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 "언론 환경 안 좋단 이재명 말, 공감 안돼"
"언론 환경이 너무 안 좋다"며 자신을 둘러싼 언론 환경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언론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 과반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언론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 51.4%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3.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거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언론 환경이 너무 안 좋다"며 "누군가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쟁 대권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장모 부동산 압류 회피 목적 증여 의혹 등 불리한 보도에 노출돼 있지만, 자신을 둘러싼 언론 환경이 유독 좋지 않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표현한 것이다. 이를 놓고 오병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는 "정치인 입장에서는 대개 언론이 자신을 더 많이 비판한다는 자기중심적 판단을 하기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느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언론에 친구비 그만큼뿌리다
뚝끊기니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