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여기 누군가가 만들어낸 `공진`이 있습니다.
그곳에선
마치 몸이 누가 강제로라도 누른듯 짓눌러지죠
그 여파일까요? 숨도 가파라지고 움직임은 한층 부자연스러워 집니다.
저는 이 현상을 일으키게 만드는건 일종의 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공진내에서 강한 중력을 만들어내는건 강룡의 강한 내력을 바탕이 되었겠죠
이런식으로요
놀랍게도 그 중력속에서 자유로운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강룡 그 자신이죠
이처럼
한 발자국도 떼기 힘든 무저곡 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만든건
강한 내력도 내력이겠지만, 그 환경에 얼마나 익숙해져 있느냐의 여부 일겁니다.
난생 처음 무저곡을 경험해봤을 상대와 달리 강룡은 이 무저곡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경험해 봤을 테니깐요
처음과/ 익숙함
이 양측의 차이는 극명한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 셈이죠
그리고 바로 이 곳에도 또 하나의 무림인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몸을 천근으로 눌리면서도 무공의 흐름을 그대로 지속시키며
되려 자신에게 가해지는 이 압력을 너무도 익숙하게 다루는 모습은
흡사 무저곡 내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는 강룡을 연상케 하죠
강룡이 무저곡 내에서 그 익숙함과 강한내력으로 그런 움직임을 보일수 있었다면
용비 역시 강한내력을 가진 동시에, 수없이 천근추를 사용함으로 인해 생겨난 익숙함. 그리고 그 천근추의 지속적인 흐름을 가능케 한 타고난 재능이 겹처져
이를 가능케 했을겁니다.
비유하자면
무언가 이 둘만이 지구보다 더 한 다른 행성에서의 중력을 견뎌왔다라고나 할까요?
그러니 그 정도의 중력과 압력이 가해져도 아무렇지 않을수 있었겠죠.
다른 행성이라..
어쩌면 정말 그 들은 목성에서 온 두 외계인 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처럼요
목성 이미지 출처:https://namu.wiki/w/%EB%AA%A9%EC%84%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