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준석, 페미니즘과 래디컬리즘 구분 못하나?"
◆ 이수정> 그렇습니다마는 무고죄가 입증이 됐는데 계획을 가지고 상대방을 해코지를 하기 위해서 무고를 한 내용에 대하여 엄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입증된 부분에 대해서는 틀림 없이 엄벌해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그러나 문제는 이제 수사 절차나 또는 공소를 제기하기까지의 어떤 과정이나 이런 것들이 지금 혹시라도 만에 하나, 정말 선량한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무고죄가 남용된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대안이 있어야 된다 이런 입장이에요. 그리고는 그 페미니즘과 연관된 내용은 아마도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이제 깊지 않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후보가?
◆ 이수정>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연유로 사실은 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도 되는 거고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또 반대하신 분도 심지어 명시적 반대를 언론에다가 이렇게 발표하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 명시적 반대하셨어요.
◆ 이수정> 그러니까 페미니즘하고 레디컬리즘을 구분을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요?
◆ 이수정> 그러니까 급진주의는 여러 가지로 부작용이 있겠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이야기해 왔던 내용은 사실은 범죄 피해자의 피해를 무시하는 형사사법 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였지 피해자 중에 여자들만 보호를 해 달라 이런 얘기는 사실 아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연히도 강력범죄 피해자가 80%가 여성이다 보니 피해자 보호가 곧 여성의 보호 아니냐, 이렇게 이제 간주하고 저를 이제 그렇게 공격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은 저는 여성만 보호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런 부분은 오해가 있으니 오해는 풀면 되는 것이고요. 페미니즘에 대해서 잘 아시지 못하면 어떤 설명이라도 곁들여서, 지금 이런 것들이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이 자신의 독자적인 정체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발언이 상당히 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