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기기괴괴 340화-악마의 눈 #2
준성이는 진솔이와 얼떨결에 사귀기로 했다. 될대로 되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외모가 할머니같이 되버렸는데 저렇게 된것도 아빠가 죽은것도 모두 준성이 때문이다.
아빠는 폭군이었기 때문에 그는 어려서부터 저주했고 아빠를 증오에 찬 눈으로 노려봤다. 엄마와도 살면서 마찰이 있었는지 엄마 또한 나이보다 더 늙게 되버렸다.
그에게 그런 끔찍한 능력이 있다는걸 알았을땐 자신의 주변에 모든 것들이 무너진 후였다.
문득 가까운 사이라는건 어떤 느낌인가 궁금해져서 금은방에서 반지를 구입했다.
준성이는 반지를 전해주려고 걷던중 멈추었다. 자신과 사귀던 진솔이가 주인철과도 사귄다는 걸 안것이다. 그의 손에 든 반지통은 떨어지고 부서졌다.
준성이는 그 길로 진솔이한테 가서 이별통보를 하고 진솔이의 얼굴은 할머니처럼 늙어버리고 말았다
주인철은 사고를 당해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학교는 그 길로 폐쇄되어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선생님은 초능력자라는 별명이 붙은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학교로 전근했다.
준성이는 새로 배정받은 학교가 집에서 너무 멀었기때문에 조용히 지내자는 생각도 잠시,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아이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