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의원 106명, 바이든 당선 무효 소송에 동참
미국 공화당의 연방 하원의원 106명이 펜실베이니아주 등 4개 주요 경합 주의 대선 개표 결과를 무효화해달라고 텍사스주가 낸 소송을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amicus brief)에 서명했다고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켄 팩스턴 주 법무부 장관 명의로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미시간, 위스콘신주 등 4개 주의 개표 결과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소송에 직접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이 소송은 우편 투표 부정이 있었다며 4개 주가 이미 조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을 인준한 것을 연방대법원이 번복해달라는 게 그 골자이다. 현재 하원 공화당 현역 의원은 196명으로 절반이 넘는 의원들이 이 소송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소송에는 또 17개 주의 공화당 출신 법무부 장관이 법정 의견서에 서명하는 형식으로 동참했다.
- 중략 -
아직 끝나지 않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