정은 공감 가능?'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봅니다. 의외로 '공감요소'일 때도 많은데, 아닐 때도 있습니다.(웃음)
 
Q.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걸 물어보나요?
 
마침 어제 어시랑 '색소폰을 부는 사람은 100% 인기를 끌고 싶어 저런다'는 화제로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웃음) '색소폰을 부는 게 허용되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 취주악부 활동을 한 사람 뿐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대부분 불평불만이었죠.(웃음)
 
Q.그같은 사소한 잡담에서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다?
 
그렇습니다. 어제 한 얘기는 '인기를 끌고 싶으니까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하는 에피소드'라는 식의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정말로 불평에서 얻는 발신이 많아요. 세간에 있을지도 모를 사람을 내맘대로 미워하고, 불평하고, 그걸 만화로 그리는 일이 많을지도.(웃음) 평소부터 그런 생각은 잔뜩 하고 있기 때문에 전부 메모하면 아마 책도 쓸 수 있을 겁니다. 불평이 담긴 책을(웃음)
 
Q.그러면 마지막으로 애니 2기가 끝나고 '카구야 님 로스' 상태에 빠진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재앙속에서도 쉬지 않고 마지막까지 방송해주신 스탭 여러분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 틀림없이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수많은 노력을 해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2화 전부가 재밌었고, 개인적으로는 11화를 그정도까지 우직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로 기뻤고, 만족했고, [카구야님]을 그리길 잘했다는 느낌이라...독자 여러분도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즐겼습니다.
 

다만 원작은 그 다음에 '문화제편'이 있기 때문에 꼭 애니로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으로...물론 블루레이를 사주시면 기쁘지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고, 다양한 형태로 지원과 편달을 해준다면 좋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향후 전개는 현단계에서는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여러분의 리액션이 전부입니다! 여러분과는 또 애니로 만날 수 있게 만화도 분발하겠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aguya&no=107268&_rk=urT&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작가도 3기를 원하는 것 같지만 아직 정해진 게 없는 모양이네요.

빨리 3기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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