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어록.
지금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위원님들께 호소드리는 것은,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곳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 속에 남겨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그래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습니다.
사회가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중요한 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일단 걸리면 속으로는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잠깐 빠져야 돼.
나는 할 일, 할 말을 했을 뿐인데, 그걸로 누군가에게 '눈엣가시'가 된다면
그 사람들이 두려워할 일이지 내가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권력이 물라는 것만 물어다 주는 사냥개를 원했다면 저를 쓰지 말았어야죠.