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드디어 전국대회도 끝나는구나...
제갈택이 탐에게 먹히는 결말은 생각하긴 했지만.... 제갈택도 나름 (나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 원하지 않은 결말이었는데. 쩝;
근데 이놈이 태백호를 먹는 순간부터 동료설은 물건너 가버렸고, 그럼 탐 빼앗기고 폐인되거나 탐한테 먹히는 결말밖에는 없었으니...
몇달동안 누워만 있던 일표가 마지막에 활약해준건 고맙지만 솔직히 좀 뜬금없긴 했다... 그래도 넷이서 나란히 걸어가는 걸 보아 요 넷은 앞으로도 쭉 갈것 같아서 흐믓하기도 하다.
일표의 앞으로의 행적을 예상해봤는데... 일단 얘는 뭐가 됬든 승연, 승아, (현복)이를 원상회복시키는게 지상과제니까...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여자 원로의 차력이 필요하고...
그래서 일표가 다시 호조사를 먹어서 박무봉이 일표에게 쟤네들 치료해주는 조건으로 자기쪽에 협력하라고 협상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지금 호조사가 안나왔어...otz
오히려 진모리는 박무봉이 찾는 열쇠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호조사의 행방이 묘연한 지금 박무봉이랑 더식스측은 진모리를 어떻게든 포섭하려고 하겠지.
진모리가 원하는건 할아버지를 찾는거니까... 이런 면에서 진모리가 협력할 수는 있겠고.(의문의 조직과 더식스편이 싸움 -> 의문의 조직쪽과 접촉하면서 진태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다, 이렇게 설득.)
문제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개연성있게 세계대회를 여는 방향으로 연결하느냐...
그리고 어떤 용자분께서 지적하셨던 상만덕...(이번화 보고서 '상만덕은 어케 된거?'를 떠올릴 수 있었다면 진짜 대단한거ㅠㅠ)
일단 다음주부터 2~3주동안 2부를 마무리하는 내용의 에필로그용 스토리가 이어질텐데... 거기에 상만덕과 박무봉의 대화가 나와서 좀 더 떡밥을 뿌릴 수 있겠고...
현재 위치상 직접 대면은 불가능하니까... 그리고 상만덕이 살아서 돌아가야 진모리=제천대성인게 의문의 조직쪽에 알려질 수 있음.
대충 중요한 떡밥들 정리해보면.
1. 진태진 행방
2. 더킹과 비숍들의 정체
3. 의문의 조직측 열쇠
4. 안나온 더식스들(+서한량이랑 나봉침은 어디서 뭐하고 있니...?)
5. 배신자 집행위원
6. 진모리 머리에 금고아 씌운 건 누구
7. 구미호 호조사 행방
8. 코엑스 지하 성지
9. 달기지+해골정체
10. 오성그룹 회장님 - 다시 나오긴 나오니?
11. 드레이크(곱등이) - 어떻게 죽을지가 궁금
혹시 떡밥 추가해야할 거 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